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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남자] 삼성화재 블루팡스 vs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6-11-05
삼성화재 블루팡스 vs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경기 11.05(목) 19:00분석 11.05(목) 09:21
요약
컵대회 맞대결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3-0 승리였다. 다만 당시 삼성화재 블루팡스에는 왕빈이 없었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는 지금 부상으로 빠진 정태준이 있었다.
토계부 등록하기 · 구매한 용지를 사진 한 장으로 기록하면 경기별 적중 · 미적중 결과를 알려 드려요›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 뒤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부용찬을 영입하고, 호키와 왕빈을 공격의 양쪽에 배치했다. 10월 20일 컵대회에서는 왕빈의 합류가 늦어 호키가 23점을 올리고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세 세트 모두 20-25로 졌다. 왕빈과 호키가 함께 뛴 첫 공식전인 11월 1일 KB손해보험 스타즈전은 3-1로 이겼다. 왕빈이 35점, 호키가 22점을 올렸지만, 상대는 현재 순위표 7위인 KB손해보험 스타즈였다(마이데일리, 11월 1일; 뉴시스, 11월 2일). 두 공격수를 갖춘 효과를 오늘 상대의 서브 앞에서도 유지할지가 핵심이다.
공격력이 늘었다고 세트 운영 문제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0월 22일 OK저축은행 읏맨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고도 범실 43개를 기록하며 졌다(뉴시스, 10월 22일). 11월 1일에는 3세트 24-21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유광우의 체력을 걱정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으며(스타뉴스, 11월 2일), 백업 세터 이호건은 군 복무 중이다(마이데일리, 10월 22일). 긴 세트가 이어져 유광우를 바꿔야 한다면 박태성이 새 공격 조합을 이끌어야 한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레오·허수봉에 새 아포짓 장추안을 더해 공격을 세 선수에게 나눈다. 대한항공 점보스와 치른 10월 31일 개막전은 세 세트를 모두 20점 이후에 내줬다. 필립 블랑 감독은 플로터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속공 효율과 블로킹도 아쉬웠다고 밝혔다(노컷뉴스, 10월 31일). 정태준의 부상으로 중앙 조합도 다시 맞추는 중이다. 양 팀은 각각 11월 1일과 10월 31일 경기를 치른 뒤 맞붙어 휴식 기간의 차이는 크지 않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서브와 왕빈·김우진·부용찬의 리시브다. 장추안은 10월 20일 맞대결에서, 레오는 컵대회 결승에서 서브로 연속 득점에 관여했다. 허수봉도 10월 31일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들의 서브에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첫 패스가 흔들리면 유광우가 왕빈과 호키에게 공을 나눠 올리기 어려워진다. 특히 왕빈은 리시브와 공격을 함께 맡으므로, 상대 서브를 받으면서 11월 1일의 공격력을 유지해야 한다. 부용찬이 리시브를 안정시키면 유광우는 양쪽 날개를 번갈아 쓸 수 있다.
반대쪽 리시브에도 공략할 지점이 있다. 블랑 감독은 10월 24일 한국전력 빅스톰전 1세트 도중 장추안을 신호진으로 바꿨다. 신호진이 수비에 가담한 뒤 팀은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마이데일리, 10월 24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서브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리시브를 흔들면 장추안의 공격이 줄어들 수 있지만, 블랑 감독에게는 이미 사용해 승리한 교체 수단이 있다.
두 번째 대결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좌우 공격과 정태준이 빠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블로킹이다. 컵대회에서는 호키에게 집중된 공격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블로킹으로 막았다. 이번에는 왕빈도 공격에 참여하므로 중앙 블로커가 양쪽을 모두 따라가야 한다. 반면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레오·허수봉·장추안, 또는 교체로 들어오는 신호진의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세트가 접전으로 가면 양 팀의 마무리도 중요하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두 경기에서 20점 이후 범실을 반복했고, 삼성화재 블루팡스도 최근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세트가 있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서브와 교체 수단이 승부에서 우세하다고 본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부용찬 중심의 리시브로 버티면 왕빈과 호키가 정태준이 빠진 상대 중앙을 양쪽에서 공략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최근 20점 이후 범실까지 고려하면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 세트를 가져가는 4세트 접전이 유력하다. 긴 세트가 반복될수록 유광우에게 부담이 커지는 반면, 블랑 감독은 장추안 대신 신호진을 넣어 리시브를 보강할 수 있다. 블랑 감독도 두 선수를 번갈아 쓰겠다고 밝혔다(마이데일리, 10월 25일).
시장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쪽을 보지만, 지난 시즌 순위 차와 컵대회 3-0 승리를 오늘의 결정적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당시와 감독·세터·리베로·외국인 선수가 다르고, 컵대회에는 왕빈도 없었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게 보되, 근거는 현재의 서브와 교체 선택지에 둔다. 정태준의 복귀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고(노컷뉴스, 10월 31일), 유광우의 체력은 감독이 관리하고 있다(스타뉴스, 11월 2일). 전망이 달라질 조건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리시브가 상대 서브를 꾸준히 받아 유광우가 경기 내내 두 공격수에게 공을 나눌 수 있느냐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패 — 서브로 흔들 선수와 세트 사이 교체 수단이 원정에 더 많고, 홈의 좌우 공격은 서브가 강한 상대에게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언더오버 182.5: 오버 — 정태준이 빠진 중앙은 좌우 공격을 일찍 막기 어렵고 두 팀 모두 20점 이후 범실이 있어, 4세트 경기라도 세트마다 20점 이후까지 이어진다
- 세트핸디캡 +1.5: 패 — 셧아웃 경로는 약하다. 그러나 홈이 두 세트를 가져가려면 블랑 감독의 세트 사이 조정을 이겨내야 하고, 홈에는 맞설 교체 수단이 적다
분석
1. 홈팀 — 삼성화재 블루팡스: 지금 어떤 팀인가
왕빈이 합류하면서 호키 한 명에게 몰리던 공격이 두 경로로 늘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필립 블랑 감독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레오 · 허수봉 · 장추안에게 공격을 나누는 방식으로 10월 20일 컵대회 맞대결을 3-0으로 마쳤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오늘 답해야 할 물음은 그 서브를 받아낸 뒤 공격을 몇 경로로 나눌 수 있느냐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6년 5월 2년 계약으로 부임해(뉴시스, 5월 8일) 이번 시즌 공식전 4경기를 모두 지휘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성적은 감독 교체 전 기록이다. 그 뒤 트레이드로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부용찬이 들어오고, 아포짓 호키(212cm · 브라질)와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왕빈(196cm · 중국)이 합류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1월 1일 경기 전에 "왕빈 한 명에게 의존하진 않는다 … 코트에 나온 선수 모두가 제몫을 해야한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1월 1일). 그러나 그 경기에서 왕빈은 35점에 공격 성공률 63.46%,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마이데일리, 11월 1일). 호키가 22점, 김우진이 12점, 김준우가 10점으로 뒤를 이었다(스타뉴스, 11월 2일). 득점이 두 공격수에게 집중된 만큼 감독의 말은 현재 상태보다는 목표에 가깝다.
컵대회 패배와 개막전 승리는 원인이 서로 다르다
10월 20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 0-3 패배는 왕빈이 합류가 늦어 컵대회에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뉴시스, 11월 2일). 경기 기사들에 따르면 호키가 23점을 올렸지만 다른 공격수의 지원이 부족했다. 세 세트는 모두 20-25로 끝났다. 같은 기사들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블로킹을 공통으로 11개로 전했다. 공격 경로가 하나뿐이었던 이 조건은 오늘 왕빈의 합류로 달라졌다. 10월 22일 OK저축은행 읏맨전 2-3 패배는 경기 운영에서 나왔다. 앞선 두 세트를 따냈지만 팀 범실이 43개였고, 4세트에는 상대에게 범실로만 12점을 내주며 12-25로 졌다(뉴시스, 10월 22일). 상대가 세터를 바꾼 뒤 범실이 늘어난 이 장면은 선수 구성과 관계가 없으므로 오늘도 다시 나올 수 있다.
11월 1일 KB손해보험 스타즈전 3-1 승리는 왕빈과 호키가 함께 뛴 첫 공식전이었다. 상대는 현재 순위표 7위(2경기 2패) 팀이다.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지 않았다. 1세트 듀스에서는 김준우가 나경복과 리누스 베버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해 26-24로 마쳤다. 2세트는 22-23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 · 공격 범실 · 네트 터치가 이어져 25-23으로 가져갔다. 3세트에는 24-21에서 듀스를 허용해 36-38로 졌고, 감독은 경기 뒤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이 나왔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1월 1일). 두 공격수의 득점과 김준우의 블로킹은 오늘도 다시 나올 수 있는 원인이다. 그러나 2세트를 끝낸 범실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내준 것이어서 오늘 상대도 그만큼 범실을 낼 것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유광우의 체력과 대체 선수 구성이 세트를 내준 뒤의 조정 폭을 정한다
세터는 유광우로 고정되며, 왕빈과 유광우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뉴시스, 11월 2일). 걱정은 체력이다. 감독은 "단 하나 걱정되는 건 체력"이라며 유광우의 훈련을 "오히려 뜯어말리고 있다"고 밝혔다(스타뉴스, 11월 2일). 리시브는 11월 1일 1~4세트에 모두 선발로 나선 왕빈 · 김우진과 리베로 부용찬이 맡는다(마이데일리, 11월 1일). 시즌 전 프리뷰는 "리시브 범위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리베로 부용찬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상쇄가 가능"하다고 썼다(마이데일리, 10월 30일).
새로 보도된 결장은 없지만 대체 선수 구성은 넉넉하지 않다. 세터 이호건은 군 복무 중이며 11월 전역 예정으로 보도됐다(마이데일리, 10월 22일). 따라서 유광우가 긴 듀스 끝에 지치면 이적생 박태성이 들어와 왕빈 · 호키와 호흡을 새로 맞춰야 한다. 컵대회에서 선발로 뛴 송명근은 11월 1일 출전 여부가 보도되지 않았고, 부상 이탈을 전한 기사도 시점이 분명하지 않다. 왕빈이나 김우진의 리시브가 흔들릴 때 감독이 쓸 교체 선택지가 적다는 뜻이다.
이 팀이 받는 낮은 평가는 지난 시즌 최하위와 맞대결 최근 4연패에서 나온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감독 · 세터 · 리베로 · 외국인 선수가 모두 다른 선수단이었고, 10월 20일 패배도 왕빈 없이 치른 경기였다. 낮은 평가를 만든 조건이 오늘도 그대로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늘 이길 조건은 두 가지다. 리시브가 상대 서브를 받아내 유광우가 왕빈과 호키에게 공을 나눠 올리는 장면이 세트마다 이어져야 하고, 10월 22일처럼 범실로 세트를 내주는 구간을 줄여야 한다. 앞의 조건은 왕빈이 합류한 뒤 순위표 7위인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상대한 한 경기에서만 확인됐다.
토계부 등록하기 · 구매한 용지를 사진 한 장으로 기록하면 경기별 적중 · 미적중 결과를 알려 드려요›2. 원정팀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지금 어떤 팀인가
세 공격수에게 공격을 나누는 방식은 그대로이고 중앙과 세터는 바뀌었다
상대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의 연결로 왕빈과 호키를 함께 쓰고, 세트 막판에는 블로킹으로 버티는 방식으로 개막전을 이겼다. 이에 맞서는 필립 블랑 감독은 V-리그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레오(207cm · 쿠바)는 재계약해 V-리그 9번째 시즌을 맞았고 허수봉은 FA 재계약했다. 장추안(205cm 아포짓 · 중국)은 새로 합류했다(마이데일리, 10월 31일). 경기 기사들에 따르면 10월 20일 맞대결에서는 장추안 19점, 레오 16점, 허수봉 9점으로 득점을 나눴다. 10월 31일 패배에서도 장추안과 레오가 15점씩, 허수봉이 12점을 올렸다. 이 팀은 지난 시즌 우승을 내줘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스타뉴스, 11월 3일).
대한항공 점보스에 진 두 경기는 20점 이후에 갈렸다
10월 31일 개막전 0-3 패배의 세트 점수는 22-25, 23-25, 22-25였다. 범실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5개, 대한항공 점보스 14개로 보도됐다(문화일보, 10월 31일). 1세트는 19-19 이후 밀린 끝에 포히트 범실로 끝났다. 2세트에는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22-21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밀렸다. 3세트 21-21에서는 허수봉의 공격이 연속으로 블로킹당했다. 블랑 감독은 "플로터 서브에 대한 리시브가 흔들렸고, 사이드아웃과 블로킹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20점 이후 범실이 하나 나오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속공 효율을 보완하겠다고 했다(노컷뉴스, 10월 31일).
10월 25일 컵대회 결승 1-3 패배에서도 3세트 20-17 리드를 상대의 교체 뒤에 내줬고, 4세트에는 20-22 이후 연속 범실이 나왔다. 두 경기의 상대는 순위표 1위 팀이므로 패배 자체를 전력 저하로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20점 이후 범실은 상대와 관계없이 이 팀 안에서 반복된 문제다. 반대로 같은 결승 2세트에는 15-18로 뒤지다가 레오의 서브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2-18까지 역전했다. 이 장면은 서브가 들어가는 구간에서 이 팀이 연속 득점을 만든다는 점을 보여 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블랑 감독은 장추안 대신 신호진을 넣는다
10월 24일 한국전력 빅스톰전에서 블랑 감독은 1세트 도중 장추안 대신 신호진을 넣었고, 2세트에는 신호진과 김진영을 선발로 냈다(마이데일리, 10월 24일). 신호진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허수봉과 레오의 공격이 살아났다. 블랑 감독은 두 번째 세트에 리시브 효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중앙일보, 10월 24일). 팀은 이 경기를 3-1로 역전승했고, 다음 날 결승에서도 장추안이 선발로 나선 뒤 신호진으로 바뀌었다. 장추안은 아시안게임 뒤 컵대회 며칠 전에야 합류했다. 블랑 감독은 "장추안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세터랑 안 맞았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0월 25일). 장추안이 선발로 나서면 공격과 서브는 강해지지만 리시브 부담은 허수봉 · 레오와 리베로 박경민에게 모인다. 블랑 감독은 10월 31일 경기 뒤 "박경민이 집중을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스타뉴스, 10월 31일).
정태준이 빠진 중앙은 블로킹과 속공을 다시 맞추고 있다
미들블로커 정태준은 부상 중이며 복귀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 블랑 감독은 "정태준의 부상 공백으로 신인 선수를 동행시켰고, 현재 로테이션에도 포함"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 10월 31일). 정태준은 10월 24일 최민호와 함께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섰다. 그 공백은 최민호 · 김진영 · 송원근과 신인 장은석이 메운다. 김진영은 10월 24일 2세트에 선발로 나섰고 자신의 서브 순서에서 13-10 리드를 만들었다. 팀은 그 세트부터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그러나 정태준의 공백이 알려진 10월 31일 경기 뒤 블랑 감독이 지적한 블로킹과 속공 효율은 중앙이 직접 맡는 기능이다. 백업 리베로 임성하는 군 복무로 빠졌고, 오은렬이 전역해 합류했다(마이데일리, 10월 31일).
이 팀이 받는 높은 평가는 지난 시즌 성적과 레오 · 허수봉 중심의 공격, 맞대결 최근 4연승에서 나온다. 레오와 허수봉은 그대로지만 중앙의 정태준 공백, 새로 온 장추안, 세터 선택은 지난 시즌과 다른 조건이다. 컵대회 도중부터 황승빈 대신 이준협이 선발 세터로 나섰다(마이데일리, 10월 27일). 10월 31일 경기의 세터는 보도되지 않았으므로, 장추안과 세터의 호흡이 나아졌는지는 오늘 경기 초반에 드러난다. 오늘 이길 조건은 서브로 왕빈의 리시브를 흔들고 세 공격수에게 공을 나누는 10월 20일의 방식이 다시 성립하는가이다. 그 방식이 이미 이 상대에게 통했다는 점에서 근거는 있지만, 그때의 삼성화재 블루팡스에는 왕빈이 없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1 | 리그 | KB손해보험 스타즈 | 원정 | 3-1 | 승 |
| 10.22 | 컵 | OK저축은행 읏맨 | 원정 | 2-3 | 패 |
| 10.20 | 컵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 홈 | 0-3 | 패 |
| 10.19 | 컵 | 대한항공 점보스 | 원정 | 1-3 | 패 |
| 03.17 | 리그 | 우리카드 우리WON | 홈 | 0-3 | 패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0.31 | 리그 | 대한항공 점보스 | 원정 | 0-3 | 패 |
| 10.25 | 컵 | 대한항공 점보스 | 원정 | 1-3 | 패 |
| 10.24 | 컵 | 한국전력 빅스톰 | 원정 | 3-1 | 승 |
| 10.22 | 컵 | 대한항공 점보스 | 홈 | 0-3 | 패 |
| 10.20 | 컵 | 삼성화재 블루팡스 | 원정 | 3-0 | 승 |
3. 일정과 몸 상태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1월 1일 평택 원정 뒤 나흘 만에 홈 개막전을 치른다(마이데일리, 11월 3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0월 31일 인천 원정 뒤 닷새 만에 다시 원정에 나서며, 11월 8일에는 홈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상대한다. 휴식과 이동에서 어느 한쪽이 불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체력 변수는 일정보다 특정 선수에게 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1월 1일 36-38 듀스 세트를 포함해 4세트를 치렀고, 감독이 훈련량까지 조절하는 유광우는 세트가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진다. 장추안에게는 체력보다 세터와의 호흡이 과제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서브와 왕빈 · 김우진 · 부용찬의 리시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는 여러 선수가 서브로 흐름을 바꿨다. 10월 20일 맞대결 3세트 막판 장추안의 연속 서브 에이스, 10월 25일 2세트 레오의 서브로 만든 역전, 10월 31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그런 장면이다. 이 자리가 승부를 결정하는 이유는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공격이 첫 패스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리시브가 유광우에게 정확히 가면 왕빈과 호키를 번갈아 쓸 수 있다. 반대로 리시브가 흔들리면 호키에게 높은 공을 올리는 장면이 늘고, 10월 20일처럼 블로킹에 막히는 흐름이 다시 나온다. 왕빈은 리시브와 공격을 함께 맡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서브를 왕빈에게 모으면 개막전의 공격 효율이 유지되는지가 곧바로 드러난다.
반대 방향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리시브는 대한항공 점보스의 플로터 서브에 흔들렸고, 한국전력 빅스톰전 1세트에도 사이드아웃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는 왕빈이 개막전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어떤 종류의 서브로 상대를 흔드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서브로 박경민과 허수봉 · 레오의 리시브를 흔드는 데 성공하면 블랑 감독은 신호진 투입을 앞당기게 된다. 그만큼 장추안의 공격 경로가 줄어든다. 중국 대표팀 동료였던 왕빈과 장추안의 맞대결(스타뉴스, 11월 3일)도 이 서브 싸움 안에서 이루어진다.
두 공격수를 갖춘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정태준이 빠진 블로킹
10월 20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블로킹은 호키 한 명에게 몰린 공격을 막았다. 오늘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오른쪽의 호키와 왼쪽의 왕빈을 함께 쓴다. 미들블로커가 양쪽 날개를 따라가야 하는 블로킹은 공격 경로가 둘일 때 더 어렵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그 중앙을 정태준 없이 꾸리므로, 이 자리가 세트 중반의 점수 차를 정한다. 유광우가 날개 외의 공격을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상대 블로커가 날개에 집중할 수 있는지도 달라진다. 반대로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블로킹은 레오 · 허수봉 · 장추안의 세 경로를 따라가야 한다. 개막전에서 김준우와 호키가 세트 막판에 블로킹 득점을 올렸지만, 그 표본은 한 경기뿐이다.
20점 이후의 마감은 두 팀 모두의 약점이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앞서 적은 대로 대한항공 점보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20점 이후 범실이 나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도 개막전 3세트 24-21에서 듀스를 허용했고, 10월 22일에는 범실로 4세트를 크게 내줬다. 마감 경로를 보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는 10월 24일 4세트에 퀵오픈과 백어택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레오가 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에는 개막전 4세트 14-14에서 후위 공격과 블로킹으로 리드를 만든 호키가 있다. 이 자리가 승부를 결정하는 이유는 오늘 세트가 20점 전에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10월 20일보다 낮기 때문이다. 세트가 20점 이후까지 이어지면 먼저 범실을 내는 쪽이 세트를 내준다.
5. 경기 전개
경기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서브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리시브 싸움으로 시작한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부용찬이 리시브 범위를 넓혀 유광우에게 공을 보내야 한다. 리시브가 버티면 왕빈과 호키를 번갈아 써서 상대 미들블로커를 좌우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세트 중반 공격 배분에서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선택지가 더 많다. 레오 · 허수봉에 장추안이나 신호진이 더해지고, 최근 승리한 두 경기에서는 모두 세 선수에게 득점을 나눴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두 공격수에 김우진 · 김준우가 득점을 보태는 구조다. 그래서 리시브가 흔들린 세트에서는 상대 블로킹이 두 선수의 공격 방향에 대비하기 쉬워진다. 다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세터와 장추안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10월 24일 1세트처럼 사이드아웃이 늦어지는 세트가 나온다.
세트 사이의 조정에서는 블랑 감독의 선택지가 더 많다. 블랑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면 장추안을 신호진으로 바꾸는 선택을 컵대회에서 두 번 썼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를 고정하고 공격 분산을 요구하는 쪽이며, 세터와 공격수를 대신할 선수가 적다. 세트 막판에는 앞서 적은 대로 두 팀의 범실이 승부를 결정한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20점 이후 범실이 오늘도 나오는지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세트를 가져갈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이 요소를 종합하면 흐름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쪽으로 기운다. 서브로 흐름을 바꾼 선수가 더 많고, 공격 경로가 셋 이상이며, 세트 사이에 교체로 수비를 보강할 선택지도 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세 세트가 모두 25-20으로 끝난 10월 20일 경기와 같다고 보지 않는다. 그때 없던 왕빈이 리시브와 공격을 함께 맡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정태준 없이 중앙을 꾸리며, 개막전에서는 20점 이후에 세트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20점 전에 점수 차가 벌어지기보다 20점 이후까지 이어지는 세트가 늘어나는 전개를 유력하게 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경기 초반부터 서브로 왕빈의 리시브를 흔들고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10월 22일처럼 범실을 쌓으면 세트 차가 벌어진다. 반대로 부용찬 중심의 리시브가 버티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세트 막판 범실을 되풀이하면 풀세트로 간다.
총 득점은 세트 수와 세트당 득점이 함께 정한다. 오늘처럼 20점 이후 접전과 듀스가 늘어나는 조건에서는 세트당 득점이 10월 20일 맞대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최근 두 경기 안에 듀스 세트를 치렀다. 세트 수는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세트를 가져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고, 그 조건은 왕빈의 리시브와 상대의 20점 이후 범실이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총 득점이 적게 나오는 경기보다 많이 나오는 경기로 본다. 다만 첫 두 세트의 서브 싸움에서 한쪽이 일찍 우위를 잡으면 세트당 득점과 세트 수가 함께 줄어든다.
이 전개와 다른 결말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쪽에 있다. 부용찬 중심의 리시브가 상대 서브를 받아내고, 유광우가 왕빈 · 호키에게 공을 고르게 나누며, 장추안과 세터의 호흡이 컵대회 수준에 머물러 블랑 감독이 경기 초반부터 신호진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다. 여기에 김준우가 개막전처럼 듀스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 정태준이 빠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세트 막판에 중앙 공격으로 응수할 선택지가 적다. 이 경로가 성립하려면 왕빈이 합류한 뒤 한 경기에서 보인 공격 효율을, 서브로 흐름을 바꾼 선수가 여럿인 상대를 상대로도 유지해야 한다.
6. 배당과 판단
승부를 정하는 요소는 서브와 리시브의 대결, 그리고 세트를 내준 뒤 두 감독이 쓸 수 있는 조정 수단이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는 서브로 흐름을 바꾼 선수가 여럿 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장추안 대신 신호진을 넣는 선택도 컵대회에서 이미 썼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유광우를 고정한 채 왕빈과 호키에게 공격을 모으는 구조여서 세트 사이에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적다. 반대로 작용하는 요소는 정태준이 빠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중앙과 두 팀이 모두 보인 20점 이후 범실이다. 이 요소들은 승부 방향을 바꿀 만큼 크지는 않지만 세트를 20점 이후까지 이어지게 만든다. 그래서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는 구조가 아니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 세트를 가져가는 접전 구조로 보고, 총 득점은 세트당 득점이 높아지는 구조로 본다.
시장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승리를 유력하게 본 근거는 지난 시즌 순위 차와 10월 20일 컵대회 3-0 승리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감독 · 세터 · 리베로 · 외국인 선수가 모두 지금과 달랐다. 10월 20일에는 왕빈이 없었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중앙에는 정태준이 있었다. 따라서 두 근거는 오늘 그대로 성립하지 않는다. 그래도 승부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쪽으로 본다. 레오 · 허수봉에 장추안 또는 신호진이 더해지는 공격 분배는 그대로다. 블랑 감독은 10월 24일 1세트 도중 신호진을 넣어 리시브를 안정시킨 뒤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반면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좌우 공격은 순위표 7위인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상대한 한 경기에서만 확인됐다. 서브로 흐름을 바꾸는 선수가 여럿인 상대에게도 같은 효율이 나올지는 근거가 부족하다. 결론은 시장과 같은 쪽이지만, 시장이 본 두 근거가 아니라 서브와 교체 수단의 차이에서 나온다.
세트 차도 시장과 같은 쪽으로 보지만 근거는 다르다. 10월 20일 3-0의 블로킹 우위는 정태준이 있던 중앙과 호키 한 명에게 몰린 공격에서 나왔으므로, 오늘 셧아웃 경로는 약하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두 경기 연속 20점 이후 범실을 냈다. 장추안은 아직 세터와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다(스포츠서울, 11월 3일). 따라서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 세트를 가져갈 근거는 충분하다. 세트 차 판단의 관건은 두 번째 세트다. 블랑 감독은 세트를 내준 뒤 신호진 · 김진영을 넣어 리시브와 서브를 보강할 수 있다. 반면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백업 세터 이호건이 군 복무 중이어서 유광우가 흔들리면 이적생 박태성이 들어와야 한다. 유광우의 발목 통증도 감독이 휴식으로 관리하는 상태다(중앙일보, 11월 5일). 경기가 길어질수록 조정 수단이 많은 쪽이 유리하다. 그래서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두 세트를 가져가는 경로보다 한 세트에서 멈추는 경로가 유력하다.
배당에 반영된 총 득점은 4세트 접전에 가까운 수준이다. 짧게 끝난 지난 맞대결은 모두 왕빈이 합류하기 전 경기여서 오늘의 근거가 아니다. 오늘 총 득점을 올리는 근거는 두 가지다. 정태준이 빠진 중앙이 왕빈과 호키의 좌우 공격을 모두 따라가야 해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블로킹으로 세트를 일찍 끝내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20점 이후 범실로 세트를 내주거나 듀스를 허용했다. 그래서 4세트로 끝나더라도 세트마다 20점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 근거는 셧아웃, 그리고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10월 22일 4세트처럼 범실을 쌓아 한 세트를 크게 내주는 경우다. 셧아웃이면 총 득점 판단이 틀리고,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두 세트를 가져가면 세트 차 판단이 틀린다. 두 판단은 서로 다른 경우에 흔들린다.
최종 판단
[결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서브와 세트 사이 교체 수단에서 앞서 승리 쪽에 선다. 그러나 왕빈이 합류한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정태준이 빠진 상대 중앙을 좌우 공격으로 흔들어 한 세트를 가져가는 접전을 유력하게 본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이기려면 리시브가 상대 서브를 받아내고 상대의 20점 이후 범실이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경기가 길어질수록 교체 선택지가 많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유리하다.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미들블로커 정태준은 부상으로 빠졌고 복귀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노컷뉴스, 10월 31일). 왕빈과 호키를 좌우로 쓰는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블로킹으로 일찍 막기 어려워서, 세트가 20점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블랑 감독은 장추안과 신호진을 "돌려가면서 쓸 것 같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0월 25일). 10월 24일에는 1세트 도중 신호진을 넣어 리시브를 안정시킨 뒤 역전승했다(마이데일리, 10월 24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 세트를 가져가도 다음 세트에서 수비를 보강할 수단이 있다.
-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백업 세터 이호건은 군 복무 중이다(마이데일리, 10월 22일).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의 체력을 걱정해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다(스타뉴스, 11월 2일). 그래서 경기가 길어지면 세트 사이에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적다.
- 승패: 패 — 서브로 흔들 선수와 세트 사이 교체 수단이 원정에 더 많고, 홈의 좌우 공격은 서브가 강한 상대에게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언더오버 182.5: 오버 — 정태준이 빠진 중앙은 좌우 공격을 일찍 막기 어렵고 두 팀 모두 20점 이후 범실이 있어, 4세트 경기라도 세트마다 20점 이후까지 이어진다
- 세트핸디캡 +1.5: 패 — 셧아웃 경로는 약하다. 그러나 홈이 두 세트를 가져가려면 블랑 감독의 세트 사이 조정을 이겨내야 하고, 홈에는 맞설 교체 수단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