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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 09.29(화) 15:00 · 프로토 115회차 5373

북한_여자2 : 0중국_여자09.29(화) 15:00 ·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 프로토 115회차 5373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경기 시각
09.29(화) 15:0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5회차 · 5373번
경기장
후쿠로이(일본)
상태
종료
배당
승 1.49 · 무 4.10 · 패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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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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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북한과 중국이 9월 29일 오후 3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승자는 10월 2일 결승으로 가고, 패자는 같은 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두 팀 모두 3승 1무로 올라왔지만, 8강에서 소모한 체력과 준결승에 쓸 수 있는 선수 구성은 다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를 10-0, 미얀마를 8-0으로 이긴 뒤 한국과 1-1로 비겼다. 8강에서는 대만을 5-1로 꺾었다. 중국은 홍콩과 필리핀을 각각 5-1로 이겼고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베트남과의 8강은 정규시간 0-0으로 끝났으며, 연장 109분 왕 슈앙의 골로 중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항목북한중국
이번 대회 성적3승 1무, 24득점 2실점3승 1무, 12득점 3실점
8강대만전 5-1, 90분베트남전 연장 1-0, 120분
준결승에 앞선 변화8강 선발 6명 변경왕 옌웬 경고 누적 정지

북한의 24득점 가운데 18골은 방글라데시와 미얀마를 상대로 나왔다. 2경기에서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상대의 공격 능력을 고려해 읽어야 한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만난 상대 가운데 오늘의 중국과 비교할 만한 경기는 한국전이다. 북한은 그 경기에서 슈팅 12개를 기록하고도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채은용이 코너킥 뒤 걷혀 나온 공을 넣었지만, 후반 시작 직후 중앙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간 윤수정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북한이 공격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어도 강한 상대를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일은 별개의 문제다.

중국의 8강은 반대 방향의 문제를 보여 줬다. 베트남을 상대로 문전까지 공을 운반했으나 정규시간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57분 투입된 샤오 쯔친이 앞선에서 공을 받아 연결했고, 연장 109분 왕 슈앙의 결승골 직전에도 공을 이어 줬다. 중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처럼 수비에 많은 인원을 둔 상대를 공략하는 데 고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그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지 않았다. 중국이 공을 적게 가지며 수비와 전진 패스를 선택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앞선 2경기의 공격 부진만으로 오늘의 득점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선수 구성은 중국에 더 큰 변화를 요구한다. 대회 4골 1도움의 왕 옌웬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그는 필리핀전에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고, 수비가 완전히 걷어 내지 못한 공을 다시 슈팅해 득점했다. 중국은 측면에서 공을 공급한 뒤 문전의 두 번째 접촉을 골로 바꾸던 선수를 잃는다. 샤오 쯔친은 베트남전에서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보여 줬지만, 9월 24일에야 팀에 합류했고 감독도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었다고 밝혔다. 장 린옌·리 칭퉁·왕 아이팡은 부상을 당했으며 준결승 출전 여부가 발표되지 않았다. 리 칭퉁과 왕 아이팡이 모두 빠지면 북한의 압박을 받을 때 중원과 측면에서 공을 받아 전진할 선택지가 줄어든다.

북한의 변수는 결장보다 선발 구성이다. 박성진 감독은 한국전과 비교해 대만전 선발 6명을 바꿨고, 교체로 투입한 최금옥과 김송경도 득점했다. 한국전 선발에 가까운 구성을 택하면 김경용과 한진홍이 앞선에 서고, 대만전에서 득점한 선수들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북한은 한국전과 대만전을 준결승과 같은 에코파에서 치렀다. 두 팀 모두 9월 25일 8강 뒤 3일을 쉬었지만, 북한은 이 경기장에서 90분을 뛰었고 중국은 오사카에서 주전 위주로 120분을 치른 뒤 이동했다.

맞대결은 장기 기록과 최근 경기를 구분해야 한다. 체단주보가 집계한 최근 10년 전적은 중국 기준 1승 1무 6패지만, 가장 가까운 2경기는 각각 2-1이었다. 2023년 올림픽 예선에서는 북한이, 올해 3월 아시안컵에서는 중국이 이겼다. 3월에는 북한이 먼저 득점한 뒤 중국이 왕 슈앙의 코너킥과 야오 웨이의 프리킥에서 이어진 공격으로 역전했다. 당시 북한 감독은 리성호였고 지금은 박성진이다. 그 경기의 세트피스 수비가 오늘도 같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지만, 중국이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도 북한에 득점한 경로는 남아 있다.

2. 매치업 분석

북한은 공을 잃으면 곧바로 압박하고, 다시 얻은 공은 긴 패스와 측면 공격으로 전진시킨다. 공격수가 전방에서 받은 공을 동료에게 돌려준 뒤 침투하고, 크로스나 컷백이 처리돼도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지하려 한다. 한국전에서는 채은용이 코너킥 뒤 수비가 멀리 걷어 내지 못한 공을 득점으로 바꿨다. 대만전의 5골은 중거리 슈팅, 오른쪽 크로스의 마무리, 헤더, 코너킥 등 서로 다른 장면에서 나왔다. 중국이 한 선수에게만 수비를 집중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수비가 맞는 문제는 첫 번째 공을 얼마나 확실하게 처리하느냐다. 홍콩전에는 긴 골킥을 수비수와 골키퍼가 확보하지 못해 실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짧은 코너킥 뒤 골키퍼가 막은 공을 다시 내줬고, 필리핀전에도 코너킥의 첫 처리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세 장면의 시작은 다르지만, 상대의 공격을 한 번에 끝내지 못했다는 점은 같다. 북한의 압박과 코너킥은 바로 그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다. 중국이 문전의 첫 공을 멀리 걷어 내면 북한은 다시 공격을 구성해야 한다. 처리한 공이 가까운 곳에 남으면 채은용을 비롯한 북한 선수들에게 곧바로 슈팅 기회가 생긴다.

중국도 북한의 수비 뒤를 공략할 근거가 있다. 한국은 북한과의 경기 후반 시작 49초 만에 최유리의 중앙 전진 패스를 받은 윤수정이 득점했고, 곧이어 강채림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얻었다. 왕 슈앙은 이번 대회 홍콩전에서 수비 라인 뒤로 긴 패스를 보내 득점을 도왔고, 베트남전에는 직접 수비수를 지나 슈팅했다. 샤오 쯔친이 앞선에서 공을 받아 연결하면 왕 슈앙이 북한 수비 뒤 중앙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습으로 득점한 장면이 없다. 북한 수비에 그런 공간이 있었다는 사실과 중국이 같은 공격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전망은 구분해야 한다.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에게 중요한 득점 수단이다. 북한은 한국전 선제골과 대만전 최금옥의 헤더를 코너킥에서 만들었고, 중국은 이번 대회 코너킥 흐름에서 2골을 내줬다. 반대로 중국의 3월 북한전 2골은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왕 슈앙과 야오 웨이, 그 공을 연결하고 마무리한 선수들이 베트남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왕 옌웬의 결장은 중국의 크로스 마무리를 약하게 하지만, 3월의 2득점은 그의 헤더에서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수비에 시간을 많이 쓰면 정지 상황을 얻는 횟수는 줄 수 있어도, 얻은 기회 하나를 득점으로 바꿀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선수 교체와 공 처리의 정확도가 중요해진다. 일본기상협회 tenki.jp의 9월 29일 예보는 오후 3시 후쿠로이에 시간당 1mm의 비가 내리고, 오후 4~5시에는 시간당 3~4mm로 강해질 것으로 봤다. 젖은 잔디에서 빨라진 공은 두 팀 수비와 골키퍼 모두가 처리해야 한다. 중국은 8강에서 120분을 뛴 주전들이 다시 나서며, 북한은 8강에서 선발을 바꾸고도 득점한 교체 자원을 보유한다. 북한이 먼저 앞서 중국이 수비 인원을 줄여야 하는 전개라면, 후반의 체력 부담과 교체 자원 차이가 추가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중국이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고 문전 수비를 유지하면 북한은 한국전처럼 여러 차례 크로스와 헤더를 시도하고도 점수 차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북한-중국 3-1 또는 3-0이다. 북한이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이나 측면 공격으로 먼저 앞서고, 중국이 동점을 위해 전진하는 후반에 추가 득점하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중국도 왕 슈앙과 야오 웨이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지만, 북한의 공격을 막으며 경기를 뒤집기에는 필요한 조건이 더 많다.

북한의 공격은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실점한 첫 처리 상황을 직접 시험한다. 중국은 왕 옌웬의 정지로 문전 마무리 선수를 잃었고, 부상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따라 압박을 벗어날 인원 구성도 달라진다. 북한은 8강에서 주축의 출전 시간을 나눴으며 득점 경험이 있는 교체 선수들을 중국이 120분 경기의 피로를 안고 맞는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시장은 북한의 대회 득점과 중국의 결장·일정을 근거로 북한 우세를 반영하면서도, 경기 직전에는 점수 차를 작게 보는 쪽으로 움직였다. 북한의 대량 득점은 약한 상대와의 경기에서 많이 나왔으므로 그대로 오늘의 점수 차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점수 차를 더 크게 보는 이유는 북한이 먼저 앞선 뒤 중국이 전진해야 할 때의 후반 조건에 있다. 다만 중국이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고 코너킥과 크로스의 첫 공을 멀리 처리한다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그 경우 경기는 1골 차 이내의 접전으로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