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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RC셀타데비고 vs 유벤투스 2026-10-15
RC셀타데비고 vs 유벤투스경기 10.16(금) 04:00종료 1:2분석 10.15(목) 12:08
요약
셀타 비고와 유벤투스가 한국시간 10월 16일 04시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서 패한 셀타 비고는 홈에서 첫 승점이 필요하다. 5-0 승리로 출발한 유벤투스는 사흘 뒤 라치오전을 앞두고 선발 변경을 예고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출발은 달랐다. 셀타 비고는 오모니아 원정에서 0-1로 졌고, 유벤투스는 NEC 네이메헌을 홈에서 5-0으로 이겼다. 셀타 비고의 패배는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와의 2경기부터 이어진 유로파리그 3연패다. 이 3경기에서 1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반면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 조별리그와 리그 페이즈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다만 이번 리그 페이즈 순위는 양 팀 모두 1경기를 치른 뒤의 결과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셀타 비고 | 유벤투스 |
|---|---|---|
| 전체 성적 | 9경기 1승 5무 3패·8득점 7실점 | 7경기 4승 2무 1패·14득점 5실점 |
| 이번 경기와 같은 장소 조건 | 홈 4경기 1승 1무 2패·7득점 5실점 | 원정 3경기 1승 1무 1패·4득점 4실점 |
| 유로파리그 1차전 | 오모니아 원정 0-1 | NEC 네이메헌 홈 5-0 |
성적은 데이터센터 경기 결과를 집계한 값이다. 셀타 비고의 이번 시즌 8골 가운데 5골은 라싱 산탄데르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8경기에서는 3골에 그쳤다. 직전 엘체 원정도 0-0이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그 경기 뒤 무실점과 리그 5경기 무패를 인정하면서도 공 순환이 원활하지 않았고 승리하기에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셀타 비고는 수비를 안정시켰지만, 그 과정에서 공격 기회도 적어졌다.
라싱 산탄데르전 5-0은 셀타 비고 공격의 강점과 오늘의 문제를 함께 보여 준다. 셀타 비고는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동안 압박 위치를 높였고,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전진하며 득점했다. 미겔 로만이 연결과 득점에 관여했고, 교체 투입된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수비수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동료에게 전달했다. 파블로 두란은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로만, 이글레시아스, 두란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빠진다. 셀타 비고가 공을 빼앗더라도 그다음 패스와 마무리를 같은 선수들로 재현할 수 없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원정 3경기에서 4골을 내줬다. 칼리아리 원정에서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 크로스를 35회 올렸지만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콘세이상이 공을 빼앗긴 뒤 칼리아리가 전진해 선제골을 넣었다. 사수올로 원정에서는 공격 인원을 늘려 동점을 만든 뒤, 추가시간에 공을 잃어 결승골을 허용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사수올로전 뒤 많은 선수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 선택이 지나쳤다고 인정했다.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하는 동안 후방에 누가 남아 있는지는 이번 원정에서도 중요하다.
결장자의 영향은 인원수보다 역할에서 갈린다.
| 팀 | 빠지는 선수 | 최근 경기에서 맡은 기능 |
|---|---|---|
| 셀타 비고 | 미겔 로만·보르하 이글레시아스·파블로 두란 | 중원 연결·전방에서 공 지키기·마무리 |
| 셀타 비고 | 칼 스타르펠트 | 박스 안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득점 |
| 유벤투스 | 마누엘 로카텔리 | 중원 조율과 후방 공격 전개 |
| 유벤투스 | 에돈 제그로바 |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 뒤 공격 가담·유로파리그 명단 제외 |
셀타 비고의 공백은 최근 득점 경로와 수비에 직접 영향을 준다. 일라시 모리바와 페바스가 중원에서 로만의 자리를 메울 후보이며, 중앙 공격수로는 페란 주트글라가 예상된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출전할 수 있지만 한 달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아 출전 시간은 감독이 결정한다. 유벤투스는 로카텔리 없이 이미 여러 경기를 치렀고, 제그로바도 처음부터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 없었다. 유벤투스에서 새로 주목할 변수는 결장 자체보다 스팔레티가 바꾸겠다고 밝힌 선발 조합이다. 그는 니크 볼테마데를 기용하겠다고 했지만 선발 여부와 변경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두 팀은 주말 리그 원정을 치른 뒤 비슷한 휴식을 취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 사흘 뒤 라치오를 홈에서 상대한다. 셀타 비고도 주말 알라베스전이 있으나, 오늘은 결장으로 교체 선택지가 줄었다. 킥오프 시각 비고의 예보는 기온 16.5°C, 강수확률 0%와 약한 바람이다. 날씨가 양 팀의 평소 경기 방식에 큰 제약을 줄 조건은 아니다. 공식 맞대결은 1999-00 UEFA컵 16강 2경기뿐이다. 당시 셀타 비고가 홈에서 4-0으로 이겼지만 감독과 선수단, 대회 형식이 모두 달라 오늘의 전술적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유벤투스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셀타 비고가 수비 위치를 조절하는 전개가 유력하다. 셀타 비고는 엘체 원정에서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후방에 두고 점유율 33%로 수비했다. 반면 홈에서는 공을 더 가지려 하면서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었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어느 위치에서 압박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유벤투스의 공격 경로도 달라진다.
셀타 비고가 물러서면 유벤투스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세트피스로 박스 안 공중볼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 원정에서는 알라이베고비치의 왼쪽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81분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셀타 비고의 공중볼 수비를 맡던 스타르펠트가 없다.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가 뛰던 헤타페전과 말라가전에도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오늘은 요엘 라고,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조합해 유벤투스의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 세트피스에 가담하는 수비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셀타 비고가 중앙 슈팅을 줄여도 크로스와 코너킥을 계속 처리해야 하는 이유다.
유벤투스가 그 기회를 빠르게 득점으로 바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로카텔리가 빠진 뒤 사수올로전의 중원은 상대가 중앙 패스 경로를 막자 공을 세로로 전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칼리아리전에도 유벤투스의 동점골은 80분을 넘겨 나왔다. 셀타 비고가 수비 대형을 유지하는 동안 유벤투스가 측면으로 공을 보내기까지 시간이 길어지면, 라두와 수비진은 크로스를 받을 위치를 정비할 수 있다. 유벤투스가 후반에 공격수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리그 경기의 후반 공격에 기여한 제그로바를 이번 대회에서는 쓸 수 없다.
셀타 비고가 압박 위치를 높일 때는 중원 대결이 중요해진다. 라싱 산탄데르전과 말라가전에서 셀타 비고는 상대가 중앙에서 공을 다루는 순간 압박해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도 사수올로전에서 상대가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패스 경로를 막자 공격 전개가 느려졌다. 모리바가 그 지점에서 공을 되찾아 직접 전진하면 셀타 비고는 골문까지의 거리를 줄일 수 있다. 스베드베리나 아스파스가 이어 주고 주트글라가 운반하는 방식이 남아 있다.
다만 공을 빼앗는 장면과 슈팅으로 끝내는 장면은 구별해야 한다. 로만이 빠져 중원에서 전방으로 잇던 패스의 담당자가 바뀌었고, 이글레시아스가 없어 긴 공을 등지고 받아 동료의 전진을 기다리기도 어려워졌다. 주트글라는 말라가전에서 공을 빼앗아 직접 전진해 득점했지만, 오모니아전에는 교체될 때까지 슈팅이 없었다. 스베드베리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결승골을 도왔으나 이번 시즌 363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셀타 비고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가 늘어도, 이를 오늘의 득점으로 곧바로 연결할 근거는 부족하다.
압박을 시도한 뒤 유벤투스가 첫 압박을 벗어나는 장면도 봐야 한다. NEC 네이메헌이 골키퍼까지 압박하러 올라왔을 때 유벤투스는 수비 뒤로 보낸 긴 패스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셀타 비고의 윙백이 전진한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공을 앞으로 보내면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 콜로 무아니가 수비 뒤로 움직일 수 있다. 셀타 비고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 만큼, 압박에 실패했을 때 후방으로 복귀해야 한다. 히랄데스가 홈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낮은 수비 위치를 어느 정도씩 선택할지가 전개의 핵심이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유벤투스가 앞서면 셀타 비고는 첫 승점을 얻기 위해 전진할 이유가 커진다. 그런데 전방에서 공을 지킬 이글레시아스와 중원을 연결할 로만이 없어, 공격을 이어 가다 다시 공을 잃을 수 있다. 유벤투스는 그때 수비 뒤로 전진하거나 세트피스를 추가골로 연결할 수 있다. 셀타 비고가 먼저 득점한다면 지난 시즌 강팀 원정에서 그랬듯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전환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이 경우 유벤투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늘릴 것이고,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 없이 공중볼을 처리해야 한다.
스팔레티가 0-0이나 열세에서 후반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선택도 양쪽에 영향을 준다. 칼리아리전의 하프타임 교체는 동점골로 이어졌지만, 사수올로전의 공격적인 교체 뒤에는 추가시간 역습 실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교체가 유벤투스의 박스 안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동시에 셀타 비고의 전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셀타 비고에는 우고 곤살레스의 세트피스와 알론소의 헤더도 남아 있다. 따라서 유벤투스의 우세가 점수로 나타나는 시점까지 셀타 비고가 수비를 유지하며 제한된 기회를 살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하고 셀타 비고가 상당 시간 물러서서 대응할 것으로 본다. 셀타 비고의 홈 압박은 로카텔리가 빠진 유벤투스 중원과 변경될 수비 조합을 시험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만, 이글레시아스, 두란의 결장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연결하고 마무리할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유벤투스가 공을 잃더라도 셀타 비고의 전환이 슈팅까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유벤투스의 득점은 이른 시간의 대량 득점보다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거듭한 뒤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본다. 스타르펠트가 빠진 셀타 비고 박스에서는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 세트피스에 가담하는 유벤투스 수비수들의 공중볼 경합이 반복될 수 있다. 선제골을 내준 셀타 비고가 전진하면, 이글레시아스 없이 전방에서 공을 지키기 어려운 점이 유벤투스의 추가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흘 뒤 라치오전을 앞둔 유벤투스가 늦은 시간까지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는 적다.
시장도 유벤투스의 선수층을 우세의 근거로 보면서, 선발 변경과 셀타 비고의 최근 수비 성적을 반영해 접전에 더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움직였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셀타 비고의 결장이다. 공격수가 빠져 셀타 비고의 득점 가능성이 줄어드는 동시에, 스타르펠트의 공중볼 수비와 이글레시아스의 전방 공 지키기도 사라졌다. 이 두 기능의 공백은 유벤투스가 득점하고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에도 영향을 준다.
예상 스코어는 홈 셀타 비고 0-2 원정 유벤투스다. 유벤투스가 측면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고, 뒤진 셀타 비고가 전진하는 과정에서 추가골을 넣는 전개를 예상한다. 셀타 비고가 스타르펠트 없이도 70분 넘게 크로스를 막아 첫 골을 늦춘다면, 유벤투스의 2골 차 승리 전망은 성립하기 어렵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유로파리그 3연패를 끊어야 하는 셀타 비고와 사흘 뒤 라치오전도 고려해야 하는 유벤투스
RC셀타데비고(셀타 비고)와 유벤투스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4시(현지 10월 15일 21시)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주심은 네덜란드의 산더르 판데르에이크, VAR은 잉글랜드의 마이클 솔즈베리다(미누토 노벤타, 10월 14일). 두 팀은 1차전을 정반대로 시작했다. 셀타 비고는 키프로스 원정에서 오모니아에 0-1로 졌고, 유벤투스는 토리노에서 NEC 네이메헌을 5-0으로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4일 리그 페이즈 순위에서 유벤투스는 36개 팀 가운데 1위, 셀타 비고는 25위다.
셀타 비고의 유럽대항전 흐름은 1차전 1경기보다 길게 이어진다. 옵타 집계를 전한 유로스포츠 이탈리아(Eurosport.it, 10월 14일)는 셀타 비고가 유로파리그 최근 3경기를 모두 졌고, 이것이 구단의 주요 유럽대항전 최다 연패라고 적었다. 3경기는 2025-26 시즌 4월 프라이부르크와 치른 2경기(0-3, 1-3)와 이번 오모니아전이다. 셀타 비고는 이 3경기에서 1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반면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 조별리그·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 가고 있다(Goal.com 멕시코, 10월 14일). 유럽 무대의 최근 기록만 보면 두 팀의 차이는 크다.
| 항목 | RC셀타데비고 | 유벤투스 |
|---|---|---|
| 리그 순위·승점 | 라리가 9위·승점 8 | 세리에A 6위·승점 11 |
| 리그 성적 | 8경기 1승 5무 2패 | 6경기 3승 2무 1패 |
| 유로파리그 | 25위·승점 0 | 1위·승점 3 |
| 이번 시즌 공식전 | 9경기 1승 5무 3패·8득 7실 | 7경기 4승 2무 1패·14득 5실 |
| 이번 시즌 장소별 | 홈 4경기 1승 1무 2패·7득 5실 | 원정 3경기 1승 1무 1패·4득 4실 |
셀타 비고의 라리가 순위는 골닷컴 순위표(10월 11일)를 따랐고, 유벤투스의 순위와 승점은 칼리아리전 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10월 12일)가 적은 값이다. 나머지 성적은 데이터센터의 경기 결과로 집계했다. 이 경기는 셀타 비고의 홈경기이자 유벤투스의 원정 경기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홈 4경기에서 1골만 내줬지만 원정 3경기에서는 4골을 내줬다. 셀타 비고는 원정 5경기에서 1골만 넣었고, 홈 4경기에서는 7골을 넣었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득점과 실점이 모두 시즌 평균보다 많았다. 유벤투스는 원정 실점이 시즌 평균보다 많았지만, 원정 득점은 오히려 적었다. 장소에 따른 경기 운영의 차이는 3장에서 다룬다.
1-2. 휴식은 같고, 다음 일정의 무게는 유벤투스 쪽이 더 크다
두 팀은 지난 주말 리그 원정을 치르고 왔다. 셀타 비고는 한국시간 10월 11일 21시 엘체 원정에서 0-0으로 비겼고, 유벤투스는 10월 12일 03시 45분 칼리아리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회복 기간은 4일 남짓으로 거의 같다. 다음 일정은 다르다. 유벤투스는 현지 10월 18일 일요일 홈에서 라치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투토유베, 10월 14일). 셀타 비고는 주말에 알라베스를 홈으로 불러 리그 경기를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스팔레티 감독은 칼리아리전 종료 뒤 상대 감독과 충돌해 세리에A 징계위원회에서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이 징계가 적용되는 경기는 라치오전이다(Goal.com 이탈리아, 10월 13일).
스팔레티는 셀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며, 유로파리그에서 가능한 한 멀리 가겠다고 말했다(Juventus News 24 전재, 10월 14일). 같은 날 11contro11은 그가 고정된 주전 11명과 후보로 선수단을 나누지 않으며, 칼리아리전과 비교해 선발을 바꾸고 볼테마데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꿀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셀타 비고에서는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이 유벤투스를 유럽과 역사에서 손꼽히는 팀이자 우승의 주요 후보로 평가하면서,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고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Goal.com 멕시코, 10월 14일). 셀타 비고는 이 경기에 전력을 집중하는 쪽이고, 유벤투스는 리그 일정과 함께 선수를 나눠 써야 하는 쪽이다.
1-3. 오늘의 핵심 대결은 유벤투스의 점유와 셀타 비고의 볼 탈취 뒤 전진이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유벤투스 승 2.20, 무승부 3.25, 셀타 비고 승 3.51이다(데이터센터, 10월 12~15일 관측). 유벤투스가 우세하다는 평가는 분명하다. 다만 관측 기간에 7곳 모두 유벤투스 승 배당을 올렸고, 6곳이 무승부 배당을 내렸다. 그 이유는 공개된 값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경기의 형태는 비교적 예측하기 쉽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칼리아리 원정에서 점유율 72%, 크로스 35회를 기록할 만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다(Goal.com, 10월 11일). 셀타 비고는 엘체 원정에서 점유율 33%로 물러나 수비했다(ESPN 데포르테스, 10월 11일). 이번 시즌 셀타 비고가 넣은 골은 상대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많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승점을 잃은 3경기(밀란 1-1, 사수올로 2-3, 칼리아리 1-1)에서 모두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 공격으로 실점했다. 따라서 셀타 비고가 공을 빼앗는 위치와 유벤투스가 공을 잃은 뒤 후방에 남겨 두는 인원이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여기에 결장이 변수로 더해진다. 셀타 비고는 최근 득점 장면에 직접 관여한 미겔 로만, 파블로 두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칼 스타르펠트가 모두 빠진다. 유벤투스는 마누엘 로카텔리, 케난 일디즈, 케프렌 튀랑 등 6명이 결장 또는 소집 제외 대상이다.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득점을 만들어 온 에돈 제그로바는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 없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4일). 결장이 각 팀의 경기 방식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는 4장에서 역할 단위로 정리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1999-00 UEFA컵 16강 2경기뿐이다. 유벤투스가 토리노에서 1-0으로 이겼고, 셀타 비고가 발라이도스에서 4-0으로 이겨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옵타 집계, 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4일). 26년 전 경기인 만큼 당시 결과를 오늘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셀타 비고에 유리한 경기 외부의 조건은 홈경기라는 점, 유벤투스가 주말 라치오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예고했다는 점, 감독과 주장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다. 반대로 유럽대항전 3연패와 그 3경기의 1득점 7실점은 셀타 비고의 최근 유럽 무대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부진했다는 근거다. 최근 득점 장면에 관여한 선수 4명이 한꺼번에 빠진 점도 크다. 이변이 나오려면 유벤투스가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마무리를 늦추고, 셀타 비고의 적은 전환 기회가 결과를 정하는 저득점 경기가 되어야 한다. 셀타 비고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실제로 선택해 온 운영이다. 다만 그 운영을 홈에서, 빠진 공격수 없이 해낼 수 있는지는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를 정배로 보는 근거는 리그 페이즈 1위라는 순위보다 선수층에 있다. NEC전에서 그라바라·사르·알라이베고비치·볼테마데를 선발로 쓰고도 5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그 근거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원정 3경기는 1승 1무 1패였고, 승점을 잃은 경기마다 상대의 전환 한 번에 실점했다. 오늘은 원정이고, 감독이 선발 변경을 공언했으며, 리그에서 경기 막판 공격을 이끈 제그로바도 쓸 수 없다. 이름값과 1차전 대승만 보고 유벤투스의 우세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우세의 크기는 로테이션으로 선발에 들어갈 선수들이 공을 잃은 뒤의 수비 위치를 지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셀타 비고는 라싱전 5골을 빼면 8경기 3골이고, 오늘 빠지는 선수가 이번 시즌 득점의 절반에 관여했다
| 날짜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전반) |
|---|---|---|---|
| 10-11 | 라리가·원정 | 엘체 | 0-0 무(0-0) |
| 09-20 | 라리가·홈 | 라싱 산탄데르 | 5-0 승(2-0) |
| 09-17 | 유로파리그·원정 | 오모니아 | 0-1 패(0-0) |
| 09-13 | 라리가·홈 | 말라가 | 1-1 무(1-0) |
| 09-08 | 라리가·원정 | 헤타페 | 1-1 무(0-1) |
| 09-04 | 라리가·원정 | 레알 소시에다드 | 0-0 무(0-0) |
| 08-31 | 라리가·홈 | 아틀레틱 빌바오 | 0-2 패(0-2) |
| 08-28 | 라리가·홈 | 오사수나 | 1-2 패(1-0) |
| 08-23 | 라리가·원정 | 발렌시아 | 0-0 무(0-0) |
| 05-24 | 라리가·홈 | 세비야 | 1-0 승(0-0) |
날짜는 한국시간이고 점수는 셀타 비고 득점을 앞에 적었다(데이터센터). 10경기 2승 5무 3패, 9득점 7실점이다. 이번 시즌 9경기로 좁히면 8골 가운데 5골이 라싱 산탄데르전 1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8경기에서는 3골을 넣었다.
라싱 산탄데르전 5골은 셀타 비고가 공을 오래 소유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었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그 경기 점유율은 40% 대 60%로 라싱 산탄데르가 높았다. 메트로폴리타노(Metropolitano.gal, 9월 19일)는 처음 20분 동안 원정팀 점유율이 70%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흐름이 바뀐 것은 셀타 비고가 압박 위치를 높인 뒤다. 상대 골키퍼의 후방 전개가 흔들린 공을 주트글라가 되찾았고, 이 장면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우고 곤살레스가 넣었다(마르카, 9월 19일). 두 번째 골은 중앙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로만과 모리바가 연결하고 모리바가 직접 박스 앞까지 전진해 넣었다. 후반 63분 교체로 들어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수비수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연결했다. 그 뒤 로만의 장거리 골과 두란의 2골이 나왔다. 이 승리를 만든 경로는 중앙 탈취, 로만의 연결, 이글레시아스의 연계, 두란의 마무리였다. 그런데 오늘은 로만, 이글레시아스, 두란이 모두 빠진다.
말라가전도 같은 경로였다. 초반 20분 동안 말라가가 점유율을 70%까지 올렸다(디아리오 수르, 9월 13일). 셀타 비고는 등지고 공을 받는 말라가 선수를 압박해 후방 패스를 끊었다. 후반 41분 주트글라가 로렌소에게서 공을 빼앗아 약 30m를 전진한 뒤 넣은 선제골도 이 압박에서 나왔다. 반대로 셀타 비고가 공을 소유하고 상대가 대형을 갖춘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오모니아 원정에서는 점유율 53%, 슈팅 16회를 기록했지만 득점이 없었다. 아스(9월 16일)는 전반 슈팅 상당수가 수비수에게 막혔고, 측면에서 공격 폭을 넓혀도 중앙의 주트글라에게 연결되는 공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20분과 22분에 연속 실점했다. 카데나 세르(8월 30일)는 빌바오의 전방 압박 때문에 셀타 비고가 역습을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썼다.
이번 시즌 득점자를 보면 오늘 경기의 문제가 분명해진다. 득점 경위가 확인된 7골 가운데 4골을 로만(1골), 두란(2골), 스타르펠트(헤타페전 코너킥 헤더 1골)가 넣었다. 모리바의 골은 로만이 도왔다. 남은 공격진은 주트글라, 스베드베리, 아스파스, 우고 곤살레스, 우고 알바레스, 드리우에시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스베드베리는 이번 시즌 363분 동안 득점이 없고, 아스파스는 225분 동안 1골을 넣었다. 아스파스는 말라가전 막판 투입 직후 몸에 이상이 생겼고, 그 뒤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엘체전에서 드리우에시는 후반 75분께 상대 실수로 공을 잡고도 먼 거리에서 슈팅했고, 89분 일대일 기회도 놓쳤다(아스·인포르마시온, 10월 11일). 남은 공격 자원이 득점을 만든 표본은 주트글라의 말라가전 골 외에는 적다.
수비 쪽의 최근 경기는 다르게 읽어야 한다. 셀타 비고는 원정 5경기에서 3번 무실점이었다. 엘체 원정은 기대득점 0.47 대 0.78, 유효슈팅 0개로 밀린 경기였다(데이터센터). 그래도 39분 모렌테의 근거리 기회를 라고와 라두가 슈팅 전에 차단했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1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도 오야르사발의 슈팅을 라두가 막고 구보의 재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 0-0이 됐다(아스, 9월 3일). 다만 실점 장면에도 일정한 유형이 있다. 헤타페전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말라가전 동점골은 83분 코너킥에서 니뇨를 놓쳐 나왔다. 오모니아전 결승골은 88분 약 32m 거리의 왼발 슈팅이었다. 셀타 비고는 박스 안 공간을 지키는 수비로 실점을 줄였지만, 세트피스와 먼 거리 슈팅까지 막지는 못했다.
직전 구간과 비교하면 셀타 비고는 실점이 적은 팀으로 바뀌었다. 데이터센터에서 2025-26 시즌 후반 11경기는 4승 1무 6패, 13득점 19실점(경기당 실점 1.73)이었다. 이번 시즌 9경기는 1승 5무 3패, 8득점 7실점(경기당 실점 0.78)이다. 실점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득점도 경기당 1.18골에서 0.89골로 줄었다. 무승부 5회는 이 변화가 낳은 결과다. 히랄데스는 엘체전 뒤 무실점과 리그 5경기 무패를 인정하면서도, 공 순환이 매끄럽지 않았고 승리하기에 팀 수준이 부족했다고 말했다(엘 에스파뇰, 10월 11일). 감독도 수비 안정과 공격 부진을 함께 인정한 것이다.
2-2. 유벤투스는 승점을 잃은 3경기 모두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 공격으로 실점했다
| 날짜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전반) |
|---|---|---|---|
| 10-12 | 세리에A·원정 | 칼리아리 | 1-1 무(0-1) |
| 09-21 | 세리에A·홈 | 아탈란타 | 2-0 승(1-0) |
| 09-18 | 유로파리그·홈 | NEC 네이메헌 | 5-0 승(3-0) |
| 09-14 | 세리에A·원정 | 사수올로 | 2-3 패(0-0) |
| 09-07 | 세리에A·홈 | AC밀란 | 1-1 무(0-0) |
| 08-30 | 세리에A·홈 | 파르마 | 2-0 승(0-0) |
| 08-24 | 세리에A·원정 | 프로시노네 | 1-0 승(1-0) |
| 05-25 | 세리에A·원정 | 토리노 | 2-2 무(1-0) |
| 05-17 | 세리에A·홈 | 피오렌티나 | 0-2 패(0-1) |
| 05-10 | 세리에A·원정 | 레체 | 1-0 승(1-0) |
점수는 유벤투스 득점을 앞에 적었다(데이터센터). 10경기 5승 3무 2패, 17득점 11실점이다. 10월 2일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 홈에서 치른 크레모네세와의 친선경기(0-1 패)는 표와 집계에서 뺐다.
유벤투스가 승점을 잃은 이번 시즌 3경기는 경기 경위가 거의 같다. 칼리아리 원정에서는 경기 초반 점유율이 80%까지 올라갔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10월 12일). 그러나 전반 20분 말디니가 콘세이상에게서 공을 빼앗아 전진했고, 굴절된 공을 멘디가 다시 연결해 말디니가 마무리했다. AC밀란전에서는 68분 콜로 무아니 쪽에서 공을 회수한 밀란이 반대편으로 전환 패스를 보냈고, 교체로 들어간 시세가 득점했다(유로스포츠, 9월 6일). 사수올로 원정에서는 65분 마티치의 전진 패스 한 번으로 수비선이 뚫렸고, 2-2 동점을 만든 직후인 90+4분에 콜로 무아니가 공을 잃은 뒤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스팔레티는 경기 뒤 자신이 승리를 노리라고 요구했고, 선수들이 그 말을 지나치게 글자 그대로 받아 너무 많은 인원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 들어갔다고 인정했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3일). 3경기 모두 유벤투스는 점유와 슈팅에서 앞섰지만, 공을 잃은 순간 후방 인원이 부족했다.
이긴 경기의 득점 장면은 경기마다 달랐다. 아탈란타전 선제골은 28분 왼쪽 깊이 전진한 첼리크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혼자 남은 콘세이상이 넣은 골이다. 스팔레티는 첼리크를 왼쪽, 니코 곤살레스를 오른쪽에 두고 두 선수가 안쪽으로 이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콘세이상은 콜로 무아니 뒤와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가 마크 대상을 정하기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유로스포츠, 9월 20일). 추가골은 77분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NEC전 선제골은 상대가 골키퍼까지 압박하러 올라온 순간 그라바라가 수비 뒤로 길게 찬 공에서 나왔다. 스팔레티는 그 장면을 준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더 헬데를란더, 9월 17일).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그 뒤 공간을, 물러서면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노리는 방식이다.
득점 시간대도 일정하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점수로 계산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14골 가운데 9골이 후반에 나왔다. 리그 경기로 좁히면 9골 가운데 7골이 후반 득점이다. 칼리아리전 81분 동점골은 하프타임에 들어간 알라이베고비치의 크로스에서 나왔고, 밀란전 동점골은 교체로 들어간 가티가 90+2분 헤더로 넣었다. 사수올로전 2골은 60분에 투입된 제그로바가 넣었다. 교체 선수의 득점 관여가 많았는데, 그 가운데 제그로바는 오늘 뛸 수 없다. 리그에서 경기 막판 공격을 이끈 선수가 유로파리그 명단에 없다는 점은 최근 리그 경기의 후반 득점 흐름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다.
직전 구간과 비교하면 유벤투스의 수비 수치는 거의 그대로다. 데이터센터에서 2025-26 시즌 후반 12경기는 6승 5무 1패, 18득점 9실점(경기당 실점 0.75)이었다. 이번 시즌 7경기는 경기당 실점 0.71이다. 경기당 득점은 1.5골에서 2.0골로 늘었지만, 그 상승분의 대부분은 NEC전 5골에서 나왔다. 리그만 보면 6경기 9골, 경기당 1.5골이다. 득점력이 시즌 사이에 크게 바뀌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칼리아리전의 숫자는 유벤투스 공격의 한계를 보여 준다. Goal.com(10월 11일)은 유벤투스가 점유율 72%, 슈팅 22회, 패스 844회, 크로스 35회를 기록하고도 1-1로 비겼다고 적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유벤투스 기대득점 1.92, 피기대득점 0.51, 유효슈팅 10개다. 칼리아리는 4-3-2-1로 물러서 중원 3명이 수비에 가담했고, 칼리아리 골키퍼 카프릴레의 선방이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전반 15분 곤살레스의 기회 뒤로 먼 거리 슈팅이 많았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10월 12일). 물러선 상대를 전반에 무너뜨리지 못하고 후반 교체로 압박을 높이는 경기 운영은 오늘도 반복될 수 있다. 다만 오늘 상대는 칼리아리보다 공격 자원이 적고, 유벤투스는 교체 선수 구성이 다르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최근 경기를 원인 단위로 보면, 셀타 비고는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다룰 때 중앙에서 빼앗아 전진하는 팀이다. 스스로 공을 소유해 득점을 만드는 팀은 아니다. 이 방식에 맞는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유벤투스라는 점은 셀타 비고에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라싱전과 말라가전의 득점 경로를 완성한 로만, 이글레시아스, 두란이 모두 빠진다. 공을 빼앗은 뒤 누가 공을 지키고 누가 마무리하는지에 대한 답이 지금 명단에는 부족하다. 엘체전처럼 수비 간격을 유지하는 능력은 유지되고 있으므로, 이 팀이 오늘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결과는 실점을 줄인 경기다. 다득점을 기대할 근거는 약하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승점을 잃은 3경기에서 상대의 전환 공격에 실점했다. 반복된 문제는 마무리만이 아니라 공을 잃은 뒤 후방에 남기는 인원과 위치였다. 아탈란타전과 NEC전에서는 먼저 득점한 뒤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오늘도 이른 득점은 그런 운영으로 이어지는 한 가지 경로다. 첫 골이 늦거나 유벤투스가 뒤진다면, 사수올로전처럼 많은 선수를 한꺼번에 올려 전환 실점 위험을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제그로바 없이 후반 교체로 공격을 바꿀 수 있는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셀타 비고는 홈에서 먼저 앞서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득점도 실점도 적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셀타 비고의 홈 9경기는 3승 1무 5패, 경기당 1.56득점 1.67실점이었다. 원정 11경기는 2승 5무 4패, 경기당 0.64득점 1.00실점이었다. 2.5골 오버 비율은 홈 67%, 원정 27%다. 같은 팀이 홈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은 경기를, 원정에서는 둘 다 적은 경기를 해 왔다.
이 편차는 상대 수준보다 경기 운영의 차이로 설명하는 편이 근거에 맞는다. 원정에서 셀타 비고는 엘체전처럼 수비할 때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후방에 세웠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1일). 투토유베(TuttoJuve, 10월 13일)도 히랄데스의 팀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과 수비 위치를 낮추는 시간을 번갈아 가지며, 스리백 구조에서 측면 선수가 공격에 가담했다가 공을 빼앗기면 빠르게 복귀한다고 분석했다. 홈에서는 공을 더 많이 가지려 하고, 그만큼 수비 뒤 공간과 세트피스 상황이 늘었다. 이번 시즌 홈 4경기 가운데 셀타 비고가 전반을 앞선 경기는 3번이다. 그러나 오사수나전은 1-0으로 앞선 뒤 1-2로 졌고, 말라가전은 83분 코너킥 실점으로 1-1이 됐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경기는 라싱전뿐이다.
| 구분(이번 시즌 공식전) | RC셀타데비고 | 유벤투스 |
|---|---|---|
| 전반 득점 | 4 | 5 |
| 후반 득점 | 4 | 9 |
| 전반 실점 | 3 | 1 |
| 후반 실점 | 4 | 4 |
| 전반 리드 시 최종 결과(최근 10경기) | 3경기 1승 1무 1패 | 5경기 4승 1무 |
전·후반 득실은 데이터센터의 전반 점수와 최종 점수로 계산했다. 마지막 줄은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맥락 지표다. 이 집계는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했으므로 선제골 기준의 통계와는 다르다. 셀타 비고의 후반 실점 4골 가운데 2골은 83분(말라가)과 88분(오모니아)에 나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실점이 1골뿐이고, 득점은 후반에 몰려 있다.
두 팀의 시간대 분포는 한 방향으로 모인다. 유벤투스는 후반에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려 득점하고, 셀타 비고는 후반 막판에 실점해 왔다. 그런데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유벤투스의 후반 득점에는 오늘 쓸 수 없는 제그로바의 2골이 포함되어 있다. 셀타 비고의 후반 막판 실점은 세트피스 1골과 먼 거리 슈팅 1골로, 반복되는 수비 구조의 문제와 개인의 정확한 슈팅이 섞여 있다. 또한 표본이 각각 7경기와 9경기여서, 후반에 강하다거나 약하다는 성향으로 굳혀 읽을 수 없다. 이 표는 경기 후반 교체 이후 오늘 두 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으로 써야 한다.
3-2. 기대득점은 두 팀의 서로 다른 약점을 보여 준다
| 경기(팀 기준) | xG | xGA | 실제 점수 |
|---|---|---|---|
| 셀타 비고 vs 라싱 산탄데르(홈) | 2.14 | 0.75 | 5-0 |
| 셀타 비고 vs 엘체(원정) | 0.47 | 0.78 | 0-0 |
| 셀타 비고 vs 오모니아(원정) | 1.09 | 0.30 | 0-1 |
| 유벤투스 vs 칼리아리(원정) | 1.92 | 0.51 | 1-1 |
| 유벤투스 vs 아탈란타(홈) | 1.31 | 0.60 | 2-0 |
| 유벤투스 vs 사수올로(원정) | 0.95 | 0.67 | 2-3 |
표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실제 점수는 모두 데이터센터의 해당 경기 기록이다.
셀타 비고의 기대득점은 0.47에서 2.14까지 범위가 넓다. 경기마다 생산하는 기회의 양이 일정하지 않은 팀이다. 오모니아전에서는 1.09 대 0.30으로 기회를 더 만들고도 졌다. 그 1.09의 상당 부분은 82~85분 세트피스와 문전 혼전에서 나왔다(아스, 9월 16일). 라싱전에서는 2.14로 5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26m 장거리 슈팅, 박스 밖 왼발 슈팅이 모두 들어간 경기여서 그 결정력을 다른 경기에 적용할 수 없다. 기대실점 쪽은 0.30~0.78로 3경기 모두 낮다. 상대에게 좋은 위치의 슈팅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는 2장의 판단과 맞는다.
유벤투스는 3경기 모두 기대실점이 0.67 이하였지만 4골을 내줬다. 사수올로전에서는 0.67로 3골을 허용했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는 적었지만, 내준 기회가 수비선 뒤 일대일이나 숫자가 부족한 상황의 역습이었다. 기대득점은 슈팅 위치를 반영할 뿐 슈팅 직전 수비 인원까지 반영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유벤투스의 전환 수비 문제는 이 수치에서 실제보다 작게 보인다. 공격 쪽에서는 칼리아리전처럼 1.92를 만들고 1골에 그친 경기와, 아탈란타전처럼 1.31로 2골을 넣은 경기가 함께 있다. 득점과 기대득점의 차이가 한 방향으로 일정하지 않으므로, 이 3경기로 유벤투스의 결정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이 표에는 한계가 있다. 두 팀 모두 기대득점이 있는 경기는 3경기뿐이고, 홈과 원정, 상대 수준별로 나눌 수 없다. 2025-26 시즌 값도 데이터센터에 없다. 따라서 셀타 비고의 기대실점이 낮은 것이 원정에서 물러선 운영 때문인지, 팀 전체의 수비 능력 때문인지는 이 수치로 구분할 수 없다. 오늘 홈에서 셀타 비고가 원정 때처럼 물러선다면 이 낮은 기대실점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홈경기처럼 공을 가지려 한다면 오사수나전이나 말라가전과 같은 후반 실점 위험이 다시 생긴다.
3-3. 점수 차 분포는 두 팀 모두 좁은 범위에 모여 있다
|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 | RC셀타데비고 | 유벤투스 |
|---|---|---|
| 무승부 | 5 | 3 |
| 1골 차 | 3 | 3 |
| 2골 차 | 1 | 3 |
| 3골 차 이상 | 1 | 1 |
| 합계 2골 이하 경기 | 8 | 7 |
데이터센터의 경기 결과로 집계했다. 친선경기는 뺐다. 유벤투스의 크레모네세전(0-1)을 넣어도 1골 차와 2골 이하 경기가 한 번씩 늘어날 뿐 분포의 방향은 같다.
셀타 비고의 10경기 가운데 8경기가 무승부이거나 1골 차였다. 2골 차 이상은 빌바오전 0-2 패배와 라싱전 5-0 승리뿐이다. 이 분포는 셀타 비고가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팀이라는 뜻이다. 다만 2025-26 시즌 유로파리그 프라이부르크전 2경기(0-3, 1-3)는 이 10경기 밖에 있다. 유럽 무대에서 수준이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때는 점수 차가 벌어진 사례가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유벤투스는 이긴 5경기 가운데 3경기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다. NEC전 5-0, 아탈란타전 2-0, 파르마전 2-0이다. 3경기 모두 홈경기였다. 원정 승리는 프로시노네 1-0과 레체 1-0으로 모두 1골 차였다. 원정 승리 경기에서 점수 차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원정 경기 운영이 신중해서라기보다 원정에서 리드를 잡은 뒤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데 있다. 사수올로전과 칼리아리전에서는 공격 숫자를 늘린 시간에 오히려 실점하거나 역습 위험을 감수했다. 이 분포는 오늘 유벤투스가 이기더라도 원정에서 점수 차를 벌린 표본이 이번 시즌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나 표본이 원정 승리 2경기뿐이어서 원정에서 크게 이기지 못하는 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NEC전처럼 상대가 앞으로 나와 수비 뒤 공간을 내주면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셀타 비고가 그런 상대가 될지는 히랄데스의 선택에 달려 있다.
3-4. 셀타 비고는 수준 높은 상대에게 물러서서 역습할 때 결과를 냈다
상대 수준별 성적은 데이터센터가 이번 시즌 순위로 나누기에 표본이 부족하다. 그래서 개별 경기를 직접 본다. 셀타 비고는 2025-26 시즌 막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RC셀타 공식 사이트(5월 9일)는 62분 공을 빼앗아 역습 공간이 생겼고, 스베드베리의 패스를 받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칩슛으로 득점했으며, 그 뒤 규율 있는 수비와 라두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빌바오와의 홈경기는 반대였다. 셀타 비고가 자기 경기 방식을 펼치기 전에 빌바오가 전방 압박으로 3분 사이 2골을 넣었다. 수준이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때 셀타 비고의 결과는 경기 운영의 선택에 따라 달라졌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물러서면 결과를 냈고, 상대의 압박을 받으며 공을 가지려 하면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상위권 상대와의 2경기에서 밀란과 1-1로 비기고 아탈란타를 2-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홈이었다. 상대 수준에 따라 경기 운영이 달라지는 팀이라기보다, 장소에 따라 실점 빈도가 달라지는 팀으로 읽힌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도 홈 공식전 10경기는 경기당 0.50실점, 원정 9경기는 1.00실점이다. 원정에서 실점이 두 배가 된 이유는 경기 장면에서 확인된다. 사수올로와 칼리아리는 홈에서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에 압박을 걸거나, 공을 빼앗은 직후 빠르게 전진해 득점했다.
3-5. 대회 성격이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셀타 비고에게 유로파리그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한 대회다. 아스파스는 유럽대항전 경기 하나하나가 결승이라고 말했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히랄데스는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직전 말라가전과 비교해 선발 6명을 바꿨고, 라싱전에는 다시 선발 절반가량을 바꿔 5-0으로 이겼다(마르카, 9월 19일). 선발을 자주 바꾸는 감독이지만, 오늘은 결장자가 5명이어서 바꿀 수 있는 자원이 적다. 유벤투스에게 이 경기는 리그 6위에서 상위권을 추격하는 일정 사이의 유럽대항전이다. 스팔레티는 대회를 끝까지 가겠다고 말하면서도 선수 교체를 필수라고 했다. 1차전 NEC전에서 로테이션 선발이 5-0을 만든 경험은 오늘도 선수를 바꿀 근거가 된다.
3-6. 기록과 경기 장면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분명하다
셀타 비고는 공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면서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하는 경기를 해 왔다. 이 운영은 원정에서 실점을 줄였지만, 홈에서 공을 가지려 할 때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공을 소유해 측면과 세트피스로 득점하고, 앞서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다만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위치에 약점이 있고, 그 약점은 원정에서 더 자주 드러났다. 전환 수비에 관한 설명은 팀별 3~4경기에서 확인한 장면에 근거하므로, 그 빈도까지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시즌 프로파일로 보면 셀타 비고가 이변을 낼 수 있는 환경은 홈경기 자체가 아니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원정식 운영을 홈에서 선택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투토유베는 셀타 비고가 홈 이점과 유럽대항전의 무게를 살려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 선택은 오사수나전과 말라가전처럼 후반 실점 위험을 키운다. 반대로 물러서는 선택을 하면, 아틀레티코 원정 승리처럼 결과를 만든 방식과 같은 조건이 갖춰진다. 다만 그 역습을 마무리할 공격수가 바뀌었다. 기대실점이 낮고 점수 차가 좁게 형성되는 팀이라는 점은 대패를 피할 근거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낮은 기대실점이 유럽 무대의 강한 상대에게도 유지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프라이부르크에 두 번 진 경기가 그 반례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실점이 적고, 앞서면 4승 1무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홈에서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반복됐다. 그러나 이 성향의 대부분은 홈경기에서 확인된 것이다. 원정에서는 실점이 두 배가 됐고, 이긴 경기도 모두 1골 차였다. 오늘 이 팀이 이름값에 맞는 경기를 하려면 원정에서 반복된 전환 실점을 줄이면서, 후반 교체로 득점을 만드는 방식을 제그로바 없이도 재현해야 한다. 기대실점 0.51~0.67이라는 수치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 팀이라는 뜻이지, 실점하지 않는 팀이라는 뜻이 아니다.
4. 감독 및 전술
4-1. 스팔레티는 경기마다 배치를 바꾸고, 뒤지면 하프타임에 공격 숫자를 늘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유벤투스는 경기마다 시작 배치를 바꿔 왔다. 아탈란타전과 칼리아리전의 공식 선발은 포백의 4-2-3-1이었다(데이터센터, 비르질리오 스포르트 10월 11일). NEC전은 여러 기록이 3-4-2-1로 적었다. 배치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위치 이동이다. 아탈란타전에서 왼쪽 수비수 첼리크가 안쪽으로 들어오고 콘세이상이 측면과 중앙을 오간 움직임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칼리아리전에서 스팔레티는 전반 25분 맥케니를 왼쪽으로 옮기고 니코 곤살레스를 안쪽 두 번째 공격수 자리에 두었다. 경기 뒤에는 그 뒤에도 시스템은 같았다고 설명했다(Juventus News 24, 칼리아리전 직후).
경기 중 조정은 빠르고 과감하다. 칼리아리전에서 0-1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자 콘세이상과 맥케니를 빼고 제그로바와 알라이베고비치를 넣었다. 콜로 무아니는 하프타임에 스팔레티가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더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가 81분 왼쪽 크로스에서 나온 헤더 동점골이다. 사수올로전에서는 60분에 제그로바와 볼테마데를 동시에 넣어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를 함께 최전방에 세웠다. 공격 숫자를 늘리는 이 선택은 2경기 모두 득점을 만들었지만, 사수올로전에서는 마지막 역습 실점으로도 이어졌다. 스팔레티는 아탈란타전 뒤에도 상대의 패스 순환에 선수들이 끌려다니는 시점에는 전형을 수정해야 했다고 인정했다(유로스포츠, 9월 20일). 그는 처음 세운 계획이 통하지 않으면 경기 중에 배치를 바꾸는 감독이다.
4-2. 로카텔리가 빠진 유벤투스 중원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속도가 느리다
유벤투스의 전환 실점에는 중원 구성이 함께 작용한다. 로카텔리는 반월상연골 부상으로 2027년 3월 말까지 결장한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일). 그가 빠진 사수올로전에서는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원을 맡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9월 13일)는 이 조합이 공을 세로로 전진시키지 못해 공격이 예측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사수올로는 토르스트베트를 한 줄 앞으로 올려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와 중원의 패스 경로를 막았다. 투토유베(10월 13일)도 칼리아리전의 유벤투스가 상대가 첫 압박을 넘었을 때 어려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늘 예상 선발 기사들은 도글라스 루이스와 맥케니 또는 코프메이너르스의 중원 조합을 제시했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14일). 셀타 비고가 말라가전과 라싱전에서 공을 빼앗은 지점이 바로 상대 중원이 등지고 공을 받는 순간이었다. 이 맞대결이 오늘 전술의 첫 번째 쟁점이다.
로테이션은 이 중원 문제를 키울 수도, 줄일 수도 있다. 투토유베(10월 14일)는 칼룰루, 브레메르, 도글라스 루이스를 전술상 비중이 큰 주전으로 꼽고 이들의 출전 시간 관리를 전망했다. 가티, 켈리, 코프메이너르스의 기용 가능성과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의 교대 기용도 함께 전망했다. 이는 매체의 추정이다. 칼룰루는 이번 시즌 7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데이터센터). 스팔레티는 가티가 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11contro11, 10월 14일). 가티는 밀란전 동점골을 헤더로 넣은 수비수이고, 투토유베는 그의 대인 경합 능력이 셀타전에 유용할 수 있다고 봤다. 수비진이 바뀌면 세트피스 높이는 유지되지만, 공을 잃은 직후 수비선이 뒷공간을 관리하는 방식은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이 될 수 있다. 첼리크는 소집 명단에 들었지만 경기 전날 따로 훈련했다는 보도가 있어 출전 상태를 확정할 수 없다.
4-3. 히랄데스는 3-4-3을 유지하면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과 물러서는 시간을 번갈아 쓴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는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3-4-3으로 시작했다. 엘체전, 라싱전, 말라가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모두 스리백이었다. 투토유베(10월 13일)는 이 구조에서 측면 선수가 공격에 가담했다가 공을 빼앗기면 빠르게 복귀한다고 분석했다. 엘체전에서 드러난 측면 1대1 수비의 약점은 유벤투스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매체는 셀타 비고가 엘체전에는 신중하게 경기했지만, 유벤투스전에는 홈 이점을 살려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히랄데스의 교체는 시점이 이르고 숫자가 많다. 빌바오전에서 0-2로 뒤지자 하프타임에 4명을 바꿨고, 라싱전 하프타임에 2명을 바꿨다. 헤타페전 64분, 엘체전 70분 전후에는 3명을 동시에 교체했다(카데나 세르 8월 30일, 아스 10월 11일). 경기 중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꾸려는 감독이다. 그러나 오늘 벤치에는 이글레시아스와 두란이 없다. 이글레시아스는 라싱전에서 교체 투입 뒤 공격을 바꿨고, 오모니아전에서도 78분 투입 뒤 문전 경합과 세트피스 공격을 늘렸다(아스, 9월 16일). 그런 교체 카드가 사라졌다. 엘 에스파뇰(10월 14일)에 따르면 이글레시아스는 전날 훈련에서 가자미근 불편이 재발해 이번 경기와 주말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한다. 두란은 엘체전 충돌 부위에 부종이 생겨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14일).
| 팀 | 결장 선수 | 최근 경기에서 맡은 역할 | 대체 후보 |
|---|---|---|---|
| RC셀타데비고 | 미겔 로만 | 라싱전 1골 1도움, 중원 볼 회수와 전진 | 모리바·페바스 |
| RC셀타데비고 |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 교체 투입 뒤 내려와 공을 받아 연결 | 아스파스·스베드베리 |
| RC셀타데비고 | 파블로 두란 | 라싱전 2골, 엘체전 선발 최전방 | 주트글라·아스파스 |
| RC셀타데비고 | 칼 스타르펠트 | 헤타페전 코너킥 헤더 득점, 공중볼 처리 | 카세레스·알론소 |
| 유벤투스 | 마누엘 로카텔리 | 중원 조율, 밀란전까지 선발 | 도글라스 루이스·코프메이너르스 |
| 유벤투스 | 에돈 제그로바 | 리그 교체 투입 2골 1도움, 유로파리그 명단 제외 | 콘세이상·알라이베고비치 |
| 유벤투스 | 카밀 그라바라 | NEC전 선발 골키퍼 | 비카리오 |
결장의 무게는 두 팀이 다르다. 유벤투스의 일디즈, 튀랑, 보가, 에카토르, 밀리크는 데이터센터 기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다. 이들이 없는 상태로 최근 경기를 치러 왔으므로, 이들의 결장으로 오늘 경기 방식이 새로 바뀌지는 않는다. 로카텔리가 빠진 뒤 유벤투스는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제그로바는 리그에서만 뛰었으므로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처음부터 없었던 자원이다. 셀타 비고의 결장은 최근 경기에 뛴 선수의 이탈이다. 이 가운데 이글레시아스와 두란은 엘체전까지 뛰었고, 로만과 스타르펠트는 라싱전과 오모니아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유벤투스는 이미 적응한 공백이고, 셀타 비고는 경기 사흘 전에 생긴 공백이다.
4-4. 셀타 비고의 공격은 이글레시아스 없이 긴 패스를 받아 줄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이글레시아스의 결장은 득점보다 연결 기능의 문제다. 투토유베(10월 13일)는 그를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로 유벤투스 수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셀타 비고의 공격 기준점으로 평가했다. 유벤투스의 압박을 받으면 셀타 비고는 엘체전 초반처럼 라두가 길게 차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엘체전에서는 그 긴 공을 받은 주트글라, 우고 알바레스, 두란이 한동안 공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1일). 오늘 예상 선발은 주트글라를 중앙에 두고 아스파스와 우고 알바레스, 또는 우고 곤살레스와 스베드베리를 양옆에 세운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CalcioNapoli24, 10월 14일). 주트글라는 말라가전에서 30m를 혼자 전진해 득점했지만, 오모니아전에서는 56분 교체될 때까지 슈팅이 없었다. 공을 빼앗은 뒤 혼자 전진하는 데는 강점이 있지만, 등지고 공을 지키며 동료가 올라올 시간을 버는 역할은 이글레시아스와 다르다.
이 공백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스베드베리와 아스파스다. 스베드베리는 아틀레티코 원정 결승골의 패스를 넣은 선수로, 공을 빼앗은 뒤 첫 전진 패스를 맡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363분 동안 득점이 없다. 아스파스는 히랄데스가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지만, 한 달 동안 실전이 없어 출전 시간은 감독이 정한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역습의 마지막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선수지만, 90분 동안 압박과 수비 복귀까지 맡기는 어렵다. 셀타 비고의 전환 공격은 오늘 공을 빼앗는 데까지는 지난 경기들과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빼앗은 공을 박스까지 운반하는 단계에서는 처음 맞춰 보는 조합에 기대야 한다.
4-5. 오늘 두 감독의 선택이 맞닿는 지점은 세 곳이다
유벤투스의 왼쪽 측면은 셀타 비고 수비가 대응해야 할 지점이다.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득점 장면에서 왼쪽은 반복해서 나왔다. 아탈란타전 첼리크의 크로스, 칼리아리전 알라이베고비치의 크로스, NEC전 콜로 무아니의 왼쪽 돌파 뒤 패스가 모두 왼쪽에서 시작됐다. 셀타 비고의 오른쪽에는 루에다나 카레이라가 윙백으로 선다. 투토유베가 지적한 측면 1대1 약점이 그쪽에서 드러나면 셀타 비고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가 끌려 나오고, 그 안쪽으로 반대편 공격수가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아탈란타전 선제골이 바로 그 구조였다.
세트피스에서도 두 팀의 공중볼 경합이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브레메르(아탈란타전 코너킥 헤더)와 가티(밀란전 헤더)가 세트피스로 득점했고, 볼테마데도 사수올로전 코너킥에서 수비의 방해 없이 헤더를 시도했다. 셀타 비고는 헤타페전과 말라가전에서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히랄데스는 말라가전 뒤 니뇨가 정지한 상태에서 헤딩하도록 허용했고, 수비가 공을 더 적극적으로 처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디아리오 수르, 9월 13일). 공중볼에 강한 스타르펠트가 빠진 오늘, 셀타 비고 박스 안의 공중볼 처리는 라고, 카세레스, 알론소가 맡는다. 반대로 셀타 비고의 세트피스는 우고 곤살레스의 킥과 알론소의 헤더가 오모니아전 막판에 기회를 만든 경로다. 스타르펠트가 빠져 그 위협은 줄어든다.
유벤투스가 공을 잃는 순간에는 셀타 비고의 전환 공격이 대응해야 할 지점이 된다. 셀타 비고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하면,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과 칼리아리전에서 드러난 문제를 다시 마주한다. 스팔레티는 셀타 비고를 조직력과 경험을 갖추고 공수 양면을 수행하는 팀으로 묘사하며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11콘트로11, 10월 14일). 감독도 이 지점을 알고 있다. NEC전에서 스팔레티는 3-0 이후 더 밀집된 대형으로 수비 뒤 공간을 줄였다. 앞서 있을 때 그는 공격 숫자를 줄이는 쪽을 택했다. 반대로 뒤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것도 그의 일관된 선택이다. 그 시점이 셀타 비고 역습의 시간이 된다.
히랄데스가 어떤 태도로 나설지는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발언이 적다. 그는 유벤투스를 우승 후보로 평가하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을 뿐, 전술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셀타 비고가 엘체전처럼 물러서면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과 비슷한 점유 위주의 경기를 하게 된다. 셀타 비고가 라싱전 후반처럼 압박 위치를 높이면 NEC전처럼 유벤투스의 롱패스가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NEC전에서 그 롱패스를 받은 니코 곤살레스, 1골 1도움을 기록한 콜로 무아니는 오늘도 출전할 수 있다. 히랄데스의 선택에 따라 유벤투스의 공격 방식이 정해지는 구조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감독의 전술 능력만 보면 셀타 비고에게 역배를 낼 조건이 있다. 히랄데스는 경기 운영을 상대에 따라 바꿀 수 있고,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유벤투스의 전환 수비와 로카텔리가 빠진 중원은 그가 노릴 수 있는 약점이다. 그러나 그 전술을 실행할 선수가 부족하다. 압박에서 공을 빼앗은 뒤 연결할 로만, 긴 공을 받아 줄 이글레시아스, 마무리할 두란, 세트피스를 처리할 스타르펠트가 모두 빠졌다. 감독이 경기 중 바꿀 수 있는 카드도 그만큼 줄었다. 셀타 비고가 결과를 내려면 히랄데스가 물러서는 운영을 택하고, 스베드베리와 주트글라가 적은 역습 기회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야 한다. 전술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선수층이 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지는 못한다.
판단 — 유벤투스 스팔레티의 전술 능력과 선수층은 유벤투스가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다. 측면 위치 이동, 세트피스 높이, 경기 중 배치 변경으로 득점 경로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셀타 비고의 결장으로 상대의 역습 마무리 능력도 약해졌다. 그러나 이 감독의 공격적인 경기 중 선택은 원정 경기에서 전환 실점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로테이션으로 처음 맞춰 보는 수비 조합과 로카텔리가 없는 중원은 셀타 비고의 중원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 오늘 유벤투스의 우세가 결과로 이어지는 조건은 뚜렷하다. 먼저 득점해 NEC전처럼 공격 숫자를 줄이는 운영을 할 수 있으면 우세가 커진다. 비기거나 뒤진 채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면, 사수올로전과 같은 위험을 다시 감수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의 맞대결은 26년 전 2경기뿐이고, 그때의 조건은 오늘 남아 있지 않다
셀타 비고와 유벤투스가 공식전에서 만난 경기는 1999-00 UEFA컵 16강 2경기뿐이다. 유벤투스가 토리노 1차전을 1-0으로 이겼고, 셀타 비고가 2000년 3월 9일 발라이도스 2차전을 4-0으로 이겨 합계 4-1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옵타 집계, 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4일). 이 2경기의 득점 경위를 전하는 경기 전 기사는 없다. 경위가 남아 있었더라도 오늘 경기에 옮길 수 있는 조건은 없다. 두 구단의 감독과 선수가 모두 바뀌었고, 대회도 2경기 합계로 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에서 36개 팀이 순위를 다투는 리그 페이즈로 형식이 바뀌었다. 이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남긴 것은 셀타 비고가 홈에서 유벤투스를 크게 이긴 적이 있다는 구단의 기록 하나다.
Goal.com 멕시코(10월 14일)는 유벤투스가 주요 유럽대항전에서 스페인 팀을 상대로 최근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 연속 기록에도 같은 한계가 있다. 6경기의 상대는 셀타 비고가 아니었고, 그 경기를 치른 유벤투스의 감독과 선수단도 지금과 다르다. 이런 숫자는 시장이 이미 보고 있는 기록이다. 오늘 유벤투스가 누구로 수비진을 꾸리는지, 셀타 비고가 누구로 역습을 마무리하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두 팀이 직접 만난 경기 대신, 두 팀이 오늘과 성격이 비슷한 상대를 만난 경기에서 전개 유형을 찾는다.
5-2. 셀타 비고가 지난 시즌 강팀을 이긴 3경기는 모두 공을 내주고 적은 기회를 골로 바꾼 경기였다
지난 시즌 셀타 비고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강팀을 이긴 경기에서는 같은 전개가 반복됐다. 2025년 12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후반에 어깨를 다친 파블로 두란 대신 윌리오트 스베드베리가 들어가 2골을 넣었고, 셀타 비고가 2-0으로 이겼다. 스베드베리는 경기 뒤 수비에서 많이 뛰어야 했고, 그러다 오는 기회를 살려 이기려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엘 데스마르케(ElDesmarque), 2025년 12월 8일). 2026년 5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1-0 승)은 0-0을 지키던 62분에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승부가 갈렸다. 스베드베리의 패스를 받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칩슛으로 득점했고, 그 뒤 셀타 비고는 수비 대형을 유지하고 이오누츠 라두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다(RC셀타 공식 사이트, 5월 9일).
유럽대항전 홈경기에도 같은 유형이 있다. 셀타 비고는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릴을 홈으로 불러 2-1로 이겼다(현지 1월 22일).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아고 아스파스가 빠르게 박스로 들어가 내준 패스를 스베드베리가 마무리했다. 29분 우고 소텔로가 퇴장당한 뒤 셀타 비고는 10명으로 싸웠고 점유율은 33.8%에 그쳤다. 그래도 69분 미겔 로만의 코너킥을 칼 스타르펠트가 헤더로 넣어 2-0을 만들었고, 86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1골을 내주는 데 그쳤다(바벨(VAVEL), 1월 22일). 셀타 비고가 홈에서도 공을 내주고 결과를 낸 사례다. 다만 이 경기에서 물러선 운영은 감독이 고른 것이 아니라 퇴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한 것이었다.
3경기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셀타 비고는 점유를 상대에게 넘기고 박스 앞 공간을 지키다가, 1~2번의 전환이나 세트피스를 골로 바꿨다. 리드한 뒤에는 라두의 선방이 실점을 막았다. 오늘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장면을 실행한 선수들이다. 3경기 5골 가운데 3골을 스베드베리가 넣었고, 아틀레티코전 결승골도 그가 도왔다. 스베드베리는 오늘 소집 명단에 있고, 릴전 첫 골을 만든 아스파스도 명단에 있다(메트로폴리타노(Metropolitano.gal), 10월 14일). 반대로 결승골을 넣은 이글레시아스, 코너킥을 차고 헤더로 마무리한 로만과 스타르펠트는 모두 빠졌다. 5골 가운데 2골을 오늘 없는 선수가 넣은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상으로 나간 두란도 오늘은 명단에 없다. 스베드베리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363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지난 시즌 강팀전에서 보여 준 결정력이 오늘 다시 나올지가 이 전개 유형의 가장 큰 조건이다.
5-3. 유벤투스는 물러선 상대를 만난 원정에서 측면 크로스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 80분 가까이 걸렸다
유벤투스 쪽에서 오늘과 가장 가까운 경기는 2장에서 다룬 칼리아리 원정이다. 칼리아리는 4-3-2-1로 물러서 중원 3명까지 수비에 가담했다. Goal.com(10월 11일)은 유벤투스가 측면의 수적 우위와 지속적인 압박에 크게 의존했지만,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필요한 전진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동점골은 하프타임에 들어간 알라이베고비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81분에 헤더로 넣은 장면에서 나왔다. 85분에도 비슷한 크로스를 받은 콜로 무아니의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물러선 상대에게서 유벤투스가 골을 만든 방식은 짧은 패스로 수비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었다. 왼쪽 크로스를 박스 안 공중볼 경합으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셀타 비고가 엘체 원정처럼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모두 후방에 세우면, 박스 안 수비 인원은 칼리아리전과 비슷하다. 두 가지는 다르다. 셀타 비고는 박스 안 공중볼을 가장 많이 처리하던 스타르펠트 없이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 후반 오른쪽에서 직접 슈팅을 거듭한 에돈 제그로바를 쓸 수 없다. 반대 유형의 경기도 있다.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NEC 네이메헌이 골키퍼까지 압박하러 올라오자, 유벤투스는 그 뒤로 길게 찬 공 하나로 선제골을 넣었다(더 헬데를란더, 9월 17일). 셀타 비고가 물러서면 칼리아리전이, 전진하면 NEC전이 유벤투스 쪽에서 참고할 경기가 된다.
5-4. 상대전적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공을 내준 셀타 비고와 공을 가진 유벤투스»라는 전개 유형이다
종합하면 이 경기에서 가장 나올 가능성이 높은 전개는 셀타 비고가 점유를 내주고, 유벤투스가 측면과 세트피스로 공략하는 경기다. 이 유형에서 셀타 비고가 지난 시즌 강팀을 이길 때 쓴 선수 가운데 스베드베리, 아스파스, 라두는 남았고 이글레시아스, 로만, 스타르펠트, 두란은 빠졌다. 유벤투스가 물러선 상대를 공략할 때 쓴 선수 가운데 알라이베고비치와 콜로 무아니는 남았고 제그로바는 빠졌다. 같은 전개 유형 안에서 오늘 잃은 실행자는 셀타 비고 쪽이 더 많다. 그러나 셀타 비고에게 남은 스베드베리와 아스파스는 릴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만든 바로 그 조합이다.
6. 매치업 분석
6-1. 셀타 비고에게는 승점이 급한 홈경기이고, 유벤투스에게는 사흘 뒤 라치오전과 선수를 나눠 써야 하는 원정이다
셀타 비고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오모니아 원정에서 0-1로 져 승점 없이 25위에 있다. 옵타 집계로는 2025-26 시즌 프라이부르크와 치른 2경기를 포함해 유로파리그 3연패이고, 구단의 주요 유럽대항전 최다 연패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4일). 주장 아스파스는 유럽대항전 경기 하나하나가 결승이라며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히랄데스는 유벤투스를 우승의 주요 후보로 평가하면서, 이기는 데 필요한 것을 갖췄으니 선수들이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Goal.com 멕시코, 10월 14일). 셀타 비고에게 이 경기는 홈에서 리그 페이즈 첫 승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다.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NEC 네이메헌을 5-0으로 이겨 1위로 출발했다. 리그에서는 6위로 상위권을 추격하고 있고, 현지 10월 18일 일요일에는 홈에서 라치오를 만난다(투토유베, 10월 14일). 스팔레티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유로파리그에서 가능한 한 멀리 가겠다고 했다(Juventus News 24 전재, 10월 14일). 칼리아리전 뒤 상대 감독과 충돌해 받은 1경기 출장 정지는 세리에A 징계여서 라치오전에 적용된다(Goal.com 이탈리아, 10월 13일). 오늘 경기에서는 스팔레티가 벤치를 지킨다.
두 팀의 동기 차이는 경기 강도보다 선발 구성에서 먼저 드러난다. 셀타 비고는 쓸 수 있는 선수를 모두 내보낼 가능성이 크고, 유벤투스는 일부 주전을 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쓸 수 있는 선수도 결장자 5명 때문에 줄어 있다. 유벤투스가 공을 잃었을 때 후방에 남는 인원과 셀타 비고가 빼앗은 공을 운반할 선수의 대결이 중요하다. 반대편 박스에서는 스타르펠트 없이 유벤투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유벤투스가 수비진을 바꾼다면, 그 조합이 경기 초반 셀타 비고의 압박과 전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준다.
6-2. 셀타 비고의 결장은 빼앗은 공을 연결하고, 지키고, 마무리하는 동작과 박스 안 공중볼 처리를 모두 건드린다
미겔 로만은 부상으로 11월 초까지 뛰지 못한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일).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셀타 비고의 경기 양상이 바뀐 것은 로만이 공을 받는 횟수가 늘고 모리바 등이 압박 위치를 높인 뒤였다. 로만은 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역할은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첫 연결을 맡는 것이었다. 예상 선발 기사들은 그 자리에 일라시 모리바와 페바스를 넣었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3~14일). 그런데 로만이 빠진 엘체전에서 선발로 나선 페바스는 상대 압박을 넘기는 전진 패스를 보여 주지 못했고,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현지 평가를 받았다. 모리바는 라싱전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직접 박스 앞까지 전진해 골을 넣은 선수다. 오늘 공을 빼앗은 뒤 첫 전진은 모리바가, 측면에서 안쪽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 스베드베리가 함께 맡아야 한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전날 훈련에서 가자미근 불편이 재발해 이번 경기와 주말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한다. 파블로 두란은 엘체전에서 충돌한 부위에 부종이 생겨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엘 에스파뇰·메트로폴리타노, 10월 14일). 이글레시아스는 라싱전 63분에 들어가 수비수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연결했고, 공중볼을 전방으로 넘겨 두란과 우고 알바레스가 전진할 시간을 만들었다. 투토유베(10월 13일)는 그를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로 유벤투스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셀타 비고의 공격 기준점으로 꼽았다. 이 기능이 사라지면, 유벤투스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때 라두의 긴 패스를 받아 줄 선수가 없다. 엘체전 초반 셀타 비고는 압박에 밀려 라두가 길게 찬 공을 주트글라, 우고 알바레스, 두란이 지켜 내지 못했다. 오늘은 그 셋 가운데 두란도 없다. 중앙 공격수 자리는 페란 주트글라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한 아스파스는 출전할 수 있는 상태지만, 선발 여부는 감독이 정한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주트글라는 공을 받은 뒤 혼자 운반하는 데 강점이 있는 공격수다. 그래서 오늘 셀타 비고의 전환 공격은 긴 패스보다, 짧은 거리에서 공을 빼앗은 뒤 직접 운반하는 방식에 더 의존하게 된다.
스타르펠트는 굴곡근 부상으로 11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일). 그는 헤타페전 코너킥 헤더로 엘체전 이전 리그 원정 3경기에서 셀타 비고가 넣은 유일한 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릴전에서도 코너킥 헤더로 득점했다. 수비에서는 스리백 가운데 공중볼 처리를 맡았다. 오늘 스리백은 요엘 라고,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마르코스 알론소, 하비 로드리게스 가운데 3명으로 꾸려진다. 카세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가벼운 피로를 겪었지만 정상적으로 훈련해 출전할 수 있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일). 히랄데스는 엘체전 뒤 라고가 상대 공격수 니뇨와의 대결을 잘 치렀다고 평가했다. 라고는 1대1 수비에 강점이 있다. 그러나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크로스와 코너킥을 누가 먼저 처리하는지는 스타르펠트가 있을 때와 달라진다.
존스 엘압델라우이는 무릎 부상으로 2027년 1월 중순까지 결장한다. 엘체전부터 이어진 공백이어서 오늘 새로 생긴 변화는 아니다. 발목 불편으로 몇 주 결장한 안드레스 안타뇬은 소집 명단에 돌아왔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14일). 정리하면 셀타 비고는 압박으로 공을 되찾는 데까지는 지난 경기들과 같은 선수로 할 수 있다. 그러나 되찾은 공을 연결하는 로만, 공을 지키며 동료가 올라올 시간을 버는 이글레시아스, 마무리하는 두란, 박스 안 공중볼을 처리하는 스타르펠트가 한꺼번에 빠졌다. 그 네 가지 동작을 오늘은 다른 선수들이 처음 맞춰 보는 조합으로 해내야 한다.
6-3. 유벤투스의 결장자 대부분은 이미 적응한 공백이고, 오늘 새로 생기는 변수는 수비진과 중원의 로테이션이다
유벤투스의 결장자 가운데 케난 일디즈, 케프렌 튀랑, 제레미 보가, 제프 에카토르, 아르카디우시 밀리크는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다. 유벤투스는 이들 없이 지금까지 경기를 치러 왔다. 마누엘 로카텔리는 반월상연골 문제로 2027년 3월 말 복귀가 예상되며(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3일),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부터 그 없이 경기를 치렀다. 제그로바는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서 빠져 있어(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4일) 유럽대항전에서는 처음부터 없던 자원이다. NEC전 선발 골키퍼였던 카밀 그라바라도 결장하지만, 칼리아리전 공식 선발 골키퍼는 비카리오였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 10월 11일). 공격진에서는 조너선 데이비드가 이적시장 막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되면서(포포투, 9월 4일) 중앙 공격수 선택지가 콜로 무아니와 니크 볼테마데 둘로 좁아졌다. 스팔레티는 볼테마데를 이 경기에 기용하겠다고 확인했지만, 선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11contro11, 10월 14일).
오늘 새로 생기는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스팔레티는 고정된 주전 11명과 후보로 선수단을 나누지 않는다고 말했고, 칼리아리전과 비교해 선발을 바꾸겠다고 했다. 페데리코 가티에 대해서는 뛸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11contro11, 10월 14일). 투토유베(10월 14일)는 칼룰루, 브레메르, 더글러스 루이스를 전술상 비중이 큰 주전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들에게 연속해서 많은 출전 시간을 맡기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매체는 가티, 로이드 켈리, 코프메이너르스의 기용과 콜로 무아니·볼테마데의 교대 기용도 전망했지만, 이는 매체의 추정이다. 측면 수비수 제키 첼리크는 10월 14일 훈련을 따로 소화한 뒤 소집 명단에 들어 출전 상태가 분명하지 않다. 예상 선발도 갈린다. 유로스포츠 에스파냐(10월 14일)는 비카리오, 첼리크·브레메르·칼룰루·캄비아소, 맥케니·더글러스 루이스, 콘세이상·알라이베고비치·니코 곤살레스, 콜로 무아니를 예상했다. 10월 15일에 나온 다른 예상에는 중앙 수비에 가티와 켈리가, 중원에 사르가 들어갔다.
어느 자리가 바뀌느냐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 가티와 켈리가 중앙 수비에 서면 세트피스 높이는 유지된다. 가티는 밀란전 추가시간에 헤더로 동점골을 넣은 수비수다. 그러나 이 조합이 공을 잃은 직후 수비 뒤 공간을 어떻게 나눠 맡는지는 이번 시즌 실전에서 확인된 적이 없다. 칼리아리전 선제골 장면에서는 주전 조합에서도 수비진이 다니엘 말디니의 움직임을 놓쳤고 브레메르가 위치를 벗어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전 조합에서도 생긴 전환 수비의 틈은 처음 맞춰 보는 조합에서 더 커질 수 있다. 더글러스 루이스가 쉬면 중원은 코프메이너르스, 맥케니, 사르 가운데 2명이 맡는다. 이 경우 공격 가담은 늘지만, 공을 잃었을 때 누가 먼저 중앙을 막는지가 분명하지 않다. 반대로 더글러스 루이스가 선발로 나서면, 사수올로전처럼 상대가 첫 패스 경로를 막을 때 공을 세로로 전진시키는 속도가 느려진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3일). 어느 쪽을 택해도 유벤투스 중원에는 셀타 비고의 압박이 노릴 지점이 남는다.
벤치 구성은 차이가 분명하다. 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 가운데 선발로 나서지 않은 쪽을 비롯해 콘세이상, 알라이베고비치, 사르, 코프메이너르스, 캄비아소를 교체로 쓸 수 있다. 칼리아리전 후반에는 알라이베고비치가 동점골을 도왔고, NEC전에서는 콜로 무아니가 교체로 들어가 약 30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셀타 비고 벤치에는 드리우에시, 세르히오 카레이라, 우고 곤살레스나 우고 알바레스 가운데 선발로 나서지 않은 쪽이 있다. 그러나 라싱전과 오모니아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공격 양상을 바꾼 이글레시아스 같은 공격수는 없다.
6-4. 킥오프 시각의 날씨와 휴식일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한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10월 15일 예보에서 킥오프 시각인 현지 21시 비고의 기온은 16.5°C, 강수확률은 0%, 풍속은 시속 3.4km다. 대체로 맑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유벤투스에게도, 길게 차거나 압박하는 셀타 비고에게도 날씨가 따로 불리하게 작용할 조건은 없다. 히랄데스는 엘체전 뒤 더위 속에 일부 선수가 어지럼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늘은 그런 조건이 없으므로, 셀타 비고가 압박을 시도한다면 엘체전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다.
주심은 네덜란드의 산더르 판데르에이크, VAR은 잉글랜드의 마이클 솔즈베리다. 판데르에이크는 2025년 10월 셀타 비고가 홈에서 니스를 2-1로 이긴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았다(미누토 노벤타, 10월 14일). 다만 그가 카드나 페널티킥을 얼마나 자주 주는 심판인지를 알려 주는 수치는 없어, 판정 성향을 경기 예측에 반영하지 않는다.
휴식은 거의 같다. 셀타 비고는 한국시간 10월 11일 21시, 유벤투스는 10월 12일 03시 45분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다. 셀타 비고가 7시간가량 더 쉬었고, 토리노에서 비고까지 이동해야 하는 쪽은 유벤투스다. 경기 뒤 일정은 차이가 있다. 유벤투스는 사흘 뒤 홈에서 라치오를, 10월 23일에는 홈에서 렌을 상대한다. 셀타 비고는 데이터센터 일정상 한국시간 10월 18일 홈에서 알라베스를, 10월 23일에는 원정에서 셀틱을 만난다. 셀타 비고도 주말 경기가 있지만, 쓸 수 있는 선수가 줄어 선발을 나눠 쓸 여지가 적다. 일정 부담이 선발 구성의 차이로 이어지는 쪽은 유벤투스다.
6-5. 셀타 비고는 수비 안정과 득점 부진이 함께 이어지고,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 무실점 흐름을 바뀐 수비진으로 이어 가야 한다
셀타 비고는 리그 5경기에서 지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 4경기가 무승부였다. 이 흐름은 경기 운영에서 나왔다. 셀타 비고는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는 운영으로 실점을 줄였고, 같은 운영 때문에 공격 기회도 줄었다. 엘체전은 유효슈팅 0개로 끝났다. 히랄데스도 엘체전 뒤 무실점과 리그 무패를 인정하면서, 공 순환이 매끄럽지 않았고 승리하기에 팀 수준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감독도 수비가 안정됐지만 득점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오늘은 그 부족한 득점을 만들던 선수들이 더 빠졌다.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 조별리그와 리그 페이즈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 가고 있다(Goal.com 멕시코, 10월 14일). 직전 칼리아리전은 1-1이었지만, 스팔레티는 경기 뒤 이렇게 경기하면 많이 이긴다고 말했다(Napoli Magazine, 10월 12일). 감독은 결과보다 경기 내용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콜로 무아니는 칼리아리전 동점골로 이번 시즌 첫 리그 골을 넣었다. 그는 주요 유럽대항전 최근 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옵타 집계, 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4일). 다만 유벤투스의 유럽대항전 무실점 흐름은 주전 수비진으로 만든 기록이다. 오늘처럼 수비진 일부가 바뀌면 같은 조건에서 이어지는 기록으로 볼 수 없다.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방식도 두 팀이 다르다. 셀타 비고의 절박함은 홈에서 압박 위치를 높이는 선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투토유베(10월 13일)도 셀타 비고가 엘체전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 선택은 라싱전 후반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을 늘리지만, 공을 지켜 줄 기준점이 없는 오늘은 공을 다시 잃는 장면도 함께 늘린다. 유벤투스의 자신감은 칼리아리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며 기다리는 운영으로 나타난다. 그 운영이 오늘도 통할지는 로테이션된 선수들이 같은 인내심과 위치 감각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6-6. 승부는 유벤투스 중원이 첫 압박을 받는 장면과 셀타 비고 박스 안의 공중볼 경합에서 갈린다
첫 번째 접점은 유벤투스가 후방에서 중원으로 공을 넘기는 순간이다. 투토유베(10월 13일)는 칼리아리전의 유벤투스가 상대가 첫 압박을 넘었을 때 어려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수올로는 미드필더 1명을 한 줄 앞으로 올려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와 중원 사이의 패스 경로를 막았다. 셀타 비고에서는 모리바와 하비 루에다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 접점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셀타 비고가 유벤투스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라싱전과 말라가전처럼 골문까지 거리가 짧은 전환이 나온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전진한 셀타 비고 수비진 뒤로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 콜로 무아니가 침투할 공간이 생긴다. NEC전 선제골이 그 장면이었다. 셀타 비고의 압박이 효과를 내려면 최전방의 주트글라와 아스파스가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에서 중원으로 가는 패스 경로를 먼저 막아야 한다. 한 달 동안 실전이 없었던 아스파스가 90분 동안 그 일을 맡기는 어렵다.
유벤투스의 왼쪽 측면에서는 셀타 비고 윙백과 스리백 오른쪽 수비수의 대응이 중요하다. 투토유베(10월 13일)는 엘체전에서 셀타 비고가 측면 1대1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매체는 히랄데스의 스리백 구조에서 윙백이 공을 잃은 뒤 빠르게 복귀한다고도 분석했다. 유벤투스가 이 측면을 공략할 선수는 첼리크나 캄비아소, 그리고 칼리아리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동점골을 도운 알라이베고비치다. 셀타 비고의 대응은 오른쪽 윙백의 복귀와 스리백 오른쪽 수비수의 측면 지원이다. 오른쪽 수비수가 측면으로 끌려 나가면, 그 안쪽으로 반대편 공격수가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아탈란타전 선제골에서 왼쪽 깊숙이 전진한 첼리크의 크로스를 반대편에 혼자 남은 콘세이상이 넣은 장면이 그 구조였다. 첼리크의 출전 여부가 이 경로의 실행자를 바꾼다.
세트피스에서는 유벤투스 공격수와 셀타 비고 수비수의 공중볼 경합이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아탈란타전 코너킥을, 가티가 밀란전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볼테마데도 사수올로전 코너킥에서 방해 없이 헤더를 시도했다. 오늘 선발과 교체로 나설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 대부분이 공중볼에 강하다. 헤타페전과 말라가전의 코너킥 실점은 스타르펠트가 있을 때 나왔고, 오늘은 그마저 없다. 반대 방향의 세트피스에서 셀타 비고는 오모니아전 막판 우고 곤살레스의 킥과 마르코스 알론소의 헤더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 경로는 오늘도 남아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릴전처럼 로만이 차고 스타르펠트가 넣는 경로는 사라졌다.
골키퍼도 변수다. 셀타 비고가 물러서서 경기하는 운영은 라두의 선방을 전제로 한다. 라두는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을 막았고, 엘체전에서는 39분 근거리 기회를 라고와 함께 슈팅 전에 차단했으며, 아틀레티코 원정에서는 리드를 지켰다. 유벤투스 골문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어 온 비카리오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 모리바와 더글러스 루이스(또는 코프메이너르스)가 맞선다. 모리바가 공을 빼앗고 직접 운반하면 셀타 비고의 전환이 시작되고, 더글러스 루이스가 그 압박을 한 번에 벗어나면 유벤투스는 셀타 비고 수비진 앞에서 숫자 우위를 얻는다. 주트글라와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의 대결도 중요하다. 유벤투스의 양쪽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올라간 순간 주트글라가 공을 잡으면, 중앙 수비수 2명이 넓은 공간에서 그를 상대해야 한다. 이 장면은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전과 사수올로전에서 실점한 구조와 같다. 셀타 비고 박스에서는 콜로 무아니(또는 볼테마데)와 라고가 맞선다. 라고는 1대1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아 왔지만, 오늘은 스타르펠트 없이 크로스 상황의 공중볼까지 맡아야 한다. 어느 대결도 한쪽의 우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박스 안 공중볼 경합은 유벤투스의 공격 횟수만큼 반복되고, 앞의 두 대결은 셀타 비고가 공을 빼앗은 횟수만큼 나온다.
7. 경기예측
7-1.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하는 것은 거의 정해져 있고, 경기 전개는 히랄데스가 수비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로 갈린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점유율 72%, 크로스 35회를 기록했다(Goal.com, 10월 11일). 셀타 비고는 엘체 원정에서 점유율 33%로 물러나 수비했고, 지난 시즌 릴과의 홈경기도 33.8%로 이겼다. 오늘도 공은 유벤투스가 더 오래 가진다. 경기 전개를 가르는 것은 공을 갖지 않은 셀타 비고가 어디서부터 수비를 시작하느냐다. 투토유베(10월 13일)의 분석대로라면 히랄데스의 팀은 공을 소유하는 시간과 수비 위치를 낮추는 시간을 번갈아 가진다. 같은 매체는 오늘 셀타 비고가 홈 이점과 유럽대항전의 무게를 살려 엘체전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히랄데스는 전술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셀타 비고가 물러서는 시간과 압박 위치를 높이는 시간이 섞여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어느 시간이 길어지느냐에 따라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달라진다.
7-2. 셀타 비고가 물러서면 유벤투스의 득점 경로는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모이고, 박스 안 공중볼 경합은 칼리아리전보다 유벤투스에 유리하다
셀타 비고가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후방에 세우면,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처럼 측면에서 숫자를 늘리고 크로스를 반복할 것이다. 칼리아리전에서 이 방식은 80분 가까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조건이 둘 다르다. 셀타 비고 박스 안에는 스타르펠트가 없고, 유벤투스에는 콜로 무아니·볼테마데라는 공중볼에 강한 공격수 2명과 브레메르·가티·켈리라는 세트피스 목표가 있다. 셀타 비고가 박스 앞을 지키며 중앙 슈팅을 막는 데는 지난 경기들처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크로스와 코너킥이 쌓일수록 공중볼 경합에서 실점할 위험은 칼리아리전의 칼리아리보다 크다.
이 전개에서 유벤투스의 문제는 시간이다. 로카텔리가 빠진 중원은 공을 세로로 빠르게 전진시키지 못했고, 오늘은 로테이션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선수까지 더해진다.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셀타 비고는 그만큼 수비 대형을 다시 갖출 시간을 얻는다. 그 사이 셀타 비고의 득점 기회는 적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유벤투스가 측면 수비수를 높이 올린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스베드베리와 아스파스가 첫 패스를 넣고 주트글라가 운반하는 전환이 나온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전 62분 결승골, 릴전 1분 선제골이 이 방식이었다.
7-3. 셀타 비고가 압박 위치를 높이면 두 팀 모두 수비 뒤 공간을 내준다
셀타 비고가 라싱전 후반처럼 압박 위치를 높이면 경기는 달라진다. 유벤투스 중원이 첫 압박을 받는 장면이 늘고, 셀타 비고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횟수도 늘어난다. 셀타 비고가 이번 시즌 골을 넣은 경기 대부분이 이런 장면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 선택에는 비용이 따른다. 공을 빼앗지 못하면 유벤투스는 NEC전처럼 수비 뒤로 긴 공을 보내 콘세이상과 니코 곤살레스를 뛰게 한다. 공을 빼앗더라도 이글레시아스 없이 공을 지킬 선수가 부족하면, 셀타 비고는 다시 공을 잃고 전진한 대형 그대로 역습을 맞는다. 투토유베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은 선수가 이글레시아스였다는 점이 이 문제를 보여 준다. 셀타 비고가 압박하는 시간에는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늘어나고, 그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는 유벤투스 쪽이 더 많다.
7-4. 앞 장의 두 팀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선제골 이후의 운영에서 차이가 난다
1~4장의 판단을 오늘 대결에 놓으면 경기 운영의 분기점은 선제골이다. 셀타 비고에게 현실적인 목표는 실점을 줄이는 경기였다. 이 팀은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실점을 줄였지만, 홈에서 공을 가지려 할 때는 오사수나전과 말라가전처럼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앞서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팀이다. NEC전에서는 3-0 이후 대형을 좁혀 수비 뒤 공간을 줄였다. 반대로 비기거나 뒤지면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 숫자를 늘렸다. 칼리아리전에서는 하프타임 교체 2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사수올로전에서는 60분 교체로 2골을 넣었지만 90+4분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하면 셀타 비고는 홈에서 전진해야 한다. 그런데 전진할 때 공을 지켜 줄 선수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하다. 이 경우 경기는 유벤투스가 공을 빼앗아 셀타 비고 수비 뒤를 공략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셀타 비고가 먼저 득점하면 지난 시즌 강팀전처럼 물러서서 리드를 지키려 할 것이다. 이때 유벤투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숫자를 늘린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장면은 말라가전 83분 코너킥 실점이었고, 지난 시즌 릴전도 86분에 1골을 내줬다. 오늘은 그 박스에 스타르펠트가 없다. 0-0으로 60분을 넘기면 스팔레티는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를 함께 세우는 등 공격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그 시간이 셀타 비고가 역습할 수 있는 가장 넓은 시간이다.
7-5. 흐름을 흔드는 조건은 유벤투스 수비 조합의 첫 30분과 60분 전후의 교체에 있다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하고 크로스를 올리는 전개에서도 셀타 비고가 흐름을 바꿀 장면은 남아 있다. 로테이션으로 수비진이 바뀌면 경기 초반 셀타 비고의 압박에 대응하는 호흡이 변수다. 칼리아리전 선제 실점도 전반 20분 콘세이상이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시작됐다. 셀타 비고가 먼저 앞서면 지난 시즌 강팀전처럼 물러설 수 있고, 유벤투스는 다시 칼리아리전과 같은 시간 싸움을 해야 한다. 60분 전후 스팔레티가 공격 숫자를 늘릴 때 스베드베리나 드리우에시가 교체로 들어와 측면 공간을 공략한다면, 사수올로전 막판과 같은 역습 장면도 가능하다. 셀타 비고에는 오모니아전에서 기회를 만든 우고 곤살레스의 세트피스와 알론소의 헤더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강팀전에서 리드를 지키는 데 기여한 라두의 선방도 유벤투스가 득점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바꿀 수 있다.
같은 무게로 유벤투스 쪽 흐름을 굳히는 조건도 있다. 유벤투스가 전반에 세트피스나 왼쪽 크로스로 먼저 득점하는 경우, 셀타 비고가 압박 위치를 높였다가 기준점 없이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는 경우, 유벤투스의 바뀐 수비 조합이 첫 30분 동안 전환을 막아 내는 경우다. 그러면 셀타 비고가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은 줄어든다. 결국 이 경기는 유벤투스의 우위가 언제 점수로 바뀌느냐, 그 전에 셀타 비고가 남은 2개의 경로로 무엇을 만드느냐의 대결이다.
7-6. 일곱 요소를 함께 놓으면, 셀타 비고 결장자의 기능과 유벤투스의 바뀐 수비 조합이 가장 무겁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스팔레티는 0-0이나 열세일 때 60분 전후 공격 숫자를 늘리고, 앞서면 줄인다. 히랄데스는 3-4-3을 유지하며 경기 중 여러 명을 한꺼번에 바꾸지만, 오늘은 벤치에 판을 바꿀 공격수가 적다. 두 감독의 선택이 맞물리는 시간은 60분 전후다
근거: 칼리아리전 25분 배치 이동과 하프타임 2명 교체(스팔레티 본인 설명) · NEC전 리드 뒤 대형 축소 · 히랄데스의 엘체전 70분 전후 3명 교체 · 이글레시아스 결장으로 교체 카드 감소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타 비고는 공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킬 때 실점이 적었고, 홈에서 공을 가지려 할 때 리드를 잃었다. 유벤투스는 공을 소유하며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하지만, 원정에서는 공을 잃은 직후 후방 인원이 부족했다
근거: 엘체전 스리백과 양쪽 윙백 후방 배치 · 말라가전 83분 코너킥 실점 · 칼리아리전 말디니의 탈취 뒤 선제골 · 사수올로전 90+4분 역습 실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타 비고는 쓸 수 있는 선수를 모두 내고 초반부터 강도를 높인다. 유벤투스는 대회 목표를 말하면서도 라치오전을 앞두고 선수를 나눠 쓴다. 동기의 차이는 경기 강도보다 선발 구성의 차이로 나타난다
근거: 아스파스 «경기 하나하나가 결승» · 히랄데스 «선수들이 스스로 믿어야 한다» · 스팔레티 «선수를 바꾸는 것이 필수»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타 비고는 연결(로만), 공 지키기(이글레시아스), 마무리(두란), 공중볼(스타르펠트)을 맡던 선수를 잃었다. 유벤투스는 중앙 수비와 중원 일부를 바꿀 가능성이 크고, 바뀐 조합이 첫 30분 동안 전환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변수다
근거: 이글레시아스 가자미근 재발, 두란 부종으로 소집 제외 · 스타르펠트·로만 부상 · 칼룰루·브레메르·더글러스 루이스 관리 전망(투토유베) · 첼리크 별도 훈련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의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스타르펠트가 빠진 셀타 비고 박스와 마주한다. 셀타 비고의 중원 탈취는 로카텔리가 빠진 유벤투스 중원을 노리지만, 빼앗은 공을 운반할 선수가 줄었다
근거: 엘체전 측면 1대1 수비 약점(투토유베) · 첫 압박을 넘었을 때의 어려움(투토유베) · 아탈란타전 첼리크 크로스와 콘세이상 득점 · 라싱전 로만·모리바 연결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의 유럽대항전 무실점 흐름은 주전 수비진으로 만든 것이어서, 수비 조합이 바뀌면 같은 조건이 아니다. 셀타 비고의 득점 부진은 득점 실행자가 더 빠져 끊길 조건이 약하다. 이 요소의 무게는 작다
근거: 유럽대항전 무실점 흐름(Goal.com 멕시코) · 라싱전 뒤 엘체전 유효슈팅 없음 · 이글레시아스·두란 결장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16.5°C, 비 없음, 약한 바람이어서 점유하는 쪽도 길게 차는 쪽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휴식일은 거의 같고 이동은 유벤투스 쪽에 있다. 양쪽 대등
근거: 오픈메테오 킥오프 시각 예보 · 직전 경기 일시(10월 11일 21시, 10월 12일 03시 45분) · 판데르에이크 주심 배정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셀타 비고의 결장은 인원수보다 기능의 문제다. 이 팀이 공을 내주고도 이길 수 있었던 방식에서 연결, 공 지키기, 마무리, 공중볼 처리를 맡던 선수가 한꺼번에 빠졌다. 그 결과 셀타 비고에게 남은 득점 경로는 스베드베리·아스파스·주트글라의 전환과 우고 곤살레스의 세트피스, 둘로 줄었다. 반면 유벤투스의 결장은 대부분 이미 적응한 공백이다. 오늘 새로 생기는 변수는 로테이션으로 바뀌는 수비 조합 하나이고, 그 변수가 셀타 비고에게 남은 전환 경로와 직접 맞닿는다. 감독 성향은 그 전환이 언제 나올 수 있는지를 정한다. 스팔레티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60분 전후가 셀타 비고에게 가장 넓은 시간이다. 동기부여는 유벤투스의 로테이션과 일부 상쇄되지만, 셀타 비고의 절박함이 빠진 선수들의 기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외적 환경은 대등하고, 타이밍은 판단에 주는 영향이 작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유벤투스가 점유와 박스 안 경합에서 앞서는 전개가 기본이다. 다만 셀타 비고의 수비 대형과 유벤투스의 바뀐 수비 조합 때문에 그 우위가 점수로 바뀌는 시점은 늦어질 수 있다. 그 사이 셀타 비고에게는 전환과 세트피스라는 2개의 경로가 남는다. 유벤투스가 이른 시간에 득점하면 셀타 비고가 전진해야 해 양쪽 모두 공간이 넓어진다. 60분까지 득점이 없으면 스팔레티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선택이 셀타 비고의 역습 시간을 만든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이 경기 중에 쓸 수 있는 선수다. 스팔레티가 경기 중 공격 숫자를 늘린 사례는 있지만, 리그에서 교체로 들어와 슈팅을 거듭한 제그로바는 유로파리그에서 쓸 수 없다. 콘세이상이나 알라이베고비치가 측면 공격을 맡을 수 있고,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를 함께 기용하는 선택지도 있다. 두 공격수를 함께 세운다면 후반 공격에서 박스 안 공중볼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히랄데스는 여러 선수를 한꺼번에 바꾸는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꿔 왔지만, 오늘 벤치에는 라싱전과 오모니아전에서 교체 투입 뒤 공격 기준점이 된 이글레시아스가 없다. 셀타 비고는 선발 선수들의 체력과 수비 대형을 유지하면서 다른 교체 선수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셀타 비고가 홈에서 보여 온 운영이 오늘도 가능하냐는 점이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공을 더 가지려 했고, 그만큼 득점과 실점이 함께 많은 경기를 했다. 그 홈 운영을 받쳐 준 것은 공을 받아 지켜 준 이글레시아스와 중원에서 연결을 맡은 로만이었다. 두 선수가 빠진 오늘,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려 하면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고 유벤투스에 전환 기회를 준다. 셀타 비고에게는 원정처럼 물러서는 운영이 더 맞는 조건이 갖춰졌다.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공을 잃은 직후 실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장면에 처음 맞춰 보는 수비 조합이 서게 될 수 있다. 반대로 셀타 비고가 물러서면 유벤투스가 공을 잃는 위치가 셀타 비고 진영 깊은 곳이 되므로, 전환이 나와도 셀타 비고가 골문까지 운반해야 하는 거리가 길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강도가 아니라 시간이다. 셀타 비고는 초반부터 강도를 높일 이유가 분명하고, 날씨도 그 강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다. 유벤투스는 사흘 뒤 라치오전 때문에 0-0이나 1골 차 리드 상황에서 주전 공격수를 언제 넣을지, 주전 수비수를 언제 뺄지를 계산해야 한다. 이 계산은 60분 이후 교체 시점에 나타난다. 유벤투스가 리드하고 있으면 주전을 빼고 대형을 좁히는 방향으로, 비기고 있으면 공격 숫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앞의 경우는 경기를 조용하게 만들고, 뒤의 경우는 양쪽 모두에 공간을 만든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공을 잃은 뒤의 대응이다. 셀타 비고는 공을 빼앗은 뒤 첫 연결과 공 지키기를 맡던 선수를 잃었으므로, 빼앗은 공을 다시 잃는 장면이 평소보다 늘 수 있다. 유벤투스는 공을 잃은 뒤 수비 뒤 공간을 나눠 맡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다. 바뀐 조합에 가티와 켈리가 들어가면 세트피스 공격은 강해지고, 칼룰루와 브레메르가 쉬면 주전 조합의 위치 감각이 빠진다. 결장 수는 이미 알려진 정보지만, 어떤 기능이 빠지고 누가 메우는지는 오늘 경기에서 처음 드러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박스 안의 경합이다. 유벤투스는 물러선 상대를 상대로 크로스를 반복하는 팀이고, 셀타 비고는 크로스를 막는 박스 안 공중볼 처리의 중심을 잃었다. 이 조합은 오늘 유벤투스의 득점 경로를 칼리아리전보다 늘린다. 반대 방향으로는 셀타 비고의 중원 탈취가 로카텔리 없는 유벤투스 중원을 노린다. 다만 탈취 뒤 운반은 모리바와 주트글라의 개인 전진에 기대야 한다. 셀타 비고 쪽 상성은 장면의 수가 아니라 장면 하나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유벤투스 유럽대항전 무실점 흐름의 조건이다. 그 흐름은 주전 수비진으로 만든 것이고, 오늘은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다. 셀타 비고의 득점 부진은 오늘 득점을 만들던 선수들이 더 빠졌으므로 흐름이 끊길 조건이 오히려 약해졌다. 연속 기록 자체는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으며, 이 요소는 다른 요소보다 무게가 작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하며 기온이 16°C대여서, 두 팀 모두 평소 방식대로 경기할 수 있다. 엘체전처럼 더위가 셀타 비고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줄 조건도 없다. 휴식일은 거의 같고, 이동은 토리노에서 비고로 오는 유벤투스 쪽에 있지만 그 영향을 경기 장면으로 구분할 근거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중원 탈취 뒤 전환 · 유벤투스 실행자 콘세이상·니코 곤살레스(수비 뒤 침투), 콜로 무아니(마무리)
RC셀타데비고 실행자: 모리바·루에다(탈취), 스베드베리·아스파스(첫 패스), 주트글라(운반·마무리)
측면 크로스 · RC셀타데비고 실행자 우고 알바레스·카레이라(크로스), 주트글라(공중볼 기준점 없음)
유벤투스 실행자: 첼리크 또는 캄비아소·알라이베고비치(크로스), 콜로 무아니·볼테마데(헤더)
세트피스 · RC셀타데비고 실행자 우고 곤살레스(킥), 알론소·라고(헤더) · 유벤투스 실행자 브레메르·가티·켈리·볼테마데(헤더)
교체 투입 뒤 · RC셀타데비고 실행자 드리우에시·스베드베리(측면 속도) · 유벤투스 실행자 콜로 무아니 또는 볼테마데, 콘세이상·알라이베고비치
셀타 비고가 오늘 골을 넣을 수 있는 경로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전환과 우고 곤살레스가 차는 세트피스다. 셀타 비고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분명하다. 셀타 비고가 물러서서 공을 빼앗는 위치가 자기 진영 깊은 곳이 되고, 유벤투스가 공을 잃었을 때 더글러스 루이스나 그 대체 선수가 먼저 중앙을 막으면, 셀타 비고의 전환은 엘체전처럼 유효슈팅 없이 끝난다. 이글레시아스가 없어 긴 패스로 공격을 시작할 수단도 약하다. 1골의 조건은 지난 시즌 강팀전과 같다. 유벤투스의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간 순간 공을 빼앗아 스베드베리나 아스파스가 첫 패스를 넣거나, 우고 곤살레스의 세트피스를 알론소가 마무리하는 장면 하나다. 2골 이상의 조건은 두 경로가 함께 서는 경우다. 유벤투스의 바뀐 수비 조합이 초반 전환에서 실수하고, 60분 이후 유벤투스가 공격 숫자를 늘린 상태에서 역습이 한 번 더 나와야 한다. 지난 시즌 릴전처럼 전환과 세트피스가 각각 1골씩 만드는 경우인데, 그 경기의 세트피스 득점을 만든 로만과 스타르펠트는 오늘 없다. 셀타 비고의 골 수는 0골과 1골 사이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고, 2골 이상은 유벤투스가 공간을 내주는 시간이 길어질 때만 성립한다.
유벤투스는 전환, 측면 크로스, 세트피스, 교체 투입 뒤의 공격으로 골을 노릴 수 있다. 셀타 비고가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후방에 두고 라두가 선방하며, 유벤투스 중원이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면 무득점으로 끝날 수도 있다. 칼리아리전에서 유벤투스는 80분 가까이 득점하지 못했고, 오늘은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은 선수들이 나설 수 있다.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거듭하다 박스 안 공중볼 경합에서 득점하는 전개도 있다. 셀타 비고에는 스타르펠트가 없어 그 경합의 담당자가 달라진다.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하고 셀타 비고가 전진하면, 콘세이상과 니코 곤살레스, 콜로 무아니가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콜로 무아니는 주요 유럽대항전 최근 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골 수는 1골과 2골 사이를 중심으로 보되, 셀타 비고의 수비 대형이 유지되는 시간과 선제골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되는 기본 조건은 셀타 비고가 끝까지 물러서서 수비 대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셀타 비고는 이 운영으로 원정에서 실점을 적게 허용했고, 지난 시즌 강팀전에서도 리드를 지켰다. 유벤투스가 먼저 앞서더라도 점수 차가 곧바로 벌어지지는 않는다. 라치오전을 앞둔 스팔레티가 주전을 빼고 대형을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NEC전에서 스팔레티는 3-0 이후 대형을 좁혔고, 오늘은 1골 차에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뒤진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점수 차는 다시 좁아진다. 셀타 비고의 만회골 하나는 점수 차를 줄이면서 총득점을 늘린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유벤투스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홈에서 승점이 필요한 셀타 비고는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전진할 때 공을 받아 지켜 줄 이글레시아스와 연결을 맡던 로만이 없다. 셀타 비고는 유벤투스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고 공을 잃으면서 역습을 허용할 수 있다. 여기에 스타르펠트 없는 박스에서 유벤투스의 세트피스가 반복되면, 추가골의 경로가 2개가 된다. 셀타 비고가 리그 원정에서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 경기들은 대부분 셀타 비고가 끝까지 물러서 있던 경기였다. 오늘 셀타 비고가 선제골을 내준 뒤 전진을 택하면 그 조건이 사라진다.
셀타 비고가 이기는 경우의 점수 차는 셀타 비고가 먼저 득점한 뒤 물러서는 운영에서 정해진다. 유벤투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숫자를 늘리고,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 없이 그 공을 막아야 하므로 큰 점수 차를 지키기는 어렵다. 셀타 비고가 2골 차로 이기려면 유벤투스가 공격 숫자를 늘린 60분 이후에 전환이 한 번 더 성공해야 한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스베드베리가 넣은 2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셀타 비고가 물러서고, 로테이션된 유벤투스가 공을 돌리는 데 시간을 쓰며, 셀타 비고가 빼앗은 공을 운반할 선수가 부족해 전환이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다. 이 조건이 모두 서면 양 팀이 2골 이하에 머무는 경기가 된다. 엘체전과 칼리아리전 전반이 이런 경기였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하면 셀타 비고가 전진하고, 셀타 비고가 먼저 득점하면 유벤투스가 공격 숫자를 늘린다. 어느 쪽이든 두 팀 모두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시간이 길어진다. 0-0으로 60분을 넘긴 뒤 스팔레티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경우도 같은 효과를 낸다. 유벤투스의 추가 공격은 유벤투스의 득점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셀타 비고의 역습 시간을 만든다. 같은 교체가 총득점에는 늘어나는 방향으로, 점수 차에는 어느 쪽으로든 움직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결국 오늘 총득점은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 첫 골이 늦을수록 경기는 적은 골로 끝날 가능성이 높고, 전반 이른 시간에 나오면 양쪽 모두 골이 늘어날 조건이 갖춰진다.
8-4. 배당 해부
㉠ 시장은 유벤투스의 원정 우세를 매긴 뒤, 사흘 동안 접전과 적은 득점 쪽으로 값을 옮겼다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셀타 비고 승 3.51, 무승부 3.25, 유벤투스 승 2.20이다(데이터센터, 10월 12~15일 관측). 시장이 원정팀 유벤투스를 우세로 매긴 근거는 분명하다. 유벤투스는 이름값과 선수층에서 앞서고,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NEC 네이메헌을 5-0으로 이겼다. 셀타 비고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구단의 주요 유럽대항전 최다 연패인 3연패를 기록 중이고, 결장자도 5명이다. 그런데도 유벤투스 승 배당이 2.20에 머문 데에는 다른 근거들이 함께 작용했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경기한다는 점,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원정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쳤다는 점, 유벤투스가 사흘 뒤 라치오전을 앞두고 선발을 바꾼다는 점, 셀타 비고가 리그 5경기 동안 지지 않으며 실점을 줄여 왔다는 점이다.
관측 기간의 배당은 한쪽으로 움직였다. 7곳 모두 유벤투스 승 배당을 올렸고(개장 중앙값 2.10에서 2.20), 6곳이 무승부 배당을 내렸다(3.44에서 3.25). 셀타 비고 승 배당은 5곳이 올리고 2곳이 내려서 중앙값이 거의 그대로다. 같은 기간 총득점이 2골 이하로 끝나는 쪽의 중앙값은 1.77에서 1.72로 내려갔다.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3.23에서 3.38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7.1에서 7.4로 올라갔다. 사흘 동안 시장은 유벤투스가 큰 점수 차로 이길 가능성을 낮게 보고, 무승부와 적은 득점을 더 높게 보는 쪽으로 움직였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두 가지다. 스팔레티는 10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Juventus News 24 전재, 10월 14일). 셀타 비고는 같은 날 이글레시아스와 두란을 소집 명단에서 뺐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14일). 앞의 소식은 유벤투스의 득점을, 뒤의 소식은 셀타 비고의 득점을 줄이는 방향이다. 그래서 두 소식 모두 배당이 움직인 방향과 맞는다. 다만 움직인 값만으로는 시장이 어느 소식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 없다.
㉡ 유벤투스 우세의 근거는 대부분 성립하지만, 대승의 근거와 로테이션의 효과는 시장이 매긴 무게와 다르다시장이 우세를 준 쪽이 유벤투스이므로, 그 값을 받치는 근거부터 하나씩 오늘 조건에 맞춰 본다. 선수층이 앞선다는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유벤투스는 NEC전에서 그라바라·사르·알라이베고비치·볼테마데를 선발로 쓰고도 5골을 넣었다. 칼리아리 원정에서는 점유율 72%, 크로스 35회, 기대득점 1.92를 기록했다(Goal.com, 10월 11일·데이터센터). 다만 NEC전 5골은 슈팅 11개로 만든 높은 효율이어서, 그 점수를 오늘 경기에 옮길 수는 없다.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득점 효율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다. 리그 페이즈 1위는 1경기 결과로 정해진 순위이므로 근거로서 무게가 거의 없다. 유벤투스가 주요 유럽대항전에서 스페인 팀에게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도 오늘의 근거가 아니다. 그 경기들은 상대와 감독이 모두 달랐다.
셀타 비고의 부진과 결장이라는 근거도 성립한다. 셀타 비고는 엘체전을 유효슈팅 없이 마쳤고, 그 경기에 뛴 이글레시아스와 두란은 오늘 명단에 없다. 시장은 결장자 수를 이미 값에 넣었다. 문제는 시장이 이 결장을 어느 방향으로 해석했느냐다. 사흘 동안의 이동을 보면 시장은 이 결장을 셀타 비고의 득점 감소, 곧 무승부와 적은 득점 쪽으로 반영했다. 이 해석이 절반만 맞다는 점은 ㉢에서 설명한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경기한다는 근거도 사실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소유하며 득점하던 운영은 오늘 쓰기 어렵다. 그 운영을 받친 이글레시아스와 로만이 빠졌기 때문이다.
시장이 유벤투스 승 배당을 올린 근거로 보이는 로테이션은 성립한다. 그러나 그 효과는 시장이 움직인 폭보다 작다. 스팔레티는 칼리아리전과 비교해 선발을 바꾸겠다고 했고, 볼테마데를 기용하겠다고 확인했으며, 가티는 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11contro11, 10월 14일). 10월 15일에 나온 예상 선발은 중앙 수비에 가티와 켈리를, 중원에 더글러스 루이스와 사르를, 최전방에 콜로 무아니를 두었다. 예상대로 선발이 꾸려지면 약해지는 것은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위치다. 가티와 켈리는 이번 시즌 실전에서 함께 중앙 수비를 맡은 적이 없다. 반면 오늘 유벤투스가 주로 득점할 경로인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이 변경으로 약해지지 않는다. 가티는 밀란전 추가시간에 헤더로 동점골을 넣은 수비수이고, 가티와 켈리가 함께 서도 세트피스 높이는 유지된다. 로테이션으로 약해지는 자리는 셀타 비고의 전환 공격이 노리는 자리다. 그런데 그 전환을 완성하던 셀타 비고 선수들이 오늘 빠졌다.
셀타 비고의 낮은 수비 블록은 시장이 무승부와 적은 득점 쪽 배당을 내린 근거다. 셀타 비고는 원정에서 이 운영으로 실점을 줄였고, 오늘도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근거는 오늘 일부만 성립한다. 그 블록에서 박스 안 공중볼을 처리하던 스타르펠트가 빠졌고, 공을 걷어 낸 뒤 앞에서 받아 주던 이글레시아스도 없다. 스팔레티의 출장 정지는 세리에A 라치오전에 적용된다(Goal.com 이탈리아, 10월 13일). 따라서 출장 정지는 오늘 배당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 시장은 셀타 비고의 결장을 득점 감소로 해석했지만, 같은 결장은 셀타 비고의 수비와 추격 수단도 줄인다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근거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셀타 비고 결장자들이 맡던 기능이다. 결장자 수는 값에 들어 있지만, 누가 빠져서 어떤 동작이 사라지는지는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스타르펠트는 셀타 비고 스리백에서 박스 안 공중볼을 맡던 수비수다. 이글레시아스는 셀타 비고가 수비 진영에서 걷어 낸 공을 앞에서 받아, 동료가 올라올 시간을 벌던 공격수다. 두 선수가 빠지면 셀타 비고는 물러서서 수비할 때 크로스와 코너킥을 막는 힘이 약해진다. 공을 걷어 내도 곧바로 유벤투스에 공을 다시 내주는 장면도 늘어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에서 물러선 상대를 크로스 35회로 공략했다. 오늘은 그 크로스를 받을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 코너킥에서 헤더를 노릴 가티와 켈리가 있다.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가 뛰던 헤타페전과 말라가전에서도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따라서 이 결장은 셀타 비고의 득점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유벤투스의 득점 경로를 늘린다. 시장은 사흘 동안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을 올렸다. 이 작용을 반대 방향으로 해석한 것이다.
같은 결장은 셀타 비고가 뒤진 뒤의 운영도 바꾼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리그 페이즈 첫 승점이 필요하고, 아스파스는 유럽대항전 경기 하나하나가 결승이라고 말했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선제골을 내주면 셀타 비고는 전진해야 한다. 그런데 전진할 때 공을 받아 지켜 줄 이글레시아스와 중원 연결을 맡던 로만이 없다. 그러면 셀타 비고는 엘체전 초반처럼 길게 찬 공을 지키지 못하고,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어난다.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은 콘세이상과 니코 곤살레스, 콜로 무아니가 노린다. 시장은 유벤투스의 로테이션과 라치오전 일정 때문에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오늘 점수 차를 벌리는 장면은 유벤투스가 공격을 계속 이어 가는 데서 나오기보다, 셀타 비고가 공을 지킬 선수 없이 전진하는 데서 나온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시장이 모두 넣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공을 잃은 직후 후방 인원이 부족했고, 칼리아리전 선제 실점과 사수올로전 90+4분 역습 실점이 그런 장면이었다. 오늘 처음 함께 서는 중앙 수비 조합은 이 약점을 키울 수 있다. 로카텔리가 빠진 중원은 상대의 첫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세로로 전진시키는 속도가 느렸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3일). 칼리아리전에서는 물러선 상대를 80분 가까이 뚫지 못했다. 이 두 지점은 셀타 비고가 승리나 무승부로 가는 경로다. 그러나 두 경로 모두 오늘은 실행할 선수가 줄었다. 전환 공격에서는 공을 빼앗는 모리바와 루에다가 남았다. 하지만 빼앗은 공을 이어 주던 로만과, 받아서 지켜 주던 이글레시아스가 없다. 최전방의 주트글라는 공을 받아 혼자 운반하는 데 강점이 있는 공격수이고, 아스파스는 한 달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무승부로 가는 낮은 블록은 박스 안 공중볼 처리의 중심을 잃었다. 시장은 이 두 경로를 무승부 배당 하락으로 일부 반영했다.
㉣ 우리 분석은 유벤투스의 승리를 시장보다 높게, 셀타 비고의 승리를 시장보다 훨씬 낮게 본다우리 종합분석과 시장 배당은 셀타 비고 승리 쪽에서 가장 크게 어긋난다. 시장은 셀타 비고 승리에 3.51을 매겼지만, 우리 분석은 그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본다. 지난 시즌 셀타 비고는 공을 내주고, 1~2번의 전환이나 세트피스를 골로 바꾼 뒤, 라두의 선방과 수비 대형으로 리드를 지켜 강팀을 이겼다. 오늘은 이 방식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함께 비었다. 앞부분에서는 전환을 잇는 선수와 세트피스의 키커·타깃이, 뒷부분에서는 박스 안 공중볼을 처리하는 수비수가 빠졌다. 이 차이는 셀타 비고 결장자의 기능과 전술적 상성에서 나온다. 유벤투스 승리 쪽의 차이는 그보다 작다. 시장은 로테이션 예고 뒤 유벤투스 승 배당을 2.20까지 올렸다. 우리는 이 로테이션이 오늘 유벤투스의 주 득점 경로를 약하게 만들지 않는다고 본다. 무승부는 시장보다 조금 낮게 본다. 셀타 비고의 낮은 블록과 느린 유벤투스 중원은 무승부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그 블록은 스타르펠트 없이 90분 동안 유벤투스의 공중볼 공략을 막아야 한다. 점수 차에서는 차이가 반대로 난다. 시장은 사흘 동안 유벤투스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덜 보는 쪽으로 움직였지만, 우리는 2골 차 승리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 선제 실점 뒤 셀타 비고가 공을 지킬 선수 없이 전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비교에서 시장은 유벤투스의 승리를 우리보다 낮게 평가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놓쳤을 가능성도 따져야 한다. 시장이 로테이션의 실제 규모를 먼저 반영했다면, 유벤투스 승 배당의 상승은 타당하다. 예를 들어 콜로 무아니까지 쉬게 한다는 정보가 그런 경우다. 7곳 가운데 피나클과 베타노 2곳이 셀타 비고 승 배당을 내린 이유도 우리 분석으로는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 확인된 사실은 스팔레티가 볼테마데를 기용하겠다고 했고, 가티가 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10월 15일에 나온 예상 선발에도 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에 있다. 이 사실들로 보면 시장은 로테이션을 오늘 경기의 득점 경로보다 크게 반영했고, 셀타 비고의 결장은 득점 감소로만 해석했다.
㉤ 승부는 유벤투스 승리, 점수 차는 2골, 총득점은 2골로 본다승부는 유벤투스 승리로 본다. 유벤투스는 시장이 우세를 준 쪽이다. 그래서 근거는 이름값, 1차전 대승, 순위가 아니라 오늘의 경기 조건으로 세운다. 오늘 경기는 유벤투스가 물러선 상대를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공략하는 형태로 흐를 가능성이 높고, 셀타 비고는 그 공을 처리하던 스타르펠트 없이 박스를 지켜야 한다. 셀타 비고가 이 불리함을 지난 시즌 강팀전 방식으로 뒤집기도 어렵다. 셀타 비고는 강팀을 상대로 공을 내주고, 적은 전환과 세트피스를 골로 바꾼 뒤 리드를 지켰다. 오늘은 이 방식에서 전환을 잇는 선수, 공을 지키는 선수, 세트피스의 키커와 타깃이 함께 빠졌다. 셀타 비고가 이기는 경로는 세 가지다. 유벤투스 전환 수비의 틈을 노리는 경로, 지난 시즌 강팀전의 운영을 되풀이하는 경로, 60분 전후 유벤투스가 공격 숫자를 늘릴 때 역습하는 경로다. 세 경로 모두 오늘은 실행할 선수가 줄었거나, 경로가 성립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약해졌다.
점수 차는 2골로 본다. 유벤투스가 이기는 경우 1골 차와 2골 차를 가르는 것은 선제골 뒤의 운영이다. 1골 차로 끝나려면 두 조건 가운데 하나가 갖춰져야 한다. 스팔레티가 라치오전을 앞두고 리드 뒤 대형을 좁히거나,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로 만회해야 한다. 그러나 스팔레티가 대형을 좁힌 장면은 NEC전에서 3-0이 된 뒤였고, 1골 차 리드에서 같은 선택을 했다는 근거는 없다. 셀타 비고에는 우고 곤살레스의 킥과 알론소의 헤더라는 세트피스 경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오늘 그 경로는 공중볼에 강한 유벤투스 중앙 수비와 맞선다. 반면 2골 차로 벌어지는 구조는 셀타 비고 쪽에서 생긴다. 선제골을 내준 셀타 비고는 홈에서 전진해야 하는데, 전진할 때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없어 중원에서 공을 잃는다. 그 뒤에 생기는 공간과 반복되는 세트피스가 유벤투스에 추가골 경로 2개를 준다. 같은 구조에서 점수 차가 정확히 2골에서 멈추는 이유도 나온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초반 강도를 높이고 유벤투스 중원이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지 못하므로, 첫 골은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쌓인 뒤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첫 골이 늦게 나오면 2골 차가 된 뒤 남은 시간이 짧다. 사흘 뒤 라치오전을 앞둔 스팔레티는 그 시간에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없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3골 이상이 되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셀타 비고의 골이 들어가는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유벤투스가 혼자 3골을 넣는 경로다. 앞의 경로는 셀타 비고가 전환이나 세트피스로 득점해야 성립한다. 그런데 전환은 연결과 마무리를 맡을 선수가 부족하고, 세트피스는 공중볼에 강한 유벤투스 중앙 수비와 맞선다. 뒤의 경로는 첫 골이 전반 이른 시간에 나와야 성립한다. 오늘은 셀타 비고가 물러서는 시간이 길고 유벤투스 중원의 전진 속도가 느려서, 이른 첫 골의 근거가 약하다.
㉥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유벤투스 로테이션의 실제 규모와 일부 북메이커가 셀타 비고 쪽으로 움직인 이유다. 시장이 놓친 것은 셀타 비고 결장자들이 맡던 공중볼 수비와 공 지키기가 빠지면서, 셀타 비고가 유벤투스의 크로스·세트피스를 막는 힘과 선제골 뒤 추격하는 수단이 함께 약해졌다는 점이다.
유벤투스가 2골 차로 이기기 어렵다고 보는 견해는 원정 선발 변경과 라치오전 일정을 근거로 든다. 이 일정 때문에 유벤투스가 선제골 뒤 공격 강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판단이 다른 지점은 두 번째 골이 어디서 나오느냐다. 우리는 두 번째 골이 유벤투스의 공격 강도보다, 셀타 비고가 공을 지킬 선수 없이 전진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본다. 그래서 라치오전 일정은 세 번째 골의 가능성을 줄일 뿐, 두 번째 골을 막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하고 셀타 비고가 물러서는 경기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도 이 전개를 보고 무승부와 적은 득점 쪽으로 배당을 옮겼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갈리는 곳은 셀타 비고의 낮은 블록이 끝까지 버틸 수 있느냐다. 셀타 비고는 박스 안 공중볼을 처리하던 스타르펠트 없이 유벤투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아야 하고, 공을 걷어 낸 뒤 앞에서 받아 줄 이글레시아스도 없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14일).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에서 물러선 상대에게 크로스 35회를 올렸고(Goal.com, 10월 11일), 오늘은 그 공을 받을 공격수와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릴 수비수가 모두 있다. 다만 셀타 비고가 홈에서 초반 강도를 높이고 로카텔리 없는 유벤투스 중원이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지 못하므로, 첫 골은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쌓인 뒤에 나올 것으로 본다.
점수 차는 선제골 뒤의 운영에서 정해진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첫 승점이 필요해 전진해야 한다(엘 에스파뇰, 10월 14일). 하지만 중원을 잇던 로만과 공을 지켜 주던 이글레시아스가 없어서, 전진할수록 중원에서 공을 잃는다. 유벤투스는 그 뒤에 생기는 공간과 반복되는 세트피스로 두 번째 골을 넣는다. 셀타 비고가 만회할 경로인 우고 곤살레스의 세트피스는 공중볼에 강한 유벤투스 중앙 수비와 맞서고, 전환 공격은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하다. 첫 골이 늦게 나오는 만큼 2골 차가 된 뒤 남는 시간은 짧고, 사흘 뒤 라치오전을 앞둔 스팔레티는 그 시간에 공격 숫자를 늘리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0-2로 유벤투스가 2골 차로 이기고 셀타 비고는 득점하지 못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셀타 비고는 물러서서 실점을 막으려 하지만, 스타르펠트가 빠진 수비진은 유벤투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끝까지 막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준다. 뒤진 셀타 비고가 공을 지켜 줄 선수 없이 전진하는 사이 유벤투스가 1골을 더 넣는다. 시장은 셀타 비고의 결장과 유벤투스의 로테이션을 근거로 접전 쪽으로 기울었지만, 우리는 같은 결장이 셀타 비고의 수비와 추격 수단까지 줄인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유벤투스의 이름값과 선수층, 리그 페이즈 1차전 대승, 셀타 비고의 이번 시즌 1승과 유로파리그 3연패, 셀타 비고의 결장자 수와 공격수 결장, 유벤투스의 로테이션 예고와 사흘 뒤 라치오전, 셀타 비고의 홈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스타르펠트와 이글레시아스가 맡던 박스 안 공중볼 처리와 공 지키기가 빠져, 셀타 비고는 물러설 때 유벤투스의 크로스·세트피스를 막는 힘이 약하고, 뒤진 뒤 전진할 때는 공을 지킬 수단이 없다는 점. 로테이션으로 들어올 유벤투스 수비수들이 공중볼 득점 경로를 약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셀타 비고 결장자의 기능이 유벤투스의 크로스·세트피스 공격과 맞서는 방식, 그리고 선제 실점 뒤 셀타 비고의 전진 방식
- 반대쪽 환경: 셀타 비고가 전반 30분 안에 처음 함께 서는 유벤투스 중앙 수비의 전환 실수를 골로 바꾸고 라두가 공중볼 경합 뒤의 슈팅을 막아 내면, 지난 시즌 강팀전처럼 셀타 비고가 물러서서 리드를 지키는 경기가 된다. 이 결말을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전환을 이을 로만과 공을 지킬 이글레시아스가 빠져 선제골까지 가는 단계부터 실행할 선수가 부족하고, 리드를 잡은 뒤에도 유벤투스의 반복 크로스·세트피스를 스타르펠트 없이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전반 이른 시간에 먼저 득점하면 양 팀이 공방을 벌여 3골 이상이 나올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스타르펠트 없는 셀타 비고 수비진이 박스 안 공중볼 경합에서 밀린다는 전제다. 셀타 비고가 칼리아리전의 칼리아리처럼 70분 넘게 크로스를 막아 내면 유벤투스의 첫 골이 늦어지고, 2골 차도 성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