AI 분석 요약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 위트레흐트가 2026년 9월 13일 한국시간 19시 15분, 현지 시각 12시 15분에 로테르담 바우데스테인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엑셀시오르는 승점 10으로 5위, 위트레흐트는 5경기 승점 2로 15위다. 풋발니우스는 9월 11일 위트레흐트가 에레디비시 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고 전했다. 일주일 뒤 페예노르트 원정을 앞둔 위트레흐트는 이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실점 구조가 갈라 놓은 두 팀
두 팀의 차이는 득점이 아니라 실점에서 나온다. 엑셀시오르는 5경기에서 12골을 넣고 5골만 내줬고, 위트레흐트는 9골을 넣고 18골을 허용했다. 경기당 실점으로 옮기면 1.0 대 3.6인데, 득점은 2.4 대 1.8로 격차가 훨씬 작다. AD는 9월 11일 18실점의 위트레흐트 수비가 에레디비시에서 가장 많이 뚫린 축에 속하고 5실점의 엑셀시오르 수비는 가장 적게 뚫린 축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위트레흐트의 문제는 골을 넣지 못하는 데 있지 않고 막지 못하는 데 있다.
18실점의 원인을 모두 나눌 수는 없지만, 기대실점 값이 확인된 흐로닝언 원정의 1.55와 AZ전의 2.10은 내준 기회의 양도 적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두 경기 모두 실제 실점은 그 값보다 많았다. 여름부터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점도 참고할 수 있다. 위트레흐트는 프리시즌 친선 5경기에서 1승 4패였고 엑셀시오르는 5전 전승에 18득점 7실점이었다. 다만 친선경기의 실점 과정이 확인되지 않아 개막 이후와 같은 수비 문제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엑셀시오르의 강점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데 있지 않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는 점유율 43%로 밀리고도 슈팅 13-10, 박스 안 슈팅 10-5로 앞섰고, 빌럼II 원정에서도 점유율은 대등했으나 유효슈팅과 결정적 기회에서 우위를 보였다. 공을 잡았을 때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더 직접적으로 가는 팀이며,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 기회의 양에서 크게 밀리고도 두 골만 내주며 한 골을 만회한 경기는 밀리는 상황을 견디는 방식을 갖췄다는 근거로 읽을 수 있다. 오늘은 그 수비력을 시험받는 자리가 아니라 반대로 상대의 실점 구조를 시험하는 쪽에 선다.
전반 스코어가 경기 성격을 정한다
엑셀시오르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고, 그 다섯 경기의 득실이 17-3이다. 앞선 뒤에 경기를 관리하면서도 추가 득점을 계속 만들었다는 뜻이다. 캄뷔르 원정 4-0과 빌럼II 원정 3-0은 전반에만 각각 세 골과 두 골을 만들어 승부를 기울인 경기였다. 대량 득점은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결과가 아니라 이른 시간에 격차를 만든 결과였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다섯 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가 없고, 뒤진 네 경기에서는 6득점 15실점으로 1무 3패였다. 코레이아 감독은 PSV전 뒤 휴식 직전 실점을 세 경기 연속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직전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1-3을 3-3으로 되돌렸다. 8월 23일 스파르타 원정에서도 3-3으로 비겼지만 두 무승부 사이에는 8월 30일 PSV전 1-6 패배가 있었다. 스파르타전은 전반 1-1이었고 골 시각은 확인되지 않으므로 두 무승부의 득점 순서를 같은 것으로 묶을 수 없다. 오늘도 전반에 뒤지면 회복에 쓸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은 남는다.
주요 선수 상황과 관전 포인트
위트레흐트는 팀에서 가장 많이 뛴 미드필더 알론조 엥관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복귀는 10월로 전망된다. 케빈 파레데스, 빅토르 옌센, 노아 오하이오, 밀리아노 조나탄스도 장기 부상이다. 데이터센터가 대체 후보로 적은 앙헬 알라르콘과 다비 판덴베르흐는 미드필더라는 넓은 분류에 따른 이름이며, 알라르콘은 PSV전에서 전방에 섰다. 따라서 실제 중원 배분은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니클라스 베스테를룬과 요리스 판오버레임은 상태가 엇갈린다. 데 텔레흐라프를 인용한 보도는 베스테를룬의 가용과 판오버레임의 교체 출전 가능성을 전했지만, 다른 자료는 베스테를룬을 결장으로 분류했다. 두 선수의 선발을 전제하지 않는다.
AD는 시버 호레만스와 아르튀르 자그레가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앙에는 마티스 디던·휘스 오퍼르하위스·니콜라스 파나요투가 거론된다. 이 조합에서 PSV전 후반에 지적된 수비 간격 문제가 해소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엑셀시오르에서는 4월 맞대결 선제골을 만든 노아 나우욕스의 복귀 시점이 이 경기로 적혀 있으나 예상 선발에 이름이 없어 교체 투입 쪽이 현재 자료에 가깝다. 선발이나 완전 결장을 확정할 수는 없다. 케이시 보스는 어깨 부상으로 빠지지만 출전 시간이 53분으로 적다. 출전 의문인 D. 가든은 같은 등번호의 선수 기록이 서로 달라 영향이 작다고 단정할 수 없다.
첫 번째 대결은 세트피스와 후속 상황이다. 엑셀시오르는 이번 시즌 헤더로 다섯 골을 넣었고, 스파르타전 두 골은 모두 코너킥 뒤에 나왔다. 걷어낸 공을 아이멘 슬리티가 처리한 선제골과, 일라노 티마스의 헤딩 연결을 네스토 흐룬이 다시 머리로 마무리한 결승골 모두 첫 접촉으로 공격이 끝나지 않았다. 왼쪽 수비수 시몬 얀선의 킥과 릭 메이선·비델의 문전 높이도 반복된다. 위트레흐트는 PSV전에서 세트피스 기대실점 0.79를 허용했다. 다만 이 한 경기 수치로 다른 경기의 실점 방식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두 번째는 측면 일대일이다. 이라클리 예고이안은 빌럼II 원정에서 왼쪽에서 상대를 제치고 선제골을 만든 뒤 85분에 직접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그 세 번째 골은 골키퍼 스테인 판하설이 긴 킥으로 만들어 낸 전환에서 나왔다. 판하설의 배급 자체가 엑셀시오르의 득점 경로 하나를 이룬다는 점이 이 팀의 특징이다. 예고이안을 막는 자리에는 호레만스나 자그레가 설 가능성이 높은데, 자그레는 이번 시즌 다섯 경기 405분을 소화한 새 합류 선수다.
세 번째는 위트레흐트의 뒷공간 침투다. 아르템 스테파노프는 네 경기에서 네 골을 넣고 있고, PSV전 선제골은 상대가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려는 순간 베스테를룬이 침투 시점을 맞춰 낮은 크로스를 올린 장면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가 넣은 아홉 골 가운데 과정까지 확인된 것은 이 경로 하나뿐이다. 나머지 여덟 골의 과정은 공개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 팀에 다른 공격 수단이 없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다. 다만 그 장면을 만든 베스테를룬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이 경로는 상대가 뒷선을 높이 세울 때만 크게 살아난다.
이 조건에서 루번 덴 아윌 감독의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세 경기 배치는 4-3-3, 5-4-1, 3-4-3으로 달랐다. 뒷공간을 줄이려 수비 숫자를 늘려도 공격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스파르타전에서는 59분에 수비수를 다섯 명으로 늘린 뒤에도 크로스와 코너킥을 이어 갔고, 67분에 들어간 흐룬과 티마스가 추가시간 결승골을 합작했다. 코레이아는 4-3-3 복귀 제안을 거부하고 3-4-3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다만 형태 유지와 PSV전 후반의 수비 판단 문제 해소는 별개의 문제다.
4월의 5-0을 어디까지 옮길 수 있나
넉 달 반 전 같은 구장에서 엑셀시오르가 5-0으로 이겼지만, 그 점수를 오늘의 기준선으로 삼을 수는 없다. 당시 위트레흐트는 31분에 디던이 2분 사이에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당해 남은 60분을 열 명으로 치렀다. 감독도 론 얀스였고, 위트레흐트는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를 노리던 시기였으며 엑셀시오르는 16위로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었다. 선수 구성도 크게 바뀌어 그날 엑셀시오르 선발 가운데 지금도 주전급으로 남은 선수는 다섯 명이고, 네 골에 관여한 선수는 팀을 떠났으며, 세 번째 골을 도운 자그레는 지금 위트레흐트 소속이다.
더빗은 4월 경기 뒤 엑셀시오르의 수비 다섯 명 구성과 높은 압박, 역습에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다시 확인되는 것은 뒷선 숫자를 늘리는 선택과 전환이다. 스파르타전의 수비수 추가와 빌럼II전의 골키퍼 긴 킥 뒤 득점이 그 예다. 높은 압박은 4월의 관측이며, 이번 시즌에는 낮은 점유와 블록 수비가 확인된다. 위트레흐트가 압박 아래 공을 전진시키지 못한 장면도 PSV전에 남아 있다. 이 접점은 참고하되 퇴장이 있었던 5-0의 규모까지 옮기지는 않는다.
위트레흐트 원정 응원단은 서포터 버스로만 이동할 수 있다. 고어헤드전은 관중 소동으로 중단됐다가 남은 부분이 9월 8일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오늘의 관중 제한은 이동 수단에 관한 것이다. 일정은 엑셀시오르가 더 짧다. 9월 9일 NEC네이메헌 원정 후 나흘 만에 나서며, 덴 아윌은 그 경기 막판 실점에 피로도 관련됐다고 말했다.
경기 전망
이 경기는 점유율이 아니라 박스 안에서의 처리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위트레흐트가 공을 더 오래 가질 수는 있다. 엑셀시오르는 점유율에서 밀리고도 이긴 경기를 반복해 온 팀이라 공을 내주는 상황 자체를 손해로 보지 않는다. 문제는 위트레흐트가 그 공을 어디까지 옮기느냐다.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의 공격 가운데 과정까지 확인된 것은 스테파노프를 향한 뒷공간 침투이고, 엑셀시오르는 뒷선 숫자를 늘려 그 경로를 좁히는 형태를 이미 여러 차례 사용했다. 다만 나머지 여덟 골의 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 한 경로를 좁힌다고 위트레흐트의 공격이 사라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반대편에서는 코너킥과 문전 후속 상황, 상대가 전진한 뒤의 전환을 함께 봐야 한다. 헤더는 대체로 앞의 상황에서 나와 별개의 공격 경로로 세지 않는다. 두 경로 모두 수비진의 빠른 위치 확인을 요구한다. PSV전 후반 코레이아가 인정한 수비 블록의 분산과 호레만스가 지적한 간격 문제는 이 대결의 우려다. 엥관다가 빠지는 중원과 예상 중앙 수비진이 이를 어떻게 보완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렇다고 위트레흐트가 무득점으로 끝날 팀은 아니다. 다섯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스파르타 원정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각각 세 골을 넣었으며, 스테파노프는 네 경기에서 네 골을 넣었다. 엑셀시오르는 리드를 잡으면 뒷선을 낮추는 경향이 있고, 직전 NEC 원정에서는 추가시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당시 덴 아윌 감독은 선수 네 명이 한꺼번에 공을 향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위트레흐트가 한 골을 만드는 전개는 충분히 성립한다. 문제는 그 한 골이 실점을 멈추는 것과 동시에 나와야 한다는 데 있고, 이번 시즌 다섯 경기 가운데 그런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엑셀시오르가 여러 경로에서 득점하고 위트레흐트가 한 골을 만회하되, 대표적인 결과는 엑셀시오르의 두 골 차 승리로 본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전망이다. 위트레흐트의 승점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승점 2는 두 차례 3-3에서 나왔다. 다만 엑셀시오르는 다섯 경기 5실점으로 한 경기도 세 골 이상 내주지 않았다. 오늘 위트레흐트가 승점을 얻으려면 공격뿐 아니라 실점을 줄이는 대응이 필요하다. 엑셀시오르가 전반에 앞서면 경기가 기울 가능성이 커지고, 위트레흐트가 전반을 버티면 후반 회복력이 승점으로 이어질 여지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