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KBL · 프로토 132회차 3000
[KBL] 원주DB 프로미 vs 서울삼성 썬더스 2026-11-07
원주DB 프로미 vs 서울삼성 썬더스경기 11.07(토) 14:00분석 11.07(토) 09:03
요약
원주DB 프로미는 5일 휴식 뒤 홈경기를 치르지만 골밑 주축 2명이 빠져 있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직전 원정 이후 하루만 쉬었다. 휴식 차가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작용할지는 두 팀의 골밑 구성과 볼 운반에서 드러난다.
토계부 등록하기 · 구매한 용지를 사진 한 장으로 기록하면 경기별 적중 · 미적중 결과를 알려 드려요›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원주DB 프로미의 이규섭 감독은 이선 알바노에게 빠른 전개와 두 번째 픽앤롤을 주문했다(점프볼, 11월 1일). 알바노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26점과 도움 84개를 기록했다. 11월 1일 창원LG 세이커스전에서는 3쿼터에만 18점을 넣었고, 원주DB 프로미는 알바노의 11개를 포함해 자유투 24개를 성공시켜 104-98로 이겼다(데이터센터). 다만 그 경기는 상대 칼 타마요가 부상으로 물러난 뒤 알바노가 득점을 늘린 경기이기도 하다.
헨리 엘런슨은 두통으로 이번 주말까지 뛸 수 없고, 강상재는 발목 인대 파열로 약 6주 진단을 받았다(점프볼, 11월 5일·10월 26일). 두 선수의 이탈 뒤 원주DB 프로미는 리바운드에서 밀리는 경기가 있었다. 대체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10월 31일 1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3쿼터 중반에 5반칙으로 퇴장했다. 이규섭 감독도 윌리엄스가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점프볼, 11월 2일). 정효근은 11월 1일 감기몸살로 결장했고 오늘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케렘 칸터의 포스트 공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칸터는 10월 30일과 11월 5일에 각각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크리스 맥컬러는 벤치에서 들어와 칸터와 함께 뛰는 시간을 만든다. 김상식 감독은 수비에서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원칙을 밝혔다(점프볼, 11월 5일). 포스트 공격에도 위험은 있다. 감독은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전에서 포스트를 지나치게 공략하다 턴오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스포탈코리아, 10월 30일). 서울SK 나이츠전에서는 전반 턴오버 9개가 상대 속공으로 이어져 76-90으로 졌다.
2. 매치업 분석
칸터와 맥컬러를 상대할 원주DB 프로미의 골밑 인원이 핵심이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칸터에게 공을 넣고 맥컬러를 함께 기용하는 2·3쿼터에 원주DB 프로미는 레이션 해먼즈와 윌리엄스, 김보배로 대응해야 한다. 윌리엄스가 파울을 관리하면 칸터의 득점과 리바운드에 맞설 시간이 늘어난다. 반대로 그가 일찍 물러나면 두 외국선수를 상대할 선택지가 줄어든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최근 포스트 우위로 이긴 경기와 달리, 원주DB 프로미에는 알바노가 상대 턴오버를 곧바로 공격으로 바꿀 수 있다는 대응 수단이 있다.
알바노의 빠른 공격은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 패스를 얼마나 정확히 넣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공을 잃으면 원주DB 프로미가 속공과 픽앤롤로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삼성 썬더스가 패스를 서두르지 않으면 원주DB 프로미는 수비가 자리 잡은 뒤 공격해야 한다. 이때 김상식 감독의 3점슛 억제 원칙은 이용우와 이윤기의 외곽슛을 겨냥한다. 알바노가 돌파로 자유투를 얻더라도 외곽 득점까지 줄어들면 원주DB 프로미가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는 어려워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서울삼성 썬더스가 중반에 칸터의 골밑 공격과 리바운드로 앞서고, 원주DB 프로미가 알바노의 자유투와 상대 턴오버 뒤 공격으로 추격하는 근소한 원정 승리로 본다. 원주DB 프로미가 득점을 늘릴 경로는 있지만, 그중 속공은 상대의 실수가 있어야 성립한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포스트 공격을 반복할 수 있어 공격 조건이 더 안정적이다. 원주DB 프로미는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는 평가도 받았다(점프볼, 11월 6일). 서울삼성 썬더스의 하프코트 공격과 3점슛 억제를 고려하면 총점은 원주DB 프로미의 최근 경기들보다 낮게 본다.
시장이 원주DB 프로미의 홈경기·휴식·맞대결 우위를 중시했다면, 오늘은 맞대결 기록의 적용 범위에서 판단이 갈린다. 최근 10번의 맞대결 중 대부분은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 경기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원주 맞대결은 서울삼성 썬더스가 95-92로 이겼다. 다만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 패스를 서두르다 턴오버를 연속으로 내주면 알바노의 빠른 전개가 득점으로 이어져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패 —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원주DB 프로미의 골밑은 칸터와 맥컬러가 함께 뛰는 2·3쿼터를 감당하지 못한다
- 승5패: 5 — 공격 횟수가 적은 서울삼성 썬더스의 포스트 우위를 알바노의 자유투와 상대 턴오버가 좁힌다
- 핸디캡 -1.5: 패 — 원정팀의 승리를 보므로 홈팀은 기준점을 넘지 못한다
- 언더오버 177.5: 언더 — 서울삼성 썬더스가 경기 속도를 낮추고 3점슛을 억제한다
분석
1. 홈팀 — 원주DB 프로미: 지금 어떤 팀인가
서울삼성 썬더스의 김상식 감독은 케렘 칸터의 포스트 공격을 중심에 둔다. 수비에서는 최근 경기에서 "2점을 주더라도 3점슛을 주지 말자고 했다"고 밝힌 원칙을 쓰고 있다(점프볼, 11-05). 원주DB 프로미의 이규섭 감독은 이에 맞서 이선 알바노의 빠른 전개에 공격을 맡긴다. 11-01 창원LG 세이커스 원정 뒤 이규섭 감독은 "빨리 넘어가서 2차 픽게임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점프볼, 11-01).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하프코트로 넘어가 두 번째 픽앤롤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알바노는 이번 시즌 11경기 372분 동안 226점과 도움 84개를 기록했고, 팀 공격은 그에게서 시작한다. 11-01 경기에서는 3쿼터에만 18점을 넣었다. 그날 원주DB 프로미는 알바노의 11개를 포함해 자유투 24개를 성공시켜 상대(10개)를 크게 앞섰다. 알바노가 픽앤롤에서 직접 돌파해 파울을 얻는 경로가 최근 승리의 실제 득점원이었다.
서울삼성 썬더스의 수비 원칙은 이 공격과 정면으로 맞선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이번 시즌 이전 경기가 섞인 최근 19경기를 보면, 서울삼성 썬더스는 상대 유효 야투율을 49.8%로 낮췄다. 경기당 리바운드도 36.9개로 상대(32.9개)보다 많았다. 3점슛을 막고 2점을 허용하는 원칙이 지켜지면 원주DB 프로미의 이용우·이윤기가 외곽에서 슛할 기회는 줄어든다. 그러면 알바노의 돌파는 칸터가 지키는 골밑까지 들어가야 마무리된다.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뒤 리바운드에서 계속 밀렸다
원주DB 프로미는 주축 2명이 빠져 있다. 헨리 엘런슨은 두통으로 2주 진단을 받아 이번 주말까지 뛸 수 없고, 13일 수원KT 소닉붐전 복귀를 목표로 한다(점프볼, 11-05). 엘런슨은 6경기만 뛰고도 147점을 넣었다. 강상재는 10-23 수원KT 소닉붐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인대 파열로 약 6주 진단을 받았다(점프볼, 10-26). 정효근은 11-01에 심한 감기몸살로 결장했고, 오늘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루키, 11-01). 점프볼은 11-06 프리뷰에서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고 지적하며, "엘런슨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앨런 윌리엄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썼다.
대체자는 일시 대체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다. 이규섭 감독은 10-28에 "뛸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경력자를 찾았다. … 앞으로 4경기를 뛸 수 있다"고 말했다(점프볼, 10-28). 윌리엄스는 그 뒤 10-31과 11-01 경기에 나왔으므로, 그 말대로라면 오늘과 8일 경기가 남은 2경기다. 윌리엄스는 10-31 부산KCC 이지스전에서 1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11-01에는 3쿼터 중반에 5반칙으로 퇴장했다. 이규섭 감독은 11-01 경기 전에 "윌리엄스는 아직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점프볼, 11-02).
로테이션도 짧아졌다. 11-01 경기에서는 강상재·정효근·엘런슨이 모두 빠진 가운데 김보배가 골밑에서 버텼다(점프볼, 11-02). 이규섭 감독은 경기 뒤 "출전 시간을 과하게 써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점프볼, 11-01). 앞서 이규섭 감독은 이유진을 선발로 쓰고 김보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뉴스핌, 10-20). 엘런슨 없이 치른 5경기 성적은 3승 2패다(점프볼, 11-05).
대체 조합의 영향은 리바운드에서 드러났다. 10-28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전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5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장 막판 해먼즈의 골밑슛이 빗나간 뒤 케베 알루마에게 리바운드를 내줬고, 90-95로 졌다. 이규섭 감독은 체력 부담과 리바운드를 패인으로 꼽았다(루키, 10-28). 11-01에도 리바운드는 26-37로 밀렸다.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뒤 원주DB 프로미는 리바운드 손실을 알바노의 득점과 자유투, 그리고 이윤기의 가로채기 같은 수비 장면으로 메웠다.
최근 3경기의 득점원은 알바노의 3쿼터와 자유투였다
10-31 부산KCC 이지스(8위) 원정에서는 74-90으로 졌다. 리바운드는 앞섰지만 3점슛은 27개 가운데 7개만 들어갔고, 상대는 30개 가운데 14개를 넣었다. 상대 루이스 킹은 3쿼터에만 16점을 넣었다. 다음 날인 11-01 창원LG 세이커스(7위) 원정에서는 104-98로 이겼다. 상대 칼 타마요가 3쿼터에 부상으로 물러난 뒤, 알바노의 연속 득점과 이용우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10-28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5위) 원정은 앞서 적은 대로 연장 리바운드 경합에서 밀려 졌다.
3경기의 상대는 모두 중하위권이었다. 승리한 경기에서는 상대가 핵심 선수를 잃은 구간에 알바노가 득점과 자유투를 쌓았다. 2번의 패배는 외곽슛 부진과 리바운드에서 나왔다. 오늘 상대는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수비 원칙과 리바운드 우위를 함께 갖춘 1위 서울삼성 썬더스다. 10-31처럼 3점슛이 7개에 그친다면 알바노의 돌파와 자유투만으로는 상대 득점을 따라가기 어렵다.
오늘 원주DB 프로미가 이길 조건은 세 가지다. 알바노의 픽앤롤과 자유투가 서울삼성 썬더스의 골밑 수비 앞에서도 통해야 하고, 해먼즈와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 없이 칸터를 상대해야 하며, 상대 턴오버를 속공으로 바꿔야 한다. 4위라는 평가는 엘런슨이 뛴 시즌 초반 6경기를 포함한 기록이다. 오늘은 엘런슨과 강상재가 모두 없다.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8승 2패로 앞선 기록도 대부분 지난 시즌과 그 이전의 경기다. 김상식 감독(점프볼, 11-06)과 이규섭 감독(스포츠경향, 05-15)은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다. 따라서 그 우위를 지금의 두 팀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들어 치른 맞대결에서는 09-24 컵 대회에서 원주DB 프로미가 101-83으로 이겼다. 그러나 10-17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강상재가 다치기 전이었는데도 홈에서 92-9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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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감독은 "5일 휴식 동안 회복해서 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점프볼, 11-01). 오늘도 알바노의 빠른 전개로 이 기간을 버틴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의 서울삼성 썬더스는 그 반대편에서 하프코트 포스트 공격과 수비로 경기를 운영한다. 11-01 선발은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이규태·칸터였다(점프볼, 11-01). 또 다른 외국선수 크리스 맥컬러는 이번 시즌 선발로 나온 경기가 없지만, 253분 동안 148점을 넣었다.
칸터가 선발로 공격의 중심을 맡고, 맥컬러는 벤치에서 들어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는 구간을 만든다. 11-05 3쿼터에 칸터의 득점과 맥컬러의 덩크가 연달아 나온 장면이 이 구간에서 나왔다. 칸터는 11경기 399분 동안 288점을 넣었고, 경기당 36분 정도를 뛴다. 한호빈(도움 63개)과 구탕(도움 61개)이 공을 운반하며 칸터에게 공을 넣는다.
앞서 적은 최근 19경기 표본에서 서울삼성 썬더스의 경기당 3점슛 시도는 26.7개였다. 원주DB 프로미(최근 20경기 32.9개)보다 적다. 공격 횟수 근사값도 83.7회로, 원주DB 프로미(89.8회)보다 적다. 김상식 감독은 11-01에 "선수들에게 우리 페이스대로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점프볼, 11-01).
감독의 교체 판단도 분명하다. 11-05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서 선발로 나온 이관희는 1쿼터 종료 2분 44초 전에 벤치로 물러났고, 2·3쿼터를 쉬었다. 이후 4쿼터 시작과 함께 들어가 4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김상식 감독은 "1쿼터에서 안 좋은 게 보여서 2,3쿼터 쉬면서 보라고 놔뒀다"고 설명했다(점프볼, 11-06). 선발 선수의 이름값보다 그날의 경기 내용으로 출전 시간을 정하는 감독이다. 이관희는 선수 구성은 그대로이고 감독만 바뀌었다고 말했다(점프볼, 11-06).
칸터의 포스트 공격은 승리를, 무리한 포스트 패스는 턴오버를 만들었다
11-05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10위) 원정에서는 81-76으로 이겼다. 38-38 동점에서 칸터의 득점과 맥컬러의 덩크가 이어져 3쿼터를 24-18로 앞섰다. 칸터는 3쿼터에만 13점을 넣었고, 경기 전체에서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39-31로 앞섰다. 10-30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9위) 원정에서도 칸터가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팀 리바운드 37-26의 우위 속에 이겼다. 다만 이 경기 3쿼터에 턴오버 9개가 나와 역전을 허용했다. 김상식 감독은 "3쿼터에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는데, 상대 약점으로 여겼던 포스트를 너무 공략하면서 실책이 나왔다"고 말했다(스포탈코리아, 10-30).
11-01 서울SK 나이츠(3위)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턴오버가 9개로 상대(1개)보다 훨씬 많았다. 2쿼터 막판에는 약 3분 동안 상대 속공에 12점을 내줬고, 결국 76-90으로 졌다. 3점슛은 46개를 던져 11개를 넣는 데 그쳤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준비한 거에 많이 말렸고, 기 싸움에서 밀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1-01).
3경기의 원인을 함께 읽으면 서울삼성 썬더스의 강점과 약점은 같은 곳에서 나온다. 칸터의 포스트 공격은 골밑이 약한 상대에게 리바운드와 득점 우위를 만들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빠진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그런 상대였다. 반면 포스트로 공을 무리하게 넣으려 할 때 턴오버가 늘었다. 서울SK 나이츠처럼 준비된 수비를 만나자 그 턴오버는 상대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하위권 상대 6전 전승, 상위권 상대 1승 1패로 나뉜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새로 보도된 결장자가 없고, 칸터와 맥컬러는 팀의 모든 경기에 나왔다(점프볼, 11-05). 원주DB 프로미와 달리 로테이션이 온전하다. 김상식 감독은 11-05 경기 뒤 "우리가 스스로 실책이 많았다. 전반에 6개를 했다"고 말했다(점프볼, 11-05). 감독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문제로 꼽은 것도 턴오버다.
오늘 서울삼성 썬더스가 이길 조건은 세 가지다. 칸터가 주축 2명이 빠진 원주DB 프로미의 골밑을 공략해야 하고, 무리한 포스트 패스로 턴오버를 늘리지 않아야 하며,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수비로 알바노의 공격을 골밑 쪽으로 유도해야 한다. 10승 1패 1위라는 평가는 상당 부분 하위권 상대 전승과 최근 10경기 원정 5전 전승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 승리를 만든 포스트 우위는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오늘 상대에게도 성립한다. 시즌 첫 패를 만든 조건은 상대의 준비된 수비와 턴오버였다. 원주DB 프로미가 그 조건을 재현할 수 있는지가 오늘의 쟁점이다.
원주DB 프로미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1 | 리그 | 창원LG 세이커스 | 원정 | 104-98 | 승 |
| 10.31 | 리그 | 부산KCC 이지스 | 원정 | 74-90 | 패 |
| 10.28 | 리그 |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원정 | 90-95 | 패 |
| 10.25 | 리그 | 안양정관장 레드부스터스 | 원정 | 95-93 | 승 |
| 10.23 | 리그 | 수원KT 소닉붐 | 원정 | 102-95 | 승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5 | 리그 |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 원정 | 81-76 | 승 |
| 11.01 | 리그 | 서울SK 나이츠 | 홈 | 76-90 | 패 |
| 10.30 | 리그 |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 | 원정 | 95-87 | 승 |
| 10.25 | 리그 |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원정 | 76-68 | 승 |
| 10.24 | 리그 |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 원정 | 91-71 | 승 |
3. 일정과 몸 상태
원주DB 프로미는 11-01 이후 5일 동안 경기가 없었고, 이규섭 감독은 이 기간을 회복에 쓰겠다고 했다. 다음 날인 8일에는 서울SK 나이츠 원정을 치르는 백투백이다(점프볼, 11-06). 1위 서울삼성 썬더스에 이어 3위 서울SK 나이츠를 연달아 만나는 일정이다. 8일 경기 뒤에는 4일 동안 경기가 없다(점프볼, 11-05).
원주DB 프로미는 10-31과 11-01에도 부산과 창원에서 백투백을 치렀다. 첫날 부산KCC 이지스전에서는 졌고, 다음 날 창원LG 세이커스전에서는 이겼다. 주축 2명이 빠진 로테이션으로 2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부담은, 이규섭 감독이 이미 출전 시간을 과하게 썼다고 말한 대목과 연결된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11-05 울산 원정 뒤 하루를 쉬고 원주 원정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퐁당퐁당 일정"이라며 이번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점프볼, 11-05). 오늘 경기 뒤에는 9일 수원KT 소닉붐과 홈경기를 치른다. 칸터는 경기당 36분 정도를 뛰고 있어 하루 휴식 뒤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이관희는 11-05에 2·3쿼터를 쉬어 출전 시간이 적었다.
일정은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원주DB 프로미는 휴식이 길지만 다음 날 경기가 있고 로테이션이 짧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휴식이 하루뿐이지만 로테이션이 온전하다. 오늘 몸 상태의 핵심 변수는 일정보다 원주DB 프로미의 골밑 인원이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칸터와 맥컬러를 상대할 원주DB 프로미의 골밑 인원이 부족하다
칸터는 선발로 나와 경기당 36분 정도를 뛰고, 맥컬러는 벤치에서 들어와 칸터와 함께 뛰는 구간을 만든다. 원주DB 프로미는 해먼즈와 윌리엄스로 이 두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강상재가 빠졌고 정효근의 출전도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김보배가 골밑을 받쳐야 한다.
이 자리가 승부를 결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원주DB 프로미는 엘런슨 없이 치른 경기에서 이미 리바운드로 밀렸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최근 이긴 경기마다 칸터의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3쿼터 격차를 만들었다. 윌리엄스가 11-01처럼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 원주DB 프로미는 칸터와 맥컬러를 외국선수 1명으로 상대하는 시간을 견뎌야 한다.
알바노의 픽앤롤은 서울삼성 썬더스의 턴오버가 있어야 속공으로 이어진다
원주DB 프로미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알바노의 픽앤롤과 상대 턴오버 뒤의 속공이다. 앞서 적은 최근 표본에서 턴오버율 근사값은 원주DB 프로미가 9.3%, 서울삼성 썬더스가 13.4%였다. 공을 더 자주 잃는 쪽은 서울삼성 썬더스다. 11-01에 원주DB 프로미가 이윤기의 가로채기, 알바노의 속공 패스, 김보배의 레이업으로 다시 8점 차를 만든 장면이 이 경로다.
다만 점프볼은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고 지적했다(11-06). 김상식 감독도 턴오버를 수정 과제로 꼽았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 패스를 서두르지 않으면 원주DB 프로미가 이 경로로 얻는 득점은 줄어든다.
3점슛을 막는 수비 원칙이 이용우의 외곽슛을 겨냥한다
김상식 감독의 3점슛 억제 원칙은 원주DB 프로미의 이용우(301분·105점)와 이윤기의 외곽슛을 겨냥한다. 원주DB 프로미는 10-31에 3점슛 27개 가운데 7개만 넣고 16점 차로 졌다. 반면 11-01에는 이용우의 3점슛으로 3쿼터 격차를 벌렸다. 외곽이 막히면 알바노는 칸터 앞에서 돌파를 마무리해야 하고, 그만큼 자유투를 얻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이 자리에서는 원주DB 프로미가 서울삼성 썬더스의 리바운드 우위를 외곽 효율로 상쇄할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5. 경기 전개
초반에는 두 팀이 경기 속도를 두고 맞선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칸터의 포스트 공격으로 속도를 낮추려 하고, 원주DB 프로미는 알바노의 빠른 전개로 속도를 올리려 한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10-30 1쿼터를 32-26으로 마쳤고, 11-01에도 경기 초반 12-6으로 앞섰다. 원주DB 프로미는 최근 3경기 1쿼터가 모두 4점 차 이내의 접전이었다. 1쿼터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3쿼터에는 서울삼성 썬더스의 강점과 약점이 동시에 나온다. 칸터와 맥컬러가 함께 뛰는 시간에는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우위가 생긴다. 원주DB 프로미가 이 구간을 버틸 수 있는지는 윌리엄스의 파울 관리에 달려 있다. 그런데 서울삼성 썬더스의 턴오버 9개가 나온 구간도 10-30 3쿼터와 11-01 전반으로, 경기 중반이었다.
이 경기의 유력한 전개는 다음과 같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중반에 포스트 우위로 리드를 만들고, 원주DB 프로미는 턴오버 뒤 속공과 알바노의 자유투로 격차를 일부 좁힌다. 서울삼성 썬더스의 포스트 우위는 원주DB 프로미의 주축 결장이라는 확인된 사실에 근거한다. 반면 원주DB 프로미가 턴오버를 유도하는 경로는 상대의 실수가 있어야 성립한다. 따라서 두 경로의 안정성은 다르다.
4쿼터에는 이관희를 마무리 구간에 쓰는 김상식 감독의 선택과, 알바노에게 공을 모으는 원주DB 프로미의 운영이 맞선다. 원주DB 프로미는 로테이션이 짧아 4쿼터에는 주전들의 누적 출전 시간이 많아지고, 다음 날 경기도 앞두고 있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10-30처럼 막판에 구탕과 이규태의 3점슛으로 접전을 끝낸 경기가 있다.
총점은 원주DB 프로미의 최근 경기들보다 낮은 쪽으로 본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하프코트 포스트 공격으로 경기 속도를 낮추고,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수비로 원주DB 프로미의 외곽 효율을 떨어뜨린다. 원주DB 프로미는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 총점이 올라갈 수 있는 경로는 서울삼성 썬더스의 턴오버가 속공으로 이어지는 경우와 알바노가 자유투를 많이 얻는 경우다. 그러나 앞의 경우는 김상식 감독이 줄이겠다고 밝힌 부분이다.
흐름은 서울삼성 썬더스 쪽으로 기운다. 근거는 2·3쿼터 골밑과 리바운드에서 생기는 구조적 우위다. 원주DB 프로미가 이 우위를 상쇄하려면 상대의 턴오버와 외곽슛 효율이 함께 필요하다.
이 전개와 다른 결말로 가는 경로도 있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10-30 3쿼터나 11-01 전반처럼 포스트 패스를 서두르다 턴오버를 연속으로 범하고, 알바노가 그 공을 속공과 픽앤롤로 득점하는 경우다. 여기에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 없이 칸터를 상대하고 이용우의 3점슛이 상대의 수비 원칙을 넘어서면, 원주DB 프로미가 홈에서 리드를 잡을 수 있다. 그 뒤에는 알바노의 자유투로 4쿼터를 마무리하는 경기가 가능하다. 반대로 윌리엄스가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 2·3쿼터에 칸터와 맥컬러를 막을 인원이 부족해진다. 그 경우 서울삼성 썬더스 쪽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세 지점에서 정해진다. 골밑에서는 케렘 칸터와 크리스 맥컬러를 상대할 원주DB 프로미의 인원이 중요하다.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졌고, 대체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이규섭 감독도 아직 팀에 녹아들지 않았다고 평가한 선수다. 김상식 감독은 골밑이 약한 상대에게 포스트 공격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오늘도 칸터에게 공을 모을 것이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 패스에서 턴오버를 내는지도 승부에 영향을 준다. 이규섭 감독은 이선 알바노의 빠른 전개와 두 번째 픽앤롤로 상대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공격한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공을 잃으면 이 공격이 속공과 자유투로 이어진다. 경기 속도는 총점에도 영향을 준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공격 횟수가 적은 팀이고,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수비 원칙을 쓴다. 따라서 점수 차는 좁혀지고 총점은 낮아지는 구조다.
시장은 원주DB 프로미의 홈경기, 5일 휴식, 통산 맞대결 우위를 근거로 홈팀 쪽에 무게를 뒀다. 이 가운데 오늘 성립하는 근거는 휴식 차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11-05 울산 원정 뒤 하루만 쉬었다. 맞대결 우위는 최근 10경기 8승 2패지만, 대부분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경기다. 이번 시즌 원주 맞대결은 서울삼성 썬더스가 95-92로 이겼다. 원주DB 프로미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홈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쳐, 홈경기라는 근거도 약하다. 반대 방향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서울삼성 썬더스의 성적에는 하위권 상대 6전 전승이 들어 있다. 그러나 그 승리는 골밑이 약한 상대를 포스트로 공략해 거둔 것이고, 오늘 원주DB 프로미가 바로 그런 상태다.
승부는 서울삼성 썬더스 쪽으로 본다. 칸터와 맥컬러가 함께 뛰는 2·3쿼터에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원주DB 프로미는 10-28 연장 막판에 리바운드를 내주고 진 것과 같은 약점을 안고 막판 리바운드 경합에 나선다. 다만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 쪽으로 본다. 서울삼성 썬더스의 10-17·10-30·11-05 원정 승리는 각각 3점·8점·5점 차였다. 11-05에는 종료 37초 전 4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공격 횟수가 적은 팀의 포스트 우위는 큰 격차보다 근소한 리드로 나타난다. 원주DB 프로미는 알바노의 돌파로 얻는 자유투와 상대 턴오버 뒤의 속공으로 막판까지 격차를 좁혀 간다.
총점은 낮아지는 쪽으로 본다. 김상식 감독은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원칙을 밝혔고, 원주DB 프로미는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 원주DB 프로미가 이번 시즌 홈 3경기에서 기록한 총점 182~188점은 모두 강상재가 다치기 전의 기록이다. 총점이 올라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서울삼성 썬더스의 연속 턴오버가 속공으로 이어지거나, 접전 막판에 파울 작전이 나오는 경우다. 앞의 경우는 김상식 감독이 직접 문제로 꼽은 부분이다. 뒤의 경우는 총점을 소폭 올리는 데 그친다.
최종 판단
[결론] 서울삼성 썬더스가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으로 중반 우위를 잡고, 원주DB 프로미가 이선 알바노의 자유투와 상대 턴오버로 막판까지 따라붙어 근소한 차이로 끝나는 원정 승리로 본다.
- 헨리 엘런슨은 두통으로 이번 주말까지 뛸 수 없고(점프볼, 11-05), 강상재는 발목 인대 파열로 약 6주 진단을 받았다(점프볼, 10-26). 이규섭 감독은 대체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아직 완벽하게 녹아들지 않았다고 말했다(점프볼, 11-02). 따라서 10-30과 11-05에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칸터를 상대할 골밑 인원이 부족하다.
- 김상식 감독은 11-05 경기 뒤 "우리가 스스로 실책이 많았다"고 말했다(점프볼, 11-05).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로 공을 서둘러 넣다가 턴오버를 내면 알바노의 픽앤롤과 속공으로 이어진다. 원주DB 프로미는 11-01에도 알바노의 11개를 포함해 자유투 24개를 넣었다(데이터센터).
- 김상식 감독은 "2점을 주더라도 3점슛을 주지 말자"는 원칙을 밝혔고(점프볼, 11-05), 원주DB 프로미는 엘런슨이 빠진 뒤 속공 득점이 줄었다(점프볼, 11-06). 하프코트 공격 비중이 커지므로 총점은 원주DB 프로미의 최근 경기들보다 낮게 형성된다.
- 승패: 패 —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원주DB 프로미의 골밑은 칸터와 맥컬러가 함께 뛰는 2·3쿼터를 감당하지 못한다
- 승5패: 5 — 공격 횟수가 적은 서울삼성 썬더스의 포스트 우위를 알바노의 자유투와 상대 턴오버가 좁힌다
- 핸디캡 -1.5: 패 — 원정팀의 승리를 보므로 홈팀은 기준점을 넘지 못한다
- 언더오버 177.5: 언더 — 서울삼성 썬더스가 경기 속도를 낮추고 3점슛을 억제한다
