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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라비안 걸프컵 · 09.28(월) 00:55 · 프로토 114회차 5102

예멘 0 : 1 카타르 09.28(월) 00:55 · 아라비안 걸프컵 · 프로토 114회차 5102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아라비안 걸프컵
경기 시각
09.28(월) 00:55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4회차 · 5102번
경기장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상태
종료
배당
승 9.40 · 무 5.30 · 패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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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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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예멘과 카타르가 9월 28일 0시 5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라비안 걸프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바레인전 승리에 이어 준결승 진출에 가까워지려 하고, 아랍에미리트에 0-4로 진 예멘은 대회를 이어 갈 승점이 필요하다. 카타르의 공격이 예멘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은 크지만,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점수 차는 달라질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B조 1차전에서 카타르는 바레인을 2-0으로 이겼고 예멘은 아랍에미리트에 0-4로 졌다. 카타르가 예멘을 이기고 뒤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가 바레인을 이기면 두 팀의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예멘에는 무승부도 3차전까지 가능성을 이어 갈 수 있는 결과다. 카타르는 다른 경기의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승리를 노려야 하고, 예멘은 0-0이 길어질수록 수비를 우선할 이유가 있다.

팀B조 1차전2차전의 과제
예멘아랍에미리트에 0-4 패승점을 얻고 3차전까지 가능성을 이어 가야 한다
카타르바레인에 2-0 승승리한 뒤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최근 득실 기록만으로 전력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 기준 예멘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 24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4골 중 18골은 브루나이와 부탄을 상대로 넣었다. 카타르는 최근 15경기에서 2승 5무 8패, 11득점 26실점이지만, 그 기간에는 월드컵 본선에서 치른 경기도 포함된다. 오늘의 상대와 가장 가까운 단서는 같은 지역 팀을 만났을 때의 경기 내용과 이번 대회 1차전이다.

예멘은 아랍에미리트전 초반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맞섰다. 하지만 25분 페널티 지역 앞의 짧은 패스 연결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고, 약 10분 뒤에는 상대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들어갔다. 후반에도 같은 선수의 크로스에서 실점했다. 경기 전체 슈팅은 2개였고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없었다. 초반의 적극성이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첫 실점 뒤 전반에만 2골을 더 허용했다.

예멘의 누레딘 울드 알리 감독은 경기 뒤 집중력과 실전 감각의 부족을 거론했다. 그는 카타르전을 앞두고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선발 구성이나 전술 형태의 변화는 예고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전의 4-2-3-1을 유지한다면 수비수 나데르 사할을 포함한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 앞의 패스와 측면 크로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압둘와세아 알마타리의 왼쪽 크로스와 압둘마지드 사바라의 전방 압박이 예멘이 보여 준 득점 경로다.

카타르도 바레인전 2-0이라는 결과만큼 공격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전반에 알모에즈 알리, 아크람 아피프, 아흐마드 파티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1분 선제골은 아피프의 프리킥을 중앙 수비수 부알렘 후키가 헤더로 넣었고, 추가골은 추가시간에 하산 알하이도스가 성공시킨 페널티킥이었다. 파티가 7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에는 바레인의 슈팅 2개가 골대 근처로 향했다. 카타르는 수적 열세에서 무실점을 지켰으나, 오픈플레이의 마무리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바레인전에서 4-3-3으로 시작해 0-0이 이어지던 61분 공격 자원 3명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오늘은 파티가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로 빠진다. 파티는 바레인전에서 술탄 알브레이크의 컷백을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한 미드필더다. 압둘아지즈 하템, 자셈 가베르, 무함마드 알마나이 가운데 누가 그 자리를 맡느냐에 따라 중원의 공격 가담이 달라진다. 반면 아심 마디보의 월드컵 경기 징계는 이번 걸프컵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대회 징계위원회의 판단이 나와 있다. 부상으로 빠진 골키퍼 메샬 바르샴의 자리에는 바레인전에 출전한 마흐무드 아부나다가 다시 설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마지막 걸프컵 맞대결은 카타르가 2017년 4-0, 2019년 6-0으로 이겼다. 당시 득점한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는 지금도 카타르 공격의 중심이다. 다만 2019년 경기는 카타르의 홈인 도하에서 치러졌고 감독과 선수단의 조건도 지금과 다르다.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카타르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적이 없다. 오래된 맞대결의 점수 차를 오늘 예상 결과로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이유다.

일정은 두 팀 모두 촉박하다. 9월 24일 1차전을 치렀고 30일에는 3차전이 있다. 예멘은 오늘과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시각에 1차전을 시작했고,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제다에 도착해 현지에서 준비했다. 카타르는 1차전을 약 2시간 늦게 시작했으며 파티의 퇴장 뒤 약 30분을 10명으로 뛰었다. 로페테기는 짧은 경기 간격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체력 회복을 과제로 꼽았다. 이 차이가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교체 시점과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카타르가 가장 직접적으로 공략할 곳은 예멘 진영의 왼쪽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2개를 예멘의 실점으로 연결했다. 카타르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알브레이크도 바레인전에서 전진해 파티에게 컷백을 내줬다. 그가 같은 위치까지 올라가면 예멘의 왼쪽 수비는 크로스와 뒤로 내주는 패스를 모두 경계해야 한다. 파티가 빠져 컷백을 받아 슈팅할 미드필더가 바뀌는 만큼, 카타르의 선발 중원은 이 공격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가를 변수다.

같은 지역은 예멘의 역습 출발점이기도 하다. 알마타리는 직전 걸프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예멘의 선제골을 도왔다. 알브레이크가 공격에 가담한 뒤 카타르가 공을 잃으면 알마타리는 그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예멘이 알마타리에게 알브레이크 수비를 맡기면 측면 방어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을 빼앗았을 때 알마타리가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는 낮아진다. 울드 알리가 어느 위치에 그를 둘지가 예멘의 수비와 역습에 함께 작용한다.

중앙에서는 아피프가 예멘의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받는 장면을 주목할 만하다. 아랍에미리트는 예멘의 페널티 지역 앞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안으로 공을 넣어 첫 골을 만들었다. 아피프도 바레인전 초반 알모에즈 알리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예멘의 오마르 줄란과 오사마 안바르가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지 못하면 카타르 공격수가 수비진을 정면으로 상대할 기회가 늘어난다. 반대로 두 미드필더가 중앙의 패스 경로를 막으면 카타르는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세트피스는 카타르가 오픈플레이의 마무리 부진을 겪는 동안에도 득점으로 연결한 방식이다. 바레인전에서 아피프의 킥을 후키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예멘은 직전 걸프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프리킥에 이은 헤더로 실점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전에서도 크로스에 반복해서 실점했다. 예멘이 페널티 지역 앞의 반칙을 줄이고 문전에서 공중볼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다만 아랍에미리트전의 실점 장면만으로 카타르가 같은 수의 골을 넣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카타르는 바레인전 전반에 만든 기회를 모두 놓쳤고, 최근 1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다.

예멘이 카타르를 위협할 또 다른 방법은 사바라의 전방 압박이다. 사바라는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수비수의 짧은 헤더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카타르가 후방에서 짧게 공을 돌릴 때 비슷한 판단 실수가 나오면 예멘에도 슈팅 기회가 생긴다. 카타르는 2025년 12월 팔레스타인전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상대의 빠른 역습에 시달린 끝에 0-1로 졌다. 그러나 예멘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슈팅을 2개만 기록했다. 역습 경로가 있다는 사실과 오늘 그 경로로 충분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첫 골 전후에는 양 팀의 선택도 달라진다. 0-0이 오래 이어지면 예멘은 수비 인원을 유지할 수 있고, 로페테기는 바레인전처럼 후반에 알하이도스와 유수프 압두리삭 등을 투입해 공격을 늘릴 수 있다. 카타르가 먼저 넣으면 예멘은 승점을 얻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 그때 카타르는 공을 빼앗아 예멘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예멘은 아랍에미리트전과 과거 카타르전 2경기에서 모두 첫 실점 뒤 짧은 시간 안에 추가골을 내줬다. 반대로 예멘이 먼저 넣더라도 수비 시간이 길어진 뒤 리드를 지킬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졌고, 코모로전에서도 전반 3-1 리드를 지키지 못해 4-4로 비겼다. 2경기만으로 후반 실점의 원인을 하나로 정할 수는 없지만, 오늘 앞선 뒤의 수비 운영을 살펴야 할 근거는 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카타르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 알브레이크가 공격하는 오른쪽 측면과 아피프의 세트피스는 예멘이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반복해서 실점한 경로와 맞닿아 있다. 예멘이 전반에 중앙과 측면의 수비 간격을 유지하더라도 로페테기에게는 후반에 공격진을 바꿀 자원이 있다. 예멘은 무승부를 지키다가 먼저 실점하면 전진해야 하므로, 카타르에는 추가골을 노릴 공간이 생긴다.

시장은 카타르의 선수단 수준, 예멘의 1차전 0-4 패배와 과거 맞대결의 큰 점수 차를 근거로 카타르 승리와 함께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한다. 승리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득점 규모는 다르게 본다. 카타르는 바레인전에서 첫 골을 61분에 넣었고,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적이 없다. 파티의 결장으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 마무리하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긴다. 2골 차로 앞선다면 로페테기에게는 3일 뒤 아랍에미리트전과 체력 회복을 고려해 리드를 관리할 이유가 있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예멘을 앞에 적어 0-2 또는 0-1이다. 카타르가 후반 세트피스나 교체 이후 첫 골을 넣고, 예멘이 전진할 때 역습으로 1골을 더하는 전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첫 골이 후반 막판까지 늦어지면 1골 차 승리로 끝날 수 있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핵심 조건은 카타르의 이른 선제골이다. 전반 35분 이전에 카타르가 앞서고 예멘이 아랍에미리트전처럼 곧바로 추가 실점하면, 예상보다 점수 차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