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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FIFA 아세안컵 · 10.02(금) 18:00 · 프로토 117회차 5914

베트남4 : 2파키스탄10.02(금) 18:00 · FIFA 아세안컵 · 프로토 117회차 5914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FIFA 아세안컵
경기 시각
10.02(금) 18:0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7회차 · 5914번
경기장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상태
종료
배당
승 1.06 · 무 6.80 · 패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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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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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베트남과 파키스탄이 10월 2일 18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FIFA 아세안컵 디비전1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비겨도 조 2위로 3위 결정전에 진출하지만, 파키스탄은 이겨야만 베트남을 넘어설 수 있다. 두 팀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는 베트남이 파키스탄의 수비를 얼마나 자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베트남은 필리핀을 1-0으로 이긴 뒤 태국에 0-2로 졌다. 태국이 조 1위와 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베트남은 승점 3으로 2위다. 파키스탄은 태국에 0-4로 패했지만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 0-2를 만회해 2-2로 비겼다. 승점은 1이다. 대진표에는 베트남이 홈팀으로 적혀 있으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립 지역인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팀이번 대회 성적최종전의 순위 조건
베트남1승 1패 · 1득 2실비겨도 조 2위
파키스탄1무 1패 · 2득 6실이겨야 조 2위 가능

베트남은 태국전 패배 전까지 27경기 동안 23승 4무를 기록했고, 8월 동남아시아 축구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그러나 당시의 득점력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베트남이 넣은 골은 필리핀전의 1골뿐이다. 태국전에는 슈팅 14개를 시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그중 9개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나왔으며 유효슈팅은 2개였다. 태국이 선제골 뒤 수비 라인을 낮춘 상황에서 베트남은 공을 오래 가졌지만 가까운 위치에서 슈팅할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공격진도 8월과 다르다. 응우옌 꽝 하이와 중앙 수비수 응우옌 타인 쭝은 대회 전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필리핀전에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응우옌 쑤언 선은 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다. 공격수 팜 자 흥도 가족 사정으로 선수단을 떠났다. 남은 전문 공격 자원은 응우옌 딘 박, 응우옌 따이 록, 윌리엄스 민 호앙이다. 쑤언 선이 맡던 중앙의 역할까지 이 3명이 같은 방식으로 대신하기는 어렵다. 라오동은 쑤언 선처럼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대체 선수를 베트남이 아직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라오동, 9월 29일).

중원에는 응우옌 호앙 득의 선발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부상 회복 중이어서 필리핀전에 결장하고 태국전에는 후반에만 뛰었으나, 10월 1일 훈련을 끝까지 소화했다. 호앙 득이 레 팜 타인 롱과 함께 나서면 두 선수가 전진 패스를 나눠 맡을 수 있다. 반면 딘 박과 호앙 득을 벤치에 두는 예상 명단도 나와 있다. 김상식 감독은 태국전에서 필리핀전의 3-4-3을 5-3-2로 바꾸고 선발 4자리를 교체한 바 있다. 파키스탄전의 형태와 공격 조합은 발표되지 않았다. 골키퍼 파트릭 레장도 태국전에서 다친 팔꿈치를 치료한 뒤 훈련에 복귀했지만, 김상식 감독은 출전 여부를 경기 직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했다. 시리아와 태국처럼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상대에게는 각각 0-5, 0-4로 졌다. 다만 이번 대회 필리핀전 후반에는 양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해 2골을 넣었다. 태국전 직전에는 해외 리그 소속 선수 상당수가 늦게 합류했고, 놀베르토 솔라노 감독도 비자 문제로 사전 소집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베트남전에는 그 선수단이 함께 지낸 시간이 더 길다. 필리핀전 후반의 공격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태국전 결과만으로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두 나라 성인 대표팀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VietnamPlus, 10월 1일). 따라서 상대전적보다 이번 주에 두 팀이 공통으로 만난 태국과 필리핀의 경기 내용이 참고할 만하다. 다만 그 경기에서도 상대의 대응은 달랐다. 태국은 파키스탄을 상대로 처음부터 공격을 이어 갔고, 베트남을 상대로는 이른 선제골 뒤 수비 라인을 낮췄다. 결과의 점수 차만으로 오늘 베트남의 득점력을 판단하기 어렵다.

두 팀은 직전 경기를 반둥에서 치른 뒤 자카르타로 이동했다. 베트남의 태국전은 파키스탄의 필리핀전보다 3시간 30분 늦게 시작했다. 일정에서 더 큰 차이는 다음 경기다. 베트남은 2위에 오르면 10월 5일 3위 결정전을 치르지만, 파키스탄은 이기지 못하면 대회를 마친다. 김상식 감독은 무승부로 충분한 순위 조건과 별개로 선수들에게 승리를 요구했다. 그래도 선발 구성과 후반 교체에서는 다음 경기까지 고려할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베트남의 공격에서는 전진 패스가 파키스탄 수비 뒤로 들어간 다음 동료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따라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필리핀전 결승골은 타인 롱의 침투 패스를 받은 민 호앙이 박스 안에서 낮게 공을 내주면서 시작됐다. 공이 수비수에게 맞고 딘 박 앞으로 흐르자 딘 박이 마무리했다. 준비한 전개로 박스까지 들어갔고, 마지막 연결에는 수비 굴절이 관여했다. 쑤언 선이 없는 오늘도 호앙 득과 타인 롱의 패스, 민 호앙과 딘 박의 진입이 맞아야 비슷한 위치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파키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에 4골, 필리핀에 2골을 내줬다. 6실점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으며, 태국전 첫 실점과 필리핀전 첫 실점에서는 골문 앞에 남은 공을 상대가 먼저 처리했다. 태국전에는 오른쪽에서 들어온 낮은 공에도 실점했다. 베트남이 측면에서 낮게 공을 넣고 동료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이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파키스탄이 미드필더를 박스 앞에 모아 침투 패스를 막고 베트남의 공격을 먼 거리 슈팅으로 돌린다면, 태국전 후반에 드러난 베트남의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슈팅 수 자체보다 어느 위치에서 공격이 끝나는지가 중요하다.

파키스탄의 수비가 전반 내내 버틸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도 적다. 태국전에는 31분에 첫 골을 내준 뒤 41분에 다시 실점했다. 필리핀전에는 24분과 32분에 실점해 2경기 모두 전반을 0-2로 마쳤다. 베트남이 전반에 박스 안으로 계속 공을 보내면 파키스탄이 다시 이른 시간부터 추격해야 할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의 공격 조합이 바뀌어 전진 패스와 박스 진입이 맞지 않으면 0-0 구간은 길어진다. 호앙 득과 딘 박의 선발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반대편에서는 파키스탄의 측면 공격이 베트남 윙백의 수비를 시험한다. 필리핀전 만회골은 주장 압둘라 이크발이 왼쪽으로 보낸 공을 알리 아크바르 칸이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넣었다. 동점골은 압둘 아르샤드가 오른쪽에서 공을 따낸 뒤 직접 박스로 들어가 넣었다. 2골은 후반 교체 선수가 아니라 선발 선수들이 만들었다. 파키스탄이 베트남을 상대로도 공을 따낸 직후 이 선수들에게 연결할 수 있다면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얻는다.

베트남이 3-4-3으로 공격할 때 윙백이 전진하면 파키스탄의 측면 선수들이 공략할 공간이 그 뒤에 생길 수 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필리핀전에서 수비 뒤 침투에 이은 골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면했고, 태국전 추가시간에는 수비 뒤로 들어간 선수에게 실점했다. 그렇다고 파키스탄의 돌파가 자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이 공을 잃은 직후 중원에서 패스를 차단하면 측면 공격수에게 공이 전달되지 않는다. 파키스탄은 태국전 점유율 39%, 필리핀전 35%였고, 태국전에는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측면 전진의 효과는 공을 탈취한 뒤 첫 패스까지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선제골 이후 두 감독의 선택은 경기를 더 크게 바꿀 수 있다. 베트남은 필리핀전에 먼저 득점한 뒤 수비 인원을 늘리고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승리는 지켰지만, 필리핀의 막판 근거리 헤더는 레장의 선방이 필요했다. 파키스탄은 바로 그런 시간대에 필리핀을 상대로 측면에서 2골을 넣었다. 베트남이 1골 차로 앞선 뒤 다시 물러서면 파키스탄에도 만회할 시간이 생긴다. 베트남이 계속 공격하면 파키스탄을 자기 진영에 묶어 둘 수 있지만, 윙백 뒤 공간도 관리해야 한다.

파키스탄이 먼저 실점하면 상황은 더 급해진다. 비겨도 베트남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솔라노 감독은 동점골만 기다릴 수 없다. 그는 태국전과 필리핀전에서 모두 0-2로 뒤진 하프타임에 교체로 공격을 바꿨다. 오늘도 공격 인원을 늘리면 베트남은 상대 수비 뒤로 전진할 기회를 얻는다. 동시에 파키스탄의 측면 돌파가 베트남 박스에 도달할 가능성도 커진다. 베트남의 추가골과 파키스탄의 만회골은 같은 전진 선택에서 나올 수 있다.

0-0이 후반까지 이어질 때에는 순위 조건이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파키스탄은 결국 승리를 위해 선수를 전진시켜야 한다.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이 요구한 승리를 계속 노릴 수 있지만, 무승부로도 2위를 확보한다. 그때 베트남이 수비 균형을 우선하면 경기는 파키스탄의 공격과 베트남의 역습을 중심으로 전개될 수 있다. 베트남이 먼저 공격 인원을 늘린다면 파키스탄에는 측면 돌파를 시도할 공간이 생긴다. 이 선택은 득점 시점과 점수 차 모두에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베트남 기준 2-1 또는 1-0이다. 베트남이 중원의 전진 패스와 2선 선수의 박스 진입으로 먼저 득점하고, 이후 파키스탄이 승리를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파키스탄은 베트남이 물러선 시간에 측면 돌파로 만회골을 노릴 수 있다. 다만 파키스탄이 먼저 앞서더라도 이번 대회에 드러난 박스 안 수비 문제를 견뎌야 하므로, 베트남이 1골 차로 이기는 방향을 택한다.

베트남에는 파키스탄이 박스 안에서 남은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을 공략할 공격 경로가 있다. 파키스탄은 비겨서는 순위를 바꿀 수 없어 시간이 갈수록 수비 인원을 공격으로 보내야 한다. 베트남은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을 이번 대회에서 이미 보였고, 사흘 뒤 3위 결정전도 예정돼 있다. 이 조건을 함께 보면 베트남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큰 점수 차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시장도 베트남의 우세를 평가하지만, 8월의 다득점과 파키스탄이 강한 상대에게 크게 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큰 점수 차를 예상한다. 당시 베트남 공격에는 오늘 빠진 쑤언 선과 꽝 하이가 있었고, 오늘 베트남은 점수 차를 벌리지 않아도 순위 목표를 이룬다. 이 전망을 바꿀 조건은 베트남이 이른 시간에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는 경우다. 파키스탄이 일찍 전진하고 베트남이 계속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낸다면 추가골이 빠르게 나와 예상보다 점수 차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